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5.10.09. 한글날 스타파티 관측후기입니다.
  • 고범규
    조회 수: 3902, 2015-10-15 05:59:52(2015-10-12)
  • -관측일시 : 2015년 10월 9일 20시 40분 ~ 10월 10일 02시 30분


    -관측장소 : 강원도 홍천군


    -맨눈 한계등급 : 천정부근 5.6등급


    -관측장비 : 유나이티드 150mm쌍안경(실구경 124mm), 아이피스(SWA32, 코와21, 코와14, 코와9)


    -관측대상 :

    ①NGC목록 : 40(나비넥타이성운), 55, 129, 157, 188, 225(요트성단), 246(해골성운), 247(고래자리은하),

                      253(조각구은하), 281(팩맨성운), 288, 300, 404(미라크의 유령), 436, 457(ET성단), 488, 524

                      584, 592(M33 산광성운), 595(M33 산광성운), 604(M33 산광성운) 654, 659, 663,

                      720, 752(안드로메다성단), 869-884(페르세우스 이중성단), 891, 957, 1023, 1027,

                      1491, 1496, 1502(캠블의 폭포 끝), 1513, 1528, 1535(클레오파트라의 눈), 1545, 1788,

                      1851(비둘기자리 구상성단), 1893, 1907, 1931, 1975-1977(런닝맨성운), 1999(열쇠구멍성운),

                      2023, 2067, 2071, 2158, 2169(37자모양), 2174(원숭이성운), 2301, 6207, 6210(우주의 거북),

                      6229, 6572, 6633, 6709, 6811, 6818(버나드은하 옆), 6822(버나드은하), 6826(깜박이는 행성상성운),

                      6823, 6830, 6871, 6882-6995, 6888(초승달성운), 6910, 6934, 6939, 6940, 6946(불꽃놀이은하),

                      6960(서베일성운), 6974(중베일성운), 6992(동베일성운), 7000(북아메리카성운), 7009(토성상성운),

                      7023(아이리스성운), 7027, 7129, 7142, 7160(도롱뇽성단), 7243, 7380, 7510(USB단자모양),

                      7789(캐롤라인의 장미),



    ②IC목록 : 10, 342, 434(말머리성운), 1805(하트성운), 1848(태아성운), 2149, 4665, 4756



    ③메시에목록 및 기타 : M1(게성운), 8(석호성운), 11(야생오리성단), 13(헤르쿨레스 구상성단),

                       16(독수리성운), 17(오메가성운), 18, 22, 24(스타클라우드), 25, 27(아령성운), 28, 29,

                       31(안드로메다은하), 32, 33(바람개비 은하), 35, 36, 37, 38, 41(작은벌집성단),

                       42(오리온대성운), 43(드모이란성운), 45(좀생이별), 52, 56, 57(가락지성운),

                       78, 79, 92, 110



    ④놓친 대상 : IC418, IC1613, IC4996, NGC147, NGC185, 189, 925, 936, 1600, 1637, 1700, 1792, 1808,

                       NGC1893, 2281, 2392, 2420, 2767, 2841, 2976, 3077, 4125,6503, 6543, 6604, 6645, 6649, 6664,     

                       NGC7217, 7331, 7457, 7479, 7662



    깊이있는 안시관측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야간비행이 주최한 스타파티가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려 참석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당일 낮에 설악산 서북주능선 등반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부끄러운 게으름과 집안에서 있는 소소한 심부름거리등을 처리하고

    오후 세 시반이 거의 다 되어서야 홍천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연휴탓에 길이 다소 막혀

    도착을 하니 7시쯤이 되었고, 주최측에서 준비해주신 럭셔리한 저녁식사를 맛나게 먹고,

    관측을 시작하였습니다.     대구경 돕소니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원래부터 준비되어있던

    페가수스 사각형 안의 대상찾기 게임에 돌입하였는데, 저도 이때 페가수스자리 부근에 있던

    대상들을 탐색했어야 했는데, 깜박잊고 몽땅 다 놓쳐버렸네요..... ㅉ


    전날까지 일기예보가 오락가락하여 걱정을 많이 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초저녁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하늘이 활짝 열려있었고, 이후 30분간 오락가락 하더니 관측은 그만하고 술과 함께 뒷풀이를 하라는

    하늘님의 계시인지 하늘이 구름셔터를 확~ 내렸습니다.   

