관측기 & 관측제안 ~☆+

  • 서호주 8편 : 별지기의 성지에서 – 여기는 피너클스인가 벗고개인가?
  • 조회 수: 142, 2023-07-28 09:28:37(2023-07-23)


  • 서호주 원정 8일차 - 2023년 4월 21일 서호주 Exmouth


    역대급으로 다사다난했던 하루를 마치고 자정이 되어서야 텐트에 피곤한 몸을 뉘었는데
    불편한 잠자리에 새벽부터 눈이 떠졌다.
    오늘 갈 길이 머니 서두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오늘은 서호주 북단 Exmouth에서 Perth 근처까지 하루에 1100km를 이동해야 하니
    위험한 밤 운전을 피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호주는 야행성 동물인 캥거루를 밤에 도로 한가운데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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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있는 형님들을 깨워서 서둘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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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바빠도 서호주 최고의 명소인 Nature’s Window(자연의 창)는 찍고 가야지.
    출발 8시간 만에 자연의 창이 위치한 칼바리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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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입구에는 무인 매표소가 있다. 
    9년 전에 여기서 카드 오류로 결제를 못 해서 헤매고 있을 때
    지나가던 호주 형님이 대신 결제를 해 주신 추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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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표 기계도 최신식으로 바뀌고 결제도 아무 문제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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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에 혼자 왔을때는 공원 입구부터 비포장길을 십여킬로 달렸던 기억이 있는데
    그사이 도로가 모두 포장이 되었다.
    라떼는~~이 되면 안 되는데 매표소도 도로도.. 
    나도 점점 세월의 뒤편으로 흘러가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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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 도착해서, 고속도로 휴게소(Roadhouse)에서 사온 전가의 보도, 
    그물망을 뒤집어썼다
    보기에 흉해서 그렇지, 덕분에 두 눈 멀쩡히 뜨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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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그물망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은 시종일관 손으로 파리를 쫓으며
    엄청난 자연경관을 눈앞에 두고도 눈을 뜨지를 못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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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여의 짧은 산행 끝에 드디어 그 곳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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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남반구 파견근무를 못 가게 되어서 홧김에 홀로 무작정 떠났던 서호주 여행.
    거기서 마지막 날 밤에 만났던 그곳이다.
    뜨겁게 달구어진 자연의 창 돌무더기 옆에 길게 누워서 
    쏟아진다는 정도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별들을 만났던 그 밤.
    그날의 이곳에서의 기억이 결국 나에게 삶의 터전을 남반구로 옮길 용기를 주었는지도 모른다
    (당시 관측기록 -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143443)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오늘은 사진 놀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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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여기서 밤에 별을 볼 시간은 없으니
    그때 밤새 별을 보던 그 돌판에 누워나 보자.
    돌판 삼겹살 되는 줄..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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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한참을 여기 누워 별을 보다 잠이 들었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오리온자리 부근에 별들이 무서울 정도로 너무나 많이 보였었다.
    예전 흑백 TV 화면 노이즈를 보는 것 같던 강렬한 기억은 
    그 뒤로도 아주 어두운 곳에서 별 보며 잠들었다 깼을 때 몇 번 느껴 보았는데..
    다른 장소에서도 계속 재현이 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눈의 착시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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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시든 진짜든 오늘 밤에 다시 한번 기적을 체험하고 싶지만
    갈 길이 너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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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목적지인 Jurien Bay로 다시 먼 길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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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에 얼마 못 가서 벌써 해가 질 시간이 되었다
    Geraldton 가기 직전의 작은 타운인 Northampton에 주유할 겸 차를 잠깐 세우고
    일식 이후 첫 달을 찾기 위해 동네 공원에서 한참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도록 뒤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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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게 깔린 구름과 무성한 나뭇가지의 콜라보에 결국 실패!
    멀리서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이 우리를 한 번씩 힐끗 보는 눈길이 느껴진다.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외지 동양인 셋이 얼마나 수상해 보였을지.. ㅜ_ㅜ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 이리도 열심히 달을 찾는 것일까?
    그 맹목적인 집착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을 것이다

    자연의 창에서 시간 보내고, 달 찾기 놀이 하다가 어느새 날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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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목적지까지는 한참 남았고, 오늘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Geraldton의 어느 중국 식당에서 간만에 외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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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7시도 되기 전에 Exmouth에서 출발해서 
    밤 10시가 넘어서 드디어 숙소에 도착!
    원정을 시작할 때 하루 묵었던 그 집이다. 초췌한 몰골로 한 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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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잘 수는 없어서 어제 마시다 남은 일식 기념 와인도 모두 처리하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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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주 원정 9일차 – 2023년 4월 22일 서호주 Jurien Bay


