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여름 특선, 밀린 관측기 제1부... -_-ㆀ
  • 이준오
    조회 수: 8611, 2008-07-15 01:53:28(2008-07-15)




  • 아아~! 연일 후덥지근하고 그러다 가끔 비 내지는 구름 가득.

    (특히 이 남쪽나라쪽은 위쪽보다 주룩 주룩 내리던 비의 날수가 좀 더 심했습니다만..-,.-;)



    처음 시작부터 뜬금없이 시작해 기상청에서까지도 그 끝나는 시기를 대충 얼버무려버린...

    이놈의 언제 끝날쥐 모를 지루하기만 장마기간........그간 잘들 지내신지요?



    그러나.... 저는 맨마지막으로 관측기를 쓴게 당췌 온제인쥐? 하며....

    솔직이 기억이 잘 안날정도의 상태이기에.... 이곳에 안부남기기가 정말 머쓱~할 정도입니다. 에궁~!



    그래도 이넘의 " 별 한번 쳐다봐주기" 란 것을 시작해 지금까쥐 나름 자부하던 것은....

    그 어떤 일이 있다하더라도 그넘의 관측기를 거으 단 한번도 빼먹은 적은 없다.....머 이런거 였는데,



    그 못믿을 기상청을 닮아가는 건쥐...

    아니면 화장실을 다녀왔으나 밑(?)을 안닦은 듯한....머 그런 상태로 지난 몇달을 버티다....

    결국 오늘 이렇게 그간 날씨 탓, 별로 본거 없다는 탓 모두 다 그만두고.... 큰 맘먹고 일케 컴텨앞에 차분히 앉아....



    그간 몇번의 출똥~!~이 있었나?  글구 그때 보면서 마구 휘갈겨가며 적어둔 메모.

    그것들을 쳐다보며 작성자인 본인이 몇번이고 다시 읽어봐도 모두 다 왜 일케 암호같쥐? 하며..

    이 밤 낑낑~좀 되고 있습니다....ㅎㅎ



    글구 이렇게 뒤적 뒤적거리며 정리하다보니 새삼스레 느낀건데...

    1. 관측기는 정말 바로 바로 써야쥐..! 아님 까먹을수있다.. 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 하나와

    2. 특히 저의 관측기는 한번만 밀려도 그 다음 타자들이 본의아니게 자동적으로 밀린다 라는 사실.



    특히 위 2번의 이야기가 무슨 뜻이냐?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그 이유인즉, 2008년부터 저의 당분간(?)의 목표는 허셀목록400 한번씩 쳐다보기인데....

    이렇게 관측기를 남길때마다 그 달성치를 빠르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그 첫 대상을 본 것부터 쉬지않고 각각 번호를 이어서 써야쥐...! 하며 나름대로 설정을 잡았던 것이 기억나더군요.

    (이 몹쓸넘의 기억력은 정작 씰데업는것은 잘 기억을 하고있더군요...-,.-;)



    암턴 이밤, 이래저래 정작 필요한 곳에서는 기억이 잘 안나는 이 몹쓸 기억력과

    지난 그밤들 이슬에 젖어 이젠 쪼그라들고 얼룩진 메모 쪼가리들에 의존해....

    지난 몇일밤을 모아서 이번에도 의도하지않은 모듬관측기를 또 다시 써봅니다......^^ㅋ





    맨 먼저....허셀400 목록은 아니쥐만... 좀 작지 않은 부록부터...ㅋㅋ



    ngc5139 - 오메가센타우리


        
        출처;   http://www.universetoday.com/am/uploads/omega_centauri_lrg.jpg  ...... 클릭 강추~!



    24mm 아이피스를 끼워 70여배로 봐도 이렇게 아이피스의 전체의 1/2을 채우는 듯한..

    거대한 실루엣이 나타나지만 더이상 배율을 올려봐도 낮은 고도 탓인지...

    이 사진처럼 별 하나 하나씩은 낱낱이 분해는 잘 안되지만....

    한눈에도 m13정도는 날파리 취급 당할 정도의 그 덩어리가(?)가 매우 큰  구상성단임이 느껴짐.



    이때가 천문인 마을에서 메시에 마라톤을 다녀온쥐도 얼마 안된 4월11일.