    새벽 5시까지 酒님을 영접하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다보니 다음날 여파는 확실하더군요..   ^^; 

    하루종일 비몽사몽 강의를 진행하다 귀가해서 초저녁부터 곧바로 잠들어 12시간동안 풀로 잠자고

    일어났습니다. .    ㅎ




    -NGC40(나비넥타이성운), 6939, 6946(불꽃놀이은하) 7023(아이리스성운), 7129, 7142, 7160(도롱뇽성단),

     7380(마법사성운) :

    모두 59배에서 시야에 곧바로 도입하였으며, 많이 본 대상들이라서 그런지 이 배율에서도 곧바로

    도입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나비넥타이성운은 59배에서 NGC목록의 행성상성운치고는

    꽤 큰 부피감으로 주변의 별들과 확연히 구분되어 보이는 타원형의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스카이사파리에는

    11.4등급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그보다는 분명히 밝아보이는 대상이고, 92배에서는 주변시로 타원형 장축의

    양끝에 뭔가 파먹은듯한 느낌이 언뜻언뜻 들었습니다.


    6939는 59배에서 전반적으로 성운상의 느낌이 좀 있으나 일부 밝은 별들은 주변시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불꽃놀이 은하의 경우, 혹시나~~~~하고 주변시로 한참 탐색을 해보았는데, 전반적으로 원형의 흐릿한

    성운처럼 보이는 가운데, 나선팔 영역 및 핵부분으로 추정되는 부분들이 불균일한 이미지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7023은 중심성 주변에 성운기가 꽤 널찍하게 구형의 모습으로 퍼져있는 것을 주변시로 확인할 수 있었고,

    중심별에서 약간 떨어진 희미한 별과 성운의 좀 더 진한 부분이 중심별을 기준으로 약 120~140도 각도 정도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모래시계모양으로 언급하는 암흑대 부분은 제 쌍안경으로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만,

    추후에 좀 더 좋은 관측지에서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7129는 비교적 밝은 별들이 모여있는 귀퉁이부분을 성운들이 감싸고 있었고, 7142는 전반적으로 비교적 흐릿하고

    퍼져있는 성운처럼 인식이 되었습니다.     


    7160은 59배에서 기어가는 도롱뇽이 생각나는 재미난 모습을 하고 있는 성단이라 세페우스 자리에서는 반드시

    찾아보곤 하는 대상입니다.     7380은 자잘한 별들을 성운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었고, 39배에서는 좀 더 또렷하게

    성운이 인식되었습니다.   




    -NGC189, 225(요트성단), 281(팩맨성운), 436, 457(ET성단), 654, 659, 663, 7510,7789(캐롤라인의 장미), IC10 :

    역시 모두 59배에서 도입하였고, 확실한 길잡이별들이 있기 때문에 시야안에 도입하는 것은 매우 쉬웠습니다.    

    IC10은 희미한 정면나선은하라 핵부분만 59배에서 희미하게 인식이 될 뿐이었습니다.     혹시나하고 배율을

    낮춰보았으나 59배로 보든 39배로 보든간에 보는 모습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189와 225는 59배의 배율도 이 구경대에서는 별들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조금 높은 배율이다 싶었습니다.     

    이 대상들은 6인치 미만의 장비로 볼때는 25~40배 정도의 배율로 볼때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81은 59배에서는 그보다 낮은배율에서 볼때보다 성운기가 다소 어둡게 느껴졌습니다만, 타원형 성운의 한쪽부분이 약간

    일그러져 있는 모습은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관측지에서 4인치 굴절로 볼때에도 이 대상은 배율을 최저배율로

    낮춰 30배 정도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457은 ET와 같은 재미난 모습으로 잘 보였고, 436은 ET의 발밑에서 조금 희미하지만 별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654, 659, 663은 역시 663이 가장 크고 별들이 많이 보였고, M103은 59배에서는 길쭉한

    Y자, 혹은 卜자 모양으로 밝은 별들이 보이는 가운데 더 어두운 별들이 그 주변을 메꾸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보다 낮은배율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이라 92배로 배율을 올리니 더 멋지게 보였습니다.   