    새벽 6시 반, 
    매일 매일 강행군인데 왜 이리 눈이 빨리 떠지는 걸까?
    일어난 김에 아침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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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해변 마을에 해가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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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관측 기능만 있고 요리 기능은 원래 없는데.. 어쩌다 만든 김볶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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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내내 장비 정리를 하고, 마지막 관측을 위해 숙소에서 30분 거리의 피너클스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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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도 역시 9년 전의 기억이 가득한 곳이다.
    Pinnacles Desert Discovery Centre에 도착해서 우선 가볍게 전시관부터 관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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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점으로 향했다.
    2014년 11월에 여기 왔을 때는 우선 피너클스 구경부터 마치고 마지막 코스로 기념품점을 방문했었다
    부모님 선물도 고르고 난 뭘 살까 둘러보니 취향에 딱 맞는 벙거지 모자가 딱!
    기쁜 마음에 결제를 하려고 보니 지갑을 차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차에 다녀오니 
    아까 봤던 기념품점 직원이 가게 문을 닫고 있었다

    “잠깐 잠깐~~ 늦어서 미안한데 이거 골라놓은 거는 계산할께요”
    “미안한데 이미 영업시간 끝났어요 내일 오세요”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31분, 영업 마감 시간 1분 지났다
    “아이 저 한국에서 왔는데.. 내일 한국 돌아가야 해요”
    이 정도면 K-감성으로는 오늘만 특별히 해드려요~ 하고 못 이기는 척 팔아 주겠지만
    결국 단호박으로 거절 ㅜ_ㅜ

    이거 사러 내 다시 꼭 온다.. 라고 다짐했었는데 10년 안 걸려서 이곳에 다시 왔다
    망원경에 붙일 패치도 냉장고에 붙일 자석도 하나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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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이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을 하고 있다는 직원분께 
    9년 전 일을 농담삼아 컴플레인했더니 “당연하지”라는 답이 돌아왔다 ㅋㅋ;;;
    그래 여긴 한국이 아니지.. ㅜ_ㅜ

    햄버거집 드라이브스루 시스템을 연상케하는 피너클스 관람 시스템은 전혀 변한 것이 없었다
    차를 타고 정해진 일방통행로를 돌다가 원하는 피너클 앞에 차를 대고 내려서 감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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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 중국 장가계에 들른 여행 유튜버 영상을 보다가 문득 서호주 피너클스가 떠올랐다
    장가계의 기암괴석들을 1/100 정도로 눌러 놓으면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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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위예술 1 - 피너클스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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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에도 밤에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풍경이 잘 나올까만 고민하는 
    진정한 사진쟁이 두 사람
    피너클스 관람도 결국은 별사진 포인트를 찾는 큰 그림의 일부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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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인도양이 보인다
    사막의 끝에 바다..? 
    앞뒤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여기는 초현실이 일상인 서호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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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위예술 2 - 피너클스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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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학원 3개월은 수강해야 이 아이들을 하나씩 이름을 불러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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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위예술 3 – 하늘에서 별을 따다~~ 시절의 포즈.. 이건 망..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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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어디서 머물까 한참을 찾아보았는데, 사진 배경으로 쓸만한 피너클들도 많고 높이도 적당한 언덕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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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찜해놓은 언덕에 오르니 
    드디어 해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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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을 며칠간 하도 많이 본 데다가 수평선이 아니라 구름 사이로 사라진 일몰이라
    별 감흥이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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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놀면 뭐하니?
    각자 그 하늘과 초승달을 담으려 연신 찍고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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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달 바로 동쪽으로 약 1도 옆에 플레이아데스가 보이는 날인데..
    석양에 잠시 보였다가 지는거라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아래는 같은 장소에서 찍은 박대영님의 석양과 오리온자리. 
    수평선 위의 밝은 광원은 초승달이고
    오른쪽 대각선 위쪽에 더 밝은 것은 금성이다
    오리온은 남반구임을 증명하듯 물구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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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박대영 촬영, Facebook)


    나는 시간별로 변하는 해와 달과 하늘을 여러장 그렸는데, 어떻게 이어붙일지 고민중이라 
    완성본은 다음 기회에.. ^^;;

    예전에 왔을 때는 공원 입구에 캠핑 금지 경고문도 있고 해서 이곳에 밤에 머물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아무나 다 밤에 출입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그냥 밤에 있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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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은 다들 석양만 보고 집에 돌아갈 줄 알았는데
    밤이 되니 느낌상 낮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중국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언어가 들리고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며 여기저기 불빛을 비추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진지하게 관측을 하는 별지기들은 아닌 것 같고
    은하수 사진 잘 나온다는 소문에 진사들로 망가져버린 벗고개나 광덕산이 떠오르는 것은 
    괜한 망상일까?
    폐장시간(오후 5시) 이후엔 출입을 금지한다는 경고문은 유명무실, 
    (물론 나도 그 경고를 무시하고 들어와 있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어림잡아 최소 100팀(100명 아님)은 이 어둠 속에 함께 있는 듯하다
    뭐 그럴 사람이야 없겠지만 누가 나쁜 마음 먹고 집에다 세워 놓고 감상하겠다고, 
    조상님 비석으로 쓰겠다고 기둥 몇 개 잘라서 가져가도 모를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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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마지막 날까지도 구름 한 점 없이 맑았지만
    핸드폰 사진 놀이도, LMC 파인더 차트 프로젝트도 끊임없는 헤드라이트 공격에 쉽지 않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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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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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강욱 촬영, 갤럭시 S22울트라 천체모드)