    그래서 큰일(천문인마을행)을 치룬뒤 얼마안되 눈치가 좀 보였지만....

    평소와 달리 날이 지평선끝까쥐 구름이나 습기하나없이 매우 좋았기에 이번만큼 좋은기회는 더 없다.!

    진짜 올해는 이 시기와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고 꼭 내손으로 한번 잡아보자~! 하는 맘으로

    오직 이거 하나만을 위해 암~생각없이 혼자 올라가서 봤습니다...^^



    그리고 직접 처음으로 혼자 찿아서 보니.......

    예전 04년 4월25일, 길잡이별 분들과 함께보다 서재식님 안봉훈님께 그냥 얻어서 보게된....

    그리고 06년 초봄, 광주 본량에서 형근 형님으로부터 보게된....

    .......... 그런 오메가센타우리의 감격이 다시한번 새삼스레 새록 새록 떠오르더군요.



    거기다 더해 이번엔 좀더 큰 마난겡인 15"인데다....

    나눠보는 재미가 더 크긴 크지만 그렇게 겁도 없이 야밤 야산에서 혼자 보고 있으니...

    계속 그넘만 쉬지않고 쳐다보며 배율도 원없이 이래저래 바꿔보며 또한 잠시 비켜줄 필요까지없어 정말 원없이 실컷봤습니다.ㅋㅋ



    물런 그 감동은 그 전의 기억들보다 훨씬 더 이루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더 뿌듯했지만...

    다만.....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이날 이 오메기센타우리는 대충 도트파인더로 찍어서 저배율 아이피스를 끼워...

    이리저리 흔들어되니 생각보다 쉽게 찿을 수 있었는데 역쉬 그 허접 실력탓에 아무리 찿아봐도...

    ngc5128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물스물 지평선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와 그로인해 반사된 광해를 핑계로 안보이더군요...ㅜㅜ



    암턴 더 한참 위에 있는 5128은 못 보고 그 아래인 ngc5139만을 봤다는게 말이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웃지못할 이 슬픈 이야기.



    머 기회가되면 다시 볼수도 있겠지만 그때도 느꼈지만....(이때 시간이 밤 9시20여분정도였고)

    저의 관측지에서 겨울철에 카노푸스가 때가되면 쉽게 보이던것을 기억해...

    이 대상들 역시 걍 쉽게 볼수있겠지 하는 예상과 달리 그래도 이넘들은 별이 아닌 대상이라고..

    생각보다 지평선에서 올라오는 엷은 습기 내지는 먼지층의 영향을 받더군요.



    그래서 생각보다 이넘들은 황사가 판치는 초봄에 정말 만나기 어려운 쨍한 날씨가 받쳐줘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로 많이 들었고 그러기에 나날이 나날이 보기가 어려워지겠군 하는 생각과 더불어 내년에도 과연 볼수있을까?

    라는 불안감마저 들더군요. (쓰다보니 느낀건데 2년주기로 보게되는데 혹쉬 2010년에나 다시 볼려나?..ㅎㅎ)


    암턴 씰데없는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는데 이만 정리하고 이넘에 대해서 이야기해본다면....




    정말 큽니다..!!!  머,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큽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야말로 완벽한 구형. 똥그라미입니다...ㅎㅎ


    그야말로 완벽한 축구공만한것이 제 눈앞에 둥둥~떠있는 것을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대단하고 이쁜 물건을 어떻게 조물주는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로 정말 잘~생겼습니다.


    ....................그야말로 쵝오~! 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다구요?

    글구 행여나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다구요?  그럼 직접 꼭 한번 찿아서 보시길...!!



    음....쉽게 이야기한다면.....

    지금 하늘에 떠있는 m13을 뻥튀기 기계에 넣고 뻥이야~! 하고 튀겨내면 아마 이렇게 될까요?

    느낌상은 m13의 100배입니다...ㅋㅋ

    물론 이론상은 시직경이 36분으로 보름달 보다 크며, m13의 시직경이 16분으로 거의 두배정도이지만

    전천에서 제일로 큰 대상이라는 선입견 탓인쥐..... 그 느낌만은 거의 최강인듯하더군요...!!!



    글구 쓰다보닌 생각난건데 가만 생각해보니 언듯봐서는 분해가 잘 안되는 모양이 ...