    7789는 59배에서는 시야 전반에 비교적 어둡지만 많은 별들이 구형, 혹은 장미 잎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제 쌍안경에서는 59배보다는 역시 40배 정도의 배율에서 보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다른 관측지에서 4인치 굴절로 볼때에도 이 대상은 50배보다는 30배에서 보는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NGC7510은 매우 작은 성단이지만, 별들이 배치된 모양이 USB단자를 연상시키는 매우 납작한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는 성단이었습니다.      7380으로부터 7510을 거쳐 M52로 시야를 이동하다보면

    각각의 대상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동하는 과정에서 겨울철 은하수 영역에 속해있는 많은 별들이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어 꼭 수동으로 대상들을 도입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NGC1245, 1342, 1491, 1496, 1513, 1528, 1545 : 1245는 도입이 페르세우스 알파성단 주변에 있어서 도입이 매우

    쉽고, 1342는 조금 더 공을 들이긴 해야하지만 역시 59배에서도 시야안에 도입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산개성단 특유의 매력인 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제법 예쁘게 보였습니다.   

    1528은 이들보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상당히 잘 보였고, 1545는 별들이 너무 퍼져있어서 도리어 이 배율에서는

    보는 재미가 덜했습니다.     제 쌍안경으로 이 대상들을 볼 때 가장 멋진 모습은 25~40배에서 볼때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1545는 30배 정도의 배율에서는 더듬이가 길게 난 외계인정도?의

    느낌을 주는 형태로 인근의 1528과 한 시야안에서 멋진 장관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1491은 59배에서는 조금 길쭉한 형태의 성운상으로 보이며, 92배에서는 별과 성운이 구분이 되어 보였습니다.  

    1496은 밝기나 별들의 갯수의 측면에서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1513은 인근에 있는 1528이나 1545보다는 조금 매력이 덜하지만, 역시 59배에서 예쁘게 별들이 모여있었습니다.

    특히 25배에서는 1513과 1528, 1545가 한 시야안에서 겨울 은하수 영역에 속한 별들을 배경으로 함께 보이면서  

    멋진 장관을 연출하였습니다.   




    -NGC55, 300 : 남천의 하늘이 좋은가 나쁜가의 기준으로 삼는 대상중의 하나가 NGC300인데, 홍천의 밤하늘은

    희미하긴 하지만 NGC300이 59배에서 보였습니다.    구체적인 세부구조까지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희미하고 둥글게 퍼진 무언가가 시야안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NGC300은

    59배에서 불사조자리 알파별에서 길잡이별을 이용해 도입하였습니다.    NGC55는 저고도이지만, 길고 큼직한

    형태로 꽤 잘보였습니다.  시직경으로 본다면 247, 253과 더불어 매우 거대한 시직경을 갖는 몇 안되는

    은하입니다.  




    -NGC247, 253(조각구은하), 288 : NGC247역시 남쪽하늘의 상태로 가늠해볼 수 있는 대상인데, 역시

    홍천에서도 희미하지만 큼직하고 길쭉하게 수직방향으로 뻗어있는 은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53은 59배에서 내부에 군데군데 박혀있는 점박이 암흑대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원종묵님의

    18인치 돕에서는 시야를 거의 벗어나버릴 정도로 거대한 은하의 이곳저곳에 기괴하게 박혀있는

    얼룩무늬 암흑대들이 직시로도 손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장관이었습니다.

    이들역시 많이 본 대상들이라 59배에서 시야안에 도입하는 것은 매우 쉬웠습니다.




    -NGC157, 246(해골성운), 584, 720 : 157과 246은 59배에서 비교적 손쉽게 시야안에 도입할 수 있었고,

    584와 720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157과 584, 720은 희미한 타원형의

    형태로 보였으며, 246은 네 개의 별을 감싸고 있는 둥근형태의 성운이 희미하게 퍼져있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해골의 두 눈은  보기 힘들었고 벌린 입에 해당하는 파인 부분은 주변시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NGC488, 524 : 역시 59배에서 도입하였으며 시야안에 도입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488과 524둘 중에 하나를 볼때는 그냥 타원형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게다가 인근에 있던 IC1613은 까맣게 잊고 찾지를 않았습니다.   쩝!!!