    이 와중에도 딱풀 박대영 선생은 작품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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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박대영 촬영, Facebook)

    무려 40여 장을 찍어서 풀로 붙인 사진. 예술을 넘은 집념의 세계라고 할까? ㅎㅎ

    아래는 같은 곳을 어안으로 담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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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박대영 촬영, Facebook)

    피너클스 근처 숙소에 뒤늦게 도착한 황인준님이 가족들을 숙소에 모셔놓고
    혼자 캠핑카를 끌고 피너클스로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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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말에 한국에 갔을 때도 일정을 맞추지 못해서 호빔 천문대에 결국 들르지 못했는데
    여기서 뵙다니.. ㅜ_ㅜ
    그러고 보니 이 멤버는 2019년 개기일식을 같은 자리에서 함께 본 사람들.
    잠시 뒤에는 멀지 않은 곳에서 별을 보고 있던 이건호님과 친구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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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 라인업이면 대한민국 천체사진 업계 레전드 회동 ㅎㅎ
    모두 천체사진전 심사위원 급인데 이보다 화려한 구성을 모으긴 어렵지 않을까? 
    그것도 한밤중 서호주 피너클스 안에서 말이다.
    (한국에 사는 이분들끼리도 간만에 얼굴 봤다고 한다)
    근데 거기 끼어있는 의문의 안시쟁이 하나는 뭘까? ;;;

    이 사진을 보고 경로당이라는 자조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전 국가대표 정도로 정리하는 걸로.. ^^;;


    이건호님이 조명을 도와주고 황인준님께 구도 과외를 받아서
    캠퍼밴 배경 은하수 폰사진을 찍어 보았다
    아무리 업계 1타 강사진이 족집게 과외를 해도 학생이 똥손이면 방법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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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강욱 촬영, 갤럭시 S22울트라)

    결론 : 송충이는 솔잎을.. ㅜ_ㅜ

    거노리 형님의 연출로 인생샷도 한 방 아니 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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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세를 몰아서 박대영님의 지휘 아래 김동훈님과 함께 인생샷을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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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박대영 촬영, Facebook - 김동훈&조강욱 출연)

    흠 찍고 보니 왠지 시키는 대로 하면 안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일까?
    이보다 더 심한(?) 사진도 찍었지만 비밀에 부치는걸로.. 


    캠핑카로 매일 엄청난 거리를 이동하는 이건호님은 오늘도 밤을 불태우는 중.
    이동하고 밤새고 이동하고 밤새고.. 잠은 언제?? 듣고만 있어도 어질어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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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자정이 넘었다.
    마지막 날까지 하늘은 구름 한 점이 없지만
    내일은 아침부터 서둘러서 공항에 가야 한다

    서호주에서의 관측은 이것으로 종료.
    관측 5일, 그리고 개기일식을 완벽하게 보았다

    매일 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계속 맑아서 전혀 아쉽지도 않다
    이젠 먼 길을 무사히 돌아가고 그렸던 그림과 찍었던 사진들을 잘 완성하는
    마지막 여정이 남았다.





    3줄 요약
    1. 평생을 봐도 멋질 자연의 창과 피너클스
    2. 무림 최고수들과 캠핑카 회동
    3. 안타까운 서호주의 벗고개


    Nightwid 無雲

댓글 4

  • 이명환

    2023.07.27 11:09

    파리가 무서울 정도로 많네요, 파리를 너무 너무 싫어해서...
    개인적으로, 두분이 두팔 벌리고 찍으신 사진이 참 좋아 보입니다. ^^

  • 조강욱

    2023.07.27 20:05

    저곳의 파리들은 그냥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정말 위협적입니다 엄청 공격적이거든요 ㅎㅎ

    입 벌리면 입 안으로 그냥 들어옵니다 ㅜ_ㅜ

    커플 인생샷은.. 분위기가.. ^^;;;

  • 김철규

    2023.07.27 22:01

    무사히 일정 잘 마치셔서 다행입니다. 이제 내년 미국 원정 준비하시는 건가요.. ㅎ 나도 참 가고 싶은데 과연 여건이 허락 될 지 모르겠네요.
  • 조강욱

    2023.07.28 09:28

    미국은 가족들과 같이 가기로 했어요

    가족들은 일식은 큰 관심 없지만 뉴욕에 가고 싶어해서 텍사스에서 일식 보고 바로 넘어가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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