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08.12.19. 따뜻한 별따놔...ㅋㅋ
  • 이준오
    조회 수: 7833, 2008-12-21 05:08:44(200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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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그 때가 다가왔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주말엔 눈,비 소식이 있어.... (윗쪽은 금욜부터 비던데 요긴 맑았음다...ㅎㅎ)

    그 전날들에 비해 아주 조은 하늘까지는 아닌... 다소 습기가 있는 하늘이었지만, 낼은 놀토라는 금욜밤의 여유로움 속에서...

    형근형님, 김창배님, 박주훈님, 김형진님, 제이슨, 성화중님...글고 저.  이렇게 조촐히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슴다.




    머..이번에도 역시 달리 할 이야기는 별루 없고..ㅋㅋ

    다만 저번주에 전기판넬을 깔아 이젠 예전에 비해 난로 한번 안켜도 너므 따뜻해....(누으면 거으 등짝이 노골~ 노골~, 완전 찜질방 수준입니다...^^;)

    자꾸만 실내, 그것도 이불속에서만 뒹굴거리는 시간이 너므 많았다는 반성과 더불어....ㅋㅋ


      

    그러기에 이번에도 집중력을 발휘해서 열씨미 보기보다는.....

    허셀400 다봐주기의 밀린 숙제는 ngc225 하나 딸랑보고, 그외 새로운 대상으로 황소자리의 ngc1514.

    이렇게 다 해봤쟈 고작 두개만 보고 온 관측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그 지겹고,  특징도 별로 없는 카시오페아 및 페르세우스 자리의 허셀목록에 해당되는 산개성단에서 ...

    많은 사람들이 종종 허셀400 쳐다보기의 도전이 멈춰진다는 최샘의 조언을 참고삼아...

    걍 일케 보기싫더라도 올라가면 하나씩이라도 봐주다보면 결국 언젠가는(?) 정복되리라는 것을 잘 알기에...ㅎㅎ

    무리하지않고...!!!  정말 딱 하나만...!!!  보고온 나름 의미있는 관측이었슴다...-,.-ㅋ




    암턴 그래도 관측기이기에 본 대상에 대한 후기는....





    29. ngc225 (계속 이어지는 번호임다..^^)






    (제 마난겡으로 봤을때..13미리 끼워 130여배. 대략 실시야각이 0.5~0.6도일때의 모습)





    이넘을 보자마자 바로 든 ..... 저의 첫 생각은....

    예전에 본 오리온 자리의 ngc1981.그것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쌍둥이 동생같네~!그런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암턴 별들의 배치나 그 느낌은 서로 쌍을 이뤄 나란히 나란히 줄맞춰 있는 것 마저... 거의 그 느낌이 같던데...

    그래서 오리온 대성운 바로 위에 있는 이쁜 산개성단 ngc1981의 모습도 ngc225랑 같이 비교해보시라고 ...

    여기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ngc1981..역시 실시야각이 0.6도인 사진으로.... 얘는 특히 저배율로 봤을때 정말 똘망 똘망 이쁩니다..ㅎㅎ)




    암턴 숙제를 일케 딸랑 하나..! 하고나니 .....왠지모를 그 포만감(?)과 안도감(!)에 가득 차...

    다시 초등학생의 순수한 맘으로 돌아가서 편안한 맘으로 내내 즐겁게 놀았슴다...ㅋㅋ



    아놔~!, 요즘 내가 왜 이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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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양심에 찔려.......번외경기인 걍 생각나서 찿아 본.....  ngc1514 행성상성운.





       (제 마난겡으로 봤을때..13미리 끼워 130여배. 대략 실시야각이 0.5~0.6도일때의 모습)




    이미 몇번이나 야간비행의 관측기에도 소개된 넘이지만 이제서야 보게 된 넘으로...

    머...걍 보면 그래도 15"이기에 그래도 희미하게 보일 줄 알았는데...결국 uhc필터의 도움을 받아...

    별 먼저 보고나서.. 필터끼워 그별에 달린 숨은 꽃잎마저 ...다 봐야  제맛인 대상.


    암턴 보고나니 저 역시도 절로 이넘은 중심성이 먼저 더 잘보이고 성운기가 뒤에 필터끼워야 보이는 참 특이한 넘이다~라는..

    뒤늦은 뒷북치는 감탄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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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고 나서......

    내려올때까지인 새벽3시까지 실내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과 종종 나가서 가끔씩의 명작순례등.

    그렇게 생각보다 오랜시간, 달이 중천에 뜰때까지 놀다왔지만 실제 느끼기엔 한시간도 안된 시간을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말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고 내려왔슴다...^^*





    글고 이번에도 뽀나스 샷(?) 하나를 추가한다면......





      요즘 한참 이런 사진 시리즈로 물오른 김창배님이 찍어준 관측-인증샷이나 한장 첨부해 올려둡니다...^^;

    (근데...막상 올리고 보니 ....너므 설정 샷이라 좀 그렇긴 그러며 자칫 눈을 버릴수가 있겠군요.
    그래도 1514처럼 자세히 보면 한때 저도 꽃(!)미남이었는데....울 마님만나 고생좀 하다보니..머, 걍 꾸욱~참고 자알~ 이해해주시길....ㅋㅋ)











    참..글구 우리집에도 드뎌 " 크리스마쓰-트리" 가 생겼음다....-_-ㅋ,  울 마님이 직접 만든 퀼트 트리...ㅎㅎ




    이제야 좀 눈이 나아진것 같으신가여?..ㅋㅋ,  


    암턴 여기 오신 모든 분들, 전국의 모든 별지기님들 (세계적인 불황때문에 다들 힘들겠지만)....

    모두 모두 즐거운, 행복한, 가슴이 따땃해지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이하시길....^^*












        
                                                        웅산-call me




    * 마지막 또 하나.....더,

    신년관측회가 그나마 저에게 가까운 산청에서 열리다니 이 아뉘 기쁜 일이 또 오데있을수가~!!! ... 하며 나름 기대만땅임다.
    당일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 동생들한테 " 늙어가는구나~! " 하며 생일 선물 받은 비장의 책이 한권 생겼음다.
    아마 그날 보시면..다들 간만에 뽐뿌~!좀 받아 최소 20"정도는 업그레이드 해야겠구나 하실텐뎅...(특히 은하파 강욱님, 꼭 오세요..ㅎㅎ)

    다들 당췌 몬책인가?... 하시며 그날까지만 기대하고 계세요...^^ㅋ,  개봉박두~!!!


댓글 3

  • 김경싟

    2008.12.21 10:55

    밤하늘 아래 여유가 좋아보이고,
    오리온 아래 설정샷도 멋있고,
    크리스마스트리 예쁘고,

    그리고...
    이 밤....음악, 죽이네요^^
  • 조강욱

    2008.12.21 19:36

    27일 일정을 조정하여 참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움 그 책이 멀까요? 일반적인 별보기 선수용 책은 아닐 거 같은데.. ^^;;;
  • 김경싟

    2008.12.21 22:00

    그럼 나도!
    소개할만한 자료 하나 들고 갑니다.

    그리고,
    현동님! 이번엔 성도 제대로 들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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