    -M33(바람개비은하), NGC404(미라크의 유령), 592, 595, 604, 752(안드로메다성단), 925, 891, 1023 :

    M33을 도입하는 것은 매우 쉬웠습니다.     59배에서는 핵주변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두루뭉실하게

    회전하여 나가는 나선팔의 영역이 주변시로 희미하게 보였고, 중심핵에서 9시방향쯤에 있는

    NGC604도 바로 아래에 있는 11.1등급의 별과 함께 주변시로 비교적 쉽게 보였습니다.   592는

    M33의 중심핵을 기준으로 NGC604와 약 150도 정도 되는 각도를 이루며 핵에서 좀 더 가까운

    위치에 있었고, 좀 더 신경을 써서 보긴 했지만, 성도에 기재된 13등급보다는 밝은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595는 10.5등급 가량의 별이 힘께 있어서 확신에 어려움이 매우 많았습니다만, 원종묵님의 18인치 돕소니언으로

    함께 비교를 해보니 일단 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NGC752는 59배에서는 다소 별들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보는 재미가 반감이 되었고, 40배 이하의 배율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다른 관측지에서 4인치 굴절로 볼때에는 30배 정도의 배율이 가장

    적당했고, 쌍안경으로 볼때처럼 40배율로 배율을 올리니 보는 재미가 확 떨어졌었습니다.  


    925는 비교적 밝은 타원형의 형태로 보였고, 891은 조금 희미하고 길쭉한 형태로 보였습니다.   

    이날의 관측에서는 1023이 좀 더 뚜렷하게 잘 보였습니다.     


    미라크의 유령은 59배에서 밝게 빛나는 미라크와 함께 둥근 타원형의 형태로 보였습니다.  

    좀 더 높은 배율에서 미라크를 시야바깥으로 차폐하고 이 대상만 본다면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M31, 32, 110 : 25배와 39배율로 쉬는 타임에 다른 분들과 함께 관측하였습니다.     제가 본 최상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으나 역시 안드로메다 은하의 웅장한 모습은 멋진 것 같습니다.  




    -캠블의 폭포, NGC1502, IC342 : 59배에서 NGC1502는 예쁘게 별들이 모여있는 산개성단으로 보였습니다.  

    IC342는 다소 희미하고 넓게 퍼져있는 둥근 성운상으로 보였으며, 주변시로도 나선팔을 인식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배율을 39배로 낮추면서 NGC1502는 캠블의 폭포에 속한 별들의 줄기가 함께 시야안에 들어오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배율을 25배로 더욱 낮추기 장관이었습니다.   별들의 줄기끝에 있는 NGC1502가

    마치 폭포끝에서 물방울이 튀는 모습을 연상시켜서 꽤 보는재미가 있었습니다.   




    -M36, 37, 38, NGC1931, 1907 : 다른 분들과 눈구경시키는 과정에서 관측을 한 것이라 자세히 보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1893, 2281을 놓치기까지 했네요...   ^^;    그래도 별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M37의 모습은 매우 멋이 있었습니다.




    M1(게성운), 45(좀생이별), IC349(메로페성운), NGC1432 : 게성운은 59배에서 타원형의 형태로 비교적 큼직하게

    보였으며, 주변시로는 내부의 성운기가 불균일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92배에서는 성운은 다소

    어둡게 보였으나 내부의 불균일한 형태의 느낌은 보다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좀생이별은 39배로 배율을 낮춰서 관측하였으며, 메로페성운은 4시방향으로 두터운 방망이와 같은 형태로 뻗어나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한솔님께서도 이러한 형태가 잘 보인다고 말씀을 하셨고, 엘렉트라와 마이아, 알키오네

    주변의 성운기 역시 제 눈에는 매우 잘 보였습니다.     마이아주변의 성운기는 10시와 8시방향으로 약간 갈라져

    보였습니다.   