    정말 뻥튀기 과자하고도 많이 닮은것도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유심히 보다보면....

    전체적인 완벽한 농구공 내지는 축구공 모양의 똥그란 성단옆에 아주 재밌는 아니면 매우 걸리적거리는.....

    반짝이는 두별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 느낌 그대로 전해주는 가장 비슷한 사쥔을 찿느니라고 혼이 났지만..ㅋㅋ  

    결국 찿아 위에 올려놨습니다.



    즉 위 사진에 빨간펜으로 a, b별 표시해놨는데....

    이게 아이피스안을 가만 보면서 그 황홀한 자태를 감상하고 있노라면....

    정말 빛나는 밥알로 만든 땡그란 공이 있다면 바로 딱~ 6시방향에   쬐끔 떨어진 빛나는 별 a 하나와

    신기하게도 그것과 완벽히 직각으로 정각 9시방향에 a별의 떨어진 그 딱 두배만큼의 거리에 빛나는 별 b 하나.  

    이 두별이 매우 자알~ 보입니다. 그리고 이게 무쟈게 걸리적 거립니다.



    긍케 쉽게 말하자면 무슨 6시와 9시에 뭐가 있다냐~? 하고 보시면 바로 쨍~!하고 보일겁니다.

    이상 센타우리보고있노라면 걸리적거리는 나쁜 별 두개 이야기였습니다.

    이것들도 놓치지말고 꼭 봐주시길...ㅎㅎ



    아이고~ !

    부록 이야기가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습니다.(사실 본론은 별거 없기에 부록에 많은 할애를..-,.-;)

    암턴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본론에 들어가서...







    7. ngc3242



    이날(4.11), 찿아도 찿아도 그 자리는 맞는데 결코 안보이는 센타우르스A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글고 진짜 달랑 오메가센타우리 하나만 보고 내려가기엔 좀 그래서... 대타로 비록 많이 지고 있지만 서둘러 찿아본 대상입니다.




                                  
    아이피스 13mm- 130여배, 0.6도의 화각으로 본 모습.



    사실 그날 오메가센타우리의 감동이 크긴 컸던 모양인지.....

    제 메모에는 그냥 짧게 에스키모성운과 매우 비슷함....이라고 휘갈겨 써있고,

    그래도 다행히 그 밑에 중심성X, 파란색감.....이라고 작게 써 놓은 것을 것을 기억을 더듬어보니..



    정말 작은 행성상성운인게 기억나고 에스키모 성운처럼 파란게 보이나 중심성이 절대 안보여

    잘못보면 파란 별쯤으로 착각할만하겠군..하던 게 생각이 납니다.



    암턴 그냥 파란 부은 별입니다. 오메가센타우리에 비하면요...ㅋㅋ


    (추가; 관측기 쓰며 이제서야 알게된건데....

    예전에 3242는 Ghost of Jupiter라고 해서 10"로도 한번 찿아봤던 대상이군요.  

    목성과 비슷한 크기의 파란별이라고 좋아했던 기억이 나긴 나는뎅 그날은 오메가센타우리의 영향인지 정말 작아보이던데.... +,.+)





    8. ngc4361



    이 대상은 5월2일, 광주에서 출똥하신 형근형님, 김형진님, 신성수님, 성화중님, 이름이 기억나지않던 여자분(?)과 함께

    관측하며 본 단 하나의 허셀400 대상으로 이런저런 일들로 간만에 오붓이 모인 관측인 탓으로..

    주로 명작순례위주로 달렸기에 달랑 이것 하나만 보게되었고 가장 기억이 안나는 대상입니다..-,.-;



          

                     13mm끼워 130여배 0.6도의 화각으로 본 모습.



    사쥔에는 이런모양이지만 가물가물거리며 실제로 봤던 기억은....

    이것도 희미하게 뭉친 뿌연 작은 솜덩어리 안에 중심성이 보일락 말락 했던 것같습니다.



    이 대상은 그날 서비스차원으로 ngc4038-안테나은하-->하트모양 보여준다며 그 근방 헤메다.....

    생각보다 다른때보다 잘 안보여 대신 선택했던 대상인데 이 역시도 그저그랬던 기억까지도.


