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05.1.12 양평 번개
  • 김경식
    조회 수: 7898, 2005-01-13 20:08:09(2005-01-13)
  • 2005.1.12(수)  양평
    최형주님(18인치 돕), 정은용님, 김경식(12.5인치 돕)


    역시나 맑은 날의 다음날은 별로입니다.
    부유물질이 떠서 그런지 아이피스로 보이는 하늘이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정은용님에게 겨울철 메시에 대상을 쭉 훑어 보여주고,
    파인더로 원하는 별 찾는 법을 알려준 후,
    12.5인치를 맡긴 후 최선생님 망원경으로 곁눈질을 좀 했습니다.
    최선생님은 큰곰자리 '가젤의 도약'에서 맨 위쪽(3번째) 근처에서 몇개의 은하를 찾고 계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곳의 영역...
    사각형 표시된 부분은 아래 확대사진이 있습니다.
    확대사진은 같은 조건으로 뽑았으니 크기를 비교해 보십시요.




    ngc2841
    눈으로 볼 때도 큰 대상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사진으로 다른 대상들하고 비교해서 보니 더더욱 큰 은하임을 알 수 있습니다.




    ngc2857, 2856, 2854
    원래는 sky atlas에 ngc2857만 나와 있어서 이 대상을 찾으러 한 건데
    갑자기 조그마한 은하 2개가 보입니다.
    우라노를 보니 2857 옆에 2856과 2854과 위치해 있더군요.
    2857...보시는 대로 정면나선은하로 표면밝기가 너무 낮아 정말 보기 어려웠습니다.
    거의 흔적만 확인...
    성도상에 타원이 아닌 원으로 표시된 은하가 타원은하가 아니면 백발백중 정면나선은하입니다.
    유명한 대상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상책일 듯...




    우라노를 보니 위 대상들 근처에 은하 5~6개가 다닥 붙어 있는 곳이 있더군요.
    형상으로 봐서 분리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기어이 최선생님은 망원경을 조준하시네요.
    일단....뭔가 하나가 보입니다.
    근데 그 하나가 전체가 뭉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기에는 뭔가 꺼림직하여 주위를 둘러보니,
    양쪽으로 하나씩 뭔가가 있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그러나 확신할 수 없어서 나중에 사진을 보기로 했는데...
    사진을 봐도 모르겠군요^^;
    일단 하나 보인 대상이 2771인지 2769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근 형상으로 기억되는 바 2771일 것 같으나,
    그럼 양쪽에 뭔가가 있다는 느낌은 느낌으로 끝나는 것이고....
    또 숙제.....^^;




    그리고...
    이제 번개관측 주간은 지나갔네요.
    이번주 아직 여유가 있지만 오늘,내일 날씨는 비관적이고...
    다음주는 월령 때문에 힘들거고...
    그래도 주말관측이 있으니 또 한번을 기대해 봅니다.

    또 그리고...
    지난번 번개관측후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로, 불행히도 번개관측 때의 귀가시간이 앞당겨졌습니다만...
    일찍 출발해도 졸립기는 매한가지더군요.
    이놈의 잠은 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고민입니다.

    그리고 반복하여...
    정은용님!  추천도서로는 '밤하늘로 가는 길'과 '오리온자리에서 왼쪽으로' 2권을 추천합니다.

댓글 4

  • 이민정

    2005.01.13 20:52

    별찌아빠.. 고민이 해결되시면 저도 좀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ㅋㅋ
  • 최승용

    2005.01.14 01:24

    대단히 추위실테데요..... 저도 안산에서 새벽 5시까지 행성촬영을 했습니다만 갑자기 추워지면서 힘들어지더군요. 그리고 싱도 좋지 않았구요.... 아무튼 열심이시네요.^^
  • 최승용

    2005.01.14 01:25

    대단히 추우실텐데요 로 바꿉니다.
  • 최형주

    2005.01.14 02:17

    안산사는 종씨는 체력도 좋아요. 허구헌날 새벽 대여섯시까지 관측하니, 그러고도 집에서 안쫓겨 나는것도 신기하고요^^
위지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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