    -NGC6811(클로버성단), 6826(깜박이는 행성상성운), 6871, 6882-6885, 6888(초승달성운), 6910, 6940,

     NGC6960(서베일성운), 6979(중베일성운), 6992(동베일성운), 7000(북아메리카성운), 7026, 7027, 7048 :

     6811은 59배에서 네잎 클로버를 연상케하는 형태로 별들이 배치가 되어 있어 제 멋대로 클로버성단이라고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  

    30~40배 정도의 배율에서 이러한 모습들은 상당히 잘 보이며,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나름 멋진 성단인 것

    같습니다.     6826은 92배에서 시야안에 도입하였으며 시야의 위치에 따라 중심성과 동근타원형의 성운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재미있는 행성상성운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7027이 더욱 깜박이는 행성상성운의

    이름에 걸맞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7048은 찾는 것이 매우 힘들었고, 별들의 언저리에 뭔가 묻힌 것처럼

    성운기가 살짝 번져있는 형태라 작은 구경의 망원경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겠다 싶었습니다.  

      

    6871은 은하수 영역의 빽빽한 별들을 배경으로 비교적 밝은 별들이 듬성듬성 있었으며, 배율을 확 낮추니

    더욱 멋있었습니다.    6888은 삼각형과 사각형을 붙여놓은 듯한 별들중에 삼각형쪽에 해당하는 별들의

    세 변을 따라 동베일성운의 축소판처럼 얇은 성운기가 존재했습니다.    39배에서는 별들이 조금 방해가

    되었는데, 도리어 사각형쪽 윗부분에 일부 성운기가 살짝 존재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6910은 사드르의 호위무사인 듯 가까이 붙어 별들이 다닥다닥 모여있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6940은 59배에서 수십~수백개 가량의 별들이 겨울철의 NGC2539를 연상케하는 형태로 모여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조자리의 산개성단중에서는 가장 멋진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6960은 밝은 별의 좌우로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번져있는 모습이 보였고, 중베일성운 영역은

    흐릿한 성운조각들이 파편처럼 25배와 39배에서 흩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베일성운인 6992는 25배에서는 직시로 활처럼 휘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NGC6823, 6830, 6802, Collinder399(옷걸이모양), 6934 : 59배에서 6823과 6830은 뚜렷한 특징을

    찾아보긴 힘들지만 은하수 영역의 별들과 함께 나름 예쁘게 보였습니다.    6802는 59배에서 희미하고

    조금 길쭉한 성운상의 형태로 보였으며, 40배로 배율을 낮추면서 옷걸이성단의 형태가 큼직하게

    한 시야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25배에서는 옷걸이성단의 전체모습과 함께 옷걸이의 한쪽 끝에

    마치 성운처럼 붙어있는 6802가 함께 보여 나름 재미있는 볼거리였습니다.    


    NGC6934는 59배에서 구상성단답게 둥근 성운상의 형태로 보였으며, 92배에서도 별들이 딱히

    분해되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NGC6709, 6760, 6790 : 이전의 관측기에서 6709는 찢어진 평행사변형 모양으로 보였었는데, 연천보다

    좋은 홍천에서는 평행사변형 모습보다는 밝은 두 별의 무리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6760은 역시 구상성단답게 둥글고 중심이 진한 성운상으로 보였으며, 92배로 올려도 별들이 분해되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6790은 매우 작은 성운상으로 92배에서 별들과 달리 타원형의 진한 성운상으로

    보였습니다.      




    -NGC6664, 6712, M11(야생오리성단) : 6664는 십수개의 별들이 59배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으로

    관측되었고, 6712는 둥근 성운상으로 보였습니다.     M11은 명성답게 59배에서 매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NGC6818, 6822(버나드은하) : 버나드은하는 1시와 7시 방향으로 긴 타원형의 희미한 성운처럼 보이는 것이

    주변시로 보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59배에서도 보이긴 했지만, 39배가 좀 더 수월하였습니다. 

    6822는 92배에서 여전히 작긴 하지만, 둥근 타원형의 행성상성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IC4665, IC4756, NGC6633(포도알성단), NGC6572 : IC4665는 너무 별들이 퍼져있는 대상이라 59배에서는

    재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배율을 확 낮추어 25배로 보았을때가 도리어 훨씬 좋았습니다.   대신에

    작은 구상성단인 NGC6426을 호핑해서 볼때는 이 대상과 뱀주인자리 베타성을 길잡이별로 하여 손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뱀주인자리 오각형안에 있는 NGC6384역시 IC4665를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호핑할 수 있었고, 59배에서는 타원형으로 보였습니다.    


