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0.11.5~7 오리온의 찬바람에...
  • 김경싟
    조회 수: 6951, 2010-11-12 07:37:47(2010-11-12)


  • 관측기를 쓰려고 했으나 마음의 여유가 안되네요.
    그냥 갔다온 이야기나 풀어야 하겠습니다.
    ^^;



    지난 금요일 천문인마을에 갔습니다.

    이현동님과 통화하다가 가자고 결정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현동님이나 경싟이나 중간에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출발한 관계로
    도착은 새벽 1시가 넘어서네요


    내렸을때 보니 하늘의 별이 쏟아질 듯 가득하더군요.

    장비 설치하고 어영부영 한 3시는 되어서 관측한 것 같습니다.
    5시까지.
    중간중간 쉬고^^

    날씨는 결론적으로 이슬이 많이 내렸고
    안개도 스물스물하여
    좋은 날씨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버린 날씨도 아니었습니다.

    이럴때 산개성단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요.


    잘 자고
    다음날 현동님과 NadA에 마실가서 선숙래님과 인사하고,
    현동님 올라간다고 하여
    안흥에 내려와 순대국 얻어먹고
    과자 좀 사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
    .
    .
    오후부터 저녁까지 줄창 한 것은.....






    나중에는 손이 곱고
    12시도 안되었는데 졸음이 쏟아져서 일찍 잤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귀가.



    그리고
    .
    .
    .
    그뒤로 지금까지 계속 죽음의 Working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제발
    모두 행복하시길....

댓글 8

  • 조강욱

    2010.11.12 09:30

    마음의 여유.. working 레이스....
    상황은 다르지만 동병상련입니다 ㅠ_ㅠ

    그믐인지 보름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 이준오

    2010.11.12 09:39

    두분 모두 힘내세요..^^
  • 정병호

    2010.11.12 19:26

    ㅅㅣㄳ이 아니라 쉿으로 보입니다.
    다시 만들어주세용.
    ㅋㅋ
  • 이한솔

    2010.11.13 03:09

    토요일날 갈까말까 엄청 망설였는데...
    저 안가길 잘 한거죠?...
    아직은 별을 못보면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내공은 안되서요...
  • 김원준

    2010.11.13 10:02

    참 손재주가 좋으십니다^^
  • 정기양

    2010.11.14 07:01

    잘 지내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저는 내일 출발하기 위해서 지금 시드니 공항 근처의 모텔에 들어왔습니다.
    결론적으로 경싟님 안 오신 것 하나도 억울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난 7일 동안 딱 이틀 맑았었습니다.
    하루는 도착하던 날, 또 하루는 출발하기 이틀 전...
    첫 날 보고를 올리고는 올릴 말이 없어서 쓰지도 않았습니다.
    호주가 지난 10년 동안 가뭄이었는데 올해 들어서 그 동안 안 온 비가 모두 온다고 합니다.
    구름과 비 구경 실컷 했습니다. 저 혼자 어디 멀리 갈 수도 없고... ㅠㅠ
    돌아가서 매수팔에서 경과보고하고 사진 보여드리고 조그마한 기념품 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라도 부지런히 보러다녀야겠습니다.
  • 김경싟

    2010.11.14 17:03

    강욱...싱글 메신저를 보면 알 수 있소. 힘냅시다.

    준오님...준오님이 많이 부러워요. 바뻐도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몇 안되는 사람인 것 같아서 *^^*

    정대장님...저, "싟"을 상표등록을 해볼까 하는데^^ 천문인마을도 함 새겨보도록 할께요.

    이한솔님...별은 썩~ 제대로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하지 않았을까요? *^^*

    김원준님...손재주 없는 녀석이 저러고 있으니 가상하게 여겨주십시요 *^^*
  • 김경싟

    2010.11.14 17:09

    정기양님! 지금은 시드니 공항에 있겠네요.
    무사히 건강히 잘 돌아오시길....

    그 먼길까지 가서 날이 7일중 이틀만 맑았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날도 날이지만,
    제가 못가게 됨으로써 그런 날에 혼자 계시게 하여 너무나 죄송하네요^^;

    저도 호주가 2번이나 불발되면서 꿈만 커지구요,
    어제는 몽골에 대한 심한 펌프를 받고 왔습니다.

    간 것 자체만으로도 부러워 미치겠구요.
    별은 이틀이었다고 하지만, 여기에 있는 사람보다는 100배는 더 행복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물론 아쉬움은 있겠지만,
    또....진행되잖습니까?

    다음에는 더 좋은 환경에서 같이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이번주 수요일 매수팔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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