    암턴 이 역시 대타였지만 다음에 다시한번 차분히 제대로 도전을... ^^;



    그리고 이날, 광주에서 온 신성수님은 정말 세상은 좁다는 말을 실감해주더군요.

    즉, 처음오신분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보니 서울에 있는 저의 둘째동생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불과 며칠전에도 대전까지 올라가 제 동생과 그리고 그 친구들이 함께 모여 밤늦도록 음주를 즐기는 아주 친한 사이이더군요..-,.-ㅋ



    그래서 그 기념(?)으로 바로 둘째 동생에게 바로 전화를......!

    근데 제 둘째동생은 지난 4월 천문인마을 갈때도 안부전화 하니.. 응, 2달만에 술마시는 거..! 라던뎅.

    역시 그밤도 2달만에 간만에 모여 술 한잔 하고 있다~ 하더군요.

    그럼 지난 며칠전 성수랑 대전에서 술마셨던건 뭐고, 메시에마라톤때는 뭐냐? 하면서...

    성수씨를 바꿔주니.... 크크크~! 왜 너가 우리 형과 함께 있냐 하며 정말 놀라며 당황하더군요...ㅋㅋ



    암턴 그날의 교훈은....

    착하게(?) 살아야쥐 온제 오데라도 이렇게 지나친 아니면 잦은 음주는 결국 들키게 마련이라는..것이 아뉘라~~~

    세상 참 좁다는 말이 절로 실감나더라는....^^ㅋ





    그리고 한달 뒤.....


    이때는 6월1일로 전주에 계신 막내이모가 잠시 쉬러온 것을 틈타....

    마님과 같이 밭에 가서 김도 매고 이런저런 일도 하고 밥도 먹자~! 했던 게...

    밭일은 점점 길어지고 많아지는데 반해 날이 점점 맑아지게에 급작스럽게 번개까지 이뤄져....

    진짜 촌사람처럼 덕지덕지 흙 묻히고 호미들고 삽들고 한창 뒷정리하며 바쁠때...

    광주분들이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 (유형근님, 김창배님, 신성수님, 박주훈님, 성화중님)

    정말 정신없이 인근의 기사식당에서 밥먹고와서 씻고 옷 갈아입고 맞이한 관측이었습니다.



          

    " 별을 따는 나무" 의 텃밭 소식 몇가지들....적당한 감자, 배추, 쌈채소들의 수확 및 고구마 등이 한참 온갖 풀과 함께 자라는..ㅋㅋ

    이젠 기능이 완전히 역전돼서 별을 보는 일보다 알게 모르게 저 역시 더 재미를 붙여버리고....

    또한 주말만 되면 피서지겸 놀이터로 종종 온 집안 식구들의 모임과 노동의 장소가 되버린 듯합니다...^^;




    이날 전체적인 총평은.....생각보다 늦은 밤까지 날이 매우 좋았기에 정말 많은 명작들을 보았으며

    또한 옆에서 10"를 휘두르는 마님이 컨디션이 좋았는지 이모와 함께 대략 40여개가 넘는 대상들을

    그 밤 혼자 잘도 찿아보더군요.....왠지 모를 그 뿌듯함. (잘키운 마님 하나 열 1200gto 안부럽다..ㅋㅋ,

    그리고 그럴때마다 아쉬운 부부 메시에마라톤 완주의 꿈).



    암턴 이날도 명작순례를 하다가 정작 숙제는 3개만 달랑 했는데....




    9. ngc6369




               9mm - 190여배, 0.4도 화각으로 본 모습.




    이 대상은 9mm 끼워 190여배로 본 화각 모습 그대로 사진을 첨부해 봤는데....

    직접 보면 바로 알수 있고 사진으로 봐도 쉽게 눈치챌수 있듯이....거의 고리성운(m57)의 완전 축소판입니다.



    중심성은 보일락 말락하며 언듯 언듯 보이는 것은 착시인가 하는 느낌도 있지만...

    사실 제 느낌에는 이 대상은 중심성 관측보다는 보면 볼수록 완전히 도넛츠 모양입니다.

    귀여운 아주 작고 땡그란 도너츠...^^  

    글구 m57과 비교해서 보면 그런대로 볼만한 대상으로 이넘보다가 m57 한번 쳐다보면 너무 밝아 암적응이 다 깨져버린다는....ㅋㅋ







    10. ngc6401





       9mm - 190여배, 0.4도 화각으로 본 모습인데도 이렇습니다.....-,.-


    6369 바로 인근에 있기에 그냥 주워 본 대상으로.....