    NGC6633은 맨눈으로도 보이는 밝은 산개성단이며, 59배에서 곧바로 손쉽게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포도송이에 매달려있는 포도알, 혹은 개구리알집처럼 별들이 배치되어 있는 멋진 산개성단으로

    개인적으로는 30~40배에서 보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IC4756역시 맨눈으로도 보였으며, 59배에서 시야를 꽉 채우는 백수십개 이상의 별들이 매우 멋졌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대상 역시 30~40배율에서 보는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NGC6572는 밝긴 하지만, 매우 작은 행성상성운으로 59배에서는 항성과 구분되는 작고 둥근 성운으로

    보였습니다.    92배로 올리니 둥근 타원형의 형태가 더욱 잘 보였으나 구체적인 세부구조를 확인하긴

    어려웠습니다.   




    -NGC7009(토성상성운), 7023(헬릭스성운) : 토성상성운은 59배에서 먼저 밝은 타원형의 형태로 보였습니다.

    92배에서는 타원형의 장축방향에 토성처럼 삐죽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7023은 59배에서 매우 크고 희미하게 퍼져있는 둥근 성운의 모습으로 보이는 가운데 란돌트고리처럼

    3시방향이 뚫려있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39배에서는 보다 뚜렷하게 성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변함없이 란돌트고리의 형태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희미하지만 원체 시직경이 큰 대상이라

    소구경쌍안경으로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1535(클레오파트라의 눈), IC2118(마녀성운),  NGC1788 : 클레오파트라의 눈은 59배에서도 중심성과 더불어

    주변의 둥근 성운의 영역이 이중의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92배에서는 확연히 이러한

    층진 모습을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IC2118은 59배에서는 전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39배로 배율을 내렸으나 역시 보이지 않았고,

    25배에서는 성운의 가장 진한 영역이 보일듯 말듯한 모습으로 봤다고 확신하기에도 애매한 감이 있었습니다.


    1788은 59배에서 별의 아랫부분으로 방망이, 혹은 주머니처럼 뻗어내려온 작은 성운의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NGC1975-1977(런닝맨성운), M42(오리온대성운), M43(드모이란성운), NGC1980, 1999(열쇠구멍성운) :

    오리온대성운의 윗쪽에 자리잡은 NGC1975-1977의 영역은 59배에서 윗쪽의 흐릿한 영역인 NGC1975와

    아랫쪽에 좀 더 흐릿한 영역인 1977이 달리는 사람 형상의 암흑대에 의해 갈라져있는 모습을 주변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977의 아래쪽에는 암흑대가 삼각형 모양으로 파고들어온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런닝맨 모양의 암흑대의 확인에 비해 훨씬 쉽게 보였습니다.     


    M42는 39배에서는 M43과 갈라져있는 암흑대의 약간 아랫부분에 까치발톱처럼 튀어나온 성운의

    영역과 성운기가 상대적으로 좀 더 풍성한 위쪽의 성운과 상대적으로 약간 비어있는 듯한 아래쪽에서

    뻗어나온 성운의 영역이 아래에 자리잡은 NGC1980의 영역까지 이어져 M42와 NGC1980사이에 동그랗게

    자리잡은 암흑대의 영역이 언뜻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70~80밀리 구경의

    중구경 쌍안경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부분인데,  배율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조금 까다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M43은 원종묵님의 18인치 돕소니언으로 보았을때는 직시로도 야구모자를 쓴 사람의 옆얼굴과 같은

    성운의 형태가 보였고, 주변시로는 성운의 내부가 불균일하게 암흑대로 갈라져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NGC1999는 성운이 원체 밝아서 김포에서도 대기가 투명한 날에는 4~5인치 구경의 장비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92배까지 올려봐도 가운데의 열쇠구멍은 얄밉게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옆에 계셨던 전창현님의 18인치 돕으로 200배 정도 올려서 보면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다음번에 부탁을 드려봐야겠습니다.   




    -NGC2023, 2024(불꽃성운), IC434(말머리성운), M78 NGC2064, 2067, 2071 :

    알니탁 왼쪽편에 자리잡은 불꽃성운은 59배에서 큼직하게 관통하는 암흑대의 아래쪽에

    나뭇가지처럼 양 방향으로 다시 뻗어나온 가느다란 암흑대가 주변시로 한참 쳐다보니 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선명하게 보이는 날은 말머리성운도 확인이 가능한데, 선명하지는 않았습니다.