    역시 지난 몇번의 허셀400목록중의 구상성단처럼 정말 작고 분해는 잘 안되고 ....ㅜㅜ



    솔직히 제 느낌엔 이 대상 역시도 지난 몇몇 구상성단들과 함께 구상성단이기보다는...

    차라리 눈만 마니 아프게 하는 그냥 코딱쥐 흔적같다 라고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왜 내가 이런것을 보며 분해를 해보려고 낑낑되며 바보같이 일케 내 자신을 스스로 고문하는쥐.....ㅋㅋ





    11. ngc6781



    그렇게 그렇게  즐거운 시간들은 흘러가고 한참 은하수가 짙게 떠오르며 그 밑 궁수자리들의 대상들을

    여러사람들과 즐기다가..... 문득 생각 나 찿아본 대상으로.  (다행히 하나라도 더 추가하라고 허셀400 목록중 하나군요..ㅋㅋ)






    출처;   http://astrophoto.co.kr/zeroboard/view.php?id=pic_nebula&no=74



    지금은 제 품에 있지만은 아마 3년전 여름쯤에 이건호님이 15" 처음으로 들고와 자랑하며...ㅋㅋ

    월성에서 보여준 대상으로 역시 15"답게 걍 필터 없이도 자알~ 보이고...

    uhc 끼우면 더 더욱 진하게 보여 마치 누군가의 엄지손가락을 꾸욱~ 눌러 찍은 듯하게 보입니다.



    사진은 SkyView에서 찿은 사진보다 좀더 현장감이 있도록 이건호님의 사진을 이용했으며 안시 190여배에서 이정도 느낌은 충분히 나옵니다...^^



    .

    .

    .

    .

    .

    .

    .



    자....대충 이렇게 해서 시간적으로 많이 밀린 지난 4월.5월, 6월의 관측기는 겨우 끝낸듯 합니다.

    뭐, 써놓고 보면 언제나 이렇게 별로 힘든(?)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이게 밀렸는쥐....-,.-;



    글고 이번에도 이 밀린 관측기를 완성하면서 다시 한번 크게 느낀 것은.....


    안시관측에서 그 진정한 꽃은...

    관측 후에 차분히 앉아 다시 한번 성도나 자료를 정리해 가며 그때 봤던 그 생생한 화면을 되살려....

    그 관측기를 짧으나 기나 허접하든 그 어떻게라도 한번씩 써보는 것으로 완성 될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여.....-0-;



    물런 제가 이렇게 관측기를 썼기에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진을 하는 분들은 관측 후 사진이라는 결과물이 있듯이 저희같이 가장 기본적인 안시관측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 그 결과물인 관측기가 남아야 지난 관측이 나름대로 정리되고..

    또한 다음 관측을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너무나도 뻔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이기회에 절실히~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정말 쓰다보니 당췌 내가 이런걸 왜 봤쥐?하는 의문부터 아~! 맞아 그렇게 보였쥐~! 라며 ..

    다들 자는 깊은 밤에 혼자서 몇번의 감탄을 바보같이.....-,.-;)



    암턴 이 밀린 관측기를 지난 주말 밤부터 야금야금 놀면서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지게 되면서....

    결국 이렇게 월요일 날 어찌어찌하면서 일단의 마무리 지면서 드는 생각은....

    관측기를 써야 진짜 무엇을 봤는지 학.실.하.게 정리가 되니....

    앞으로는 진짜 짧더라도 꼬옥~ 쓰자...!!! 라는 새삼스럽고 남사스런 다짐만 하게 됩니다.



    글구 중요한것은.... 이것은 아직 "1부" 일뿐입니다. (쓰다보니 왜 이리 긴겨?.....-0-;)

    이제부터 다시 며칠 전 (7.7) 출똥~한 관측기도 마저 이 여세를 몰아 후다닥~ 정리해야 한다는 슬픈 이야기가......에궁~!



    암턴 틈나는대로 아직 남은 "2부" 를 얼른 정리해 바로 컴백하게씀다.    

    .

    .

    .

    .

    .


    코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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