    NGC2023은 별을 둥그런 형태로 감싼 희미한 반사성운이 비교적 잘 보였고, 말머리성운은

    성운의 진한 영역이 일직선으로 커튼처럼 경계선을 이루는 영역은 주변시로 보였으나,

    말머리모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종묵님의 18인치 돕에서도 장막처럼

    쳐져있는 성운의 경계선은 보였으나, 말머리모양은 좀처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공~  


    M78은 59배에서 두 개의 별을 기준으로 가오리연 모양으로 밝은 성운이 점층법으로 묘사된 듯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으면서 희미하게 퍼진 모습이 보였고, NGC2071의 성운기도 꽤 잘 보였습니다.

    M78의 위쪽부분을 주변시로 주의깊게 보니 암흑대에 의해 갈라진 위쪽 부분에 매우 희미한

    성운의 영역인 NGC2067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종묵님의 18인치 돕에서는 2064의 영역도

    보였습니다.   




    -M35, NGC2158, 2174(원숭이성운), 2169(37자성단) : M35는 59배에서는 별들의 간격이 조금

    넓어져있긴 하지만 수백개의 별들이 시야 전반에서 멋지게 보였으며, 한 시야 안에서 NGC2158에

    속해있는 별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169는 조건이 안좋거나 보다

    소구경으로 볼때는 31자로 보이는데, 이날은 37자 모양으로 보였습니다.   

    2174는 둥글고 희미한 성운이 비교적 널찍하게 퍼져있는 모습으로 보였으며, 배율을 39배로 낮췄을때

    성운기는 보다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NGC2301, M41작은 벌집성단) : 2301은 59배에서 ㅅ자 모양을 뒤집은 형태, 혹은 卜자를 뒤집은 형태로 별들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꽤 멋있었습니다.     M41은 낮은 고도에서 관측하였으나 맨눈으로 보였고, 쌍안경으로는

    39배에서 볼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NGC6207, 6210(우주의 거북), 6229, M13(헤르쿨레스 구상성단), M92 : NGC6207은

    헤르쿨레스 구상성단의 근처에 있어서 92배에서도 곧바로 손쉽게 시야안에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59배에서는 작고 희미하게 퍼진 성운의 형태로 보였으며, 92배에서는 은하 자체는 좀 더 어두워졌으나

    약간 타원형의 형태로 느껴졌습니다.    

    6210은 59배에서는 매우 작지만 밝은 성운으로 별과는 확실히 구분이 되었습니다.    92배에서는 별다른

    특이한 세부구조를 인식하기는 어려웠으나 크기가 좀 더 커진 타원형의 밝은 행성상성운임을 보다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6229의 경우에는 92배에서는 도입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고, 59배에서는 어렵지 않게 시야안에 대상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M92나 M13에 비해서는 작지만, 꽤 밝은 구상성단이라 소구경에서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대상이라 느껴졌습니다.  


    M92는 헤르쿨레스 자리의 파이별에서 다소 떨어져있지만, 파이별에서 M92까지 중간중간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별들이 있기 때문에 59배 정도에서는 도입이 매우 쉽고, 92배에서는 시야안에 도입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M13의 경우 92배에서도 중심별들의 일부가 분해가 되고, 주변에 있는 별들이

    자글자글하게 분해되어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멋있었고, M92는 92배율에서 중심부는 다소 빽빽하게 별들이

    차있어서 분해가 어려웠고, 주변부의 별들이 분해되어 보였습니다.    




    그 밖에 궁수자리 위쪽에서 방패자리에 이르는 영역에 있는 메시에목록과 산개성단, 구상성단등을

    훑어보았으며, 이번관측에서 계획해두었으나 놓친 대상들이 꽤 많았습니다.     일부는 대화를 나누다

    까먹고 지나쳤으며, 혹은 다른 이름있는 대상들을 관측하다 지나쳐버린 대상들도 있었습니다.  

    원래의 관측계획은 이번연휴에 4일 연속으로 관측할 생각이었는데, 날씨가 뒷받침을 해주지 않으니

    성도와 파인더없이 NGC-IC목록 240선을 하룻밤동안에 완주하는 것은 11월을 넘어 12월에도

    장담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작년말에 완주해보겠노라고 호기롭게 질렀는데, 이제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 

    그래도 올해안에는 어떻게든 1차목표는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여름철의 전갈자리 및 궁수자리쪽에 몰려있는 구상성단들과

    봄철 큰곰자리 및 머리털자리쪽 은하들입니다.      마카리안체인 근처의 은하들은 예전부터

    봐와서 어느정도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이외의 대상들은 봐도봐도 까먹습니다.  

    심지어는 번호조차도 헷갈리네요.   


    어찌되었던 1차의 240선, 2차도전대상 93+메시에목록 109개를 합쳐 총 432개의 대상들을

    목표로 잡아놓았으니 이대로 도전은 계속 해야겠습니다.    


    여태까지 천문행사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었는데, 올들어 두 차례 참여하고 나니, 안하는것보다는

    그래도 가끔씩은 참여하는 것이 낫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의 열기와 에너지, 준비하신 분들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고, 기념품으로 득템한

    책도 열심히 읽어둬야겠습니다.    ^^

댓글 8

  • 김남희

    2015.10.12 03:58

    역시 굿쟁이님입니다...ㅎ 그 많은 대상을 어떤방법으로 다 기억할까요? 메모를 하시는건지... 아마 타고난 기억력의 도움이겠지요.
    그리고 전창현님은 참석을 안하신 분인데요. 혹시 옆에 계셨던 18" 소유하신 원종묵님을 말씀하시는가 봅니다.
  • 고범규

    2015.10.12 04:27

    앗!   제가 성함을 잘못 기재하는 결례를 범했군요.  

    18인치 돕소니언을 지닌 참가자분이 제가 성함을 모를만한 분중에 한분밖에 안보이길래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기억력은.....  ㅎㅎ

    제 기억력이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제한된 구경으로 관측을 하다보니, 봤던 놈 또 보는 식의 관측이 많아서 기억에 안남을래야 안남을수가 없더군요.   

    어제 관측한 대상들도 결국엔 대부분 333개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녀석들일 뿐입니다.    ^^;



  • 김재곤

    2015.10.12 17:09

    역시 열심히 보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 고범규

    2015.10.13 09:05

    구경의 한계는 명확하지만, 지금 쓰는 장비 역시 한때의 꿈의 장비였었기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한계치를 끌어내보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8인치 쌍안망원경에 18~20인치 돕소니언으로 안시관측을 이어나가고 싶네요.   

  • 조강욱

    2015.10.13 07:16

    이게 정말 하룻밤 사이의 기록인가요?
    엄청난 관측기록입니다.. ㅎ;;
    59배면 일반적인 돕관측에서는 상당히 낮은 배율인데
    그 배율에서도 수많은 디테일을 잡아내시니 놀라울 뿐입니다!
    야간비행에 자주 놀러오세요~~ ^^*

  • 고범규

    2015.10.13 09:11

    지금 쓰는 장비가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면 그다지 대구경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만한 구경도

    아닌 것 같습니다.    시직경이 작은 대상들이나 절대적으로 겉보기등급이 낮은 대상들은 역시나 어렵지만,

    관측을 거듭해보니 그 와중에 보이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쌍안경만 죽어라 파고들다보니, 어떻게 대상들을 잡아내어야겠다는게 이제는 확실히 감이 오네요.

  • Profile

    장형석

    2015.10.14 18:22

    저걸 다 기억하시다니 대단합니다..;;;;
    제가 보는 배율과는 다르니.. 뭔가 어색합니다. ㅎ (350~230배..;;;)
    가끔 중구경 쌍안경으로 보면 별들이 정말 입체로 보이던데... 나중 굿쟁이님 두눈박이도 눈동냥 한번 해보고 싶군요..^^
  • 고범규

    2015.10.15 05:59

    쌍안이라고는 하지만 실구경이 124밀리미터밖에 안나오다보니 

    볼수 있는 대상들의 갯수가 한정되어서 본놈만 죽어라 다시 보고 있을 뿐입니다.  ㅎㅎ

    70배미만의 배율까지는 어떻게든 감으로 대상들을 시야안에 잡겠는데, 그 이상의 배율은 

    이놈의 쌍안경이 광량도 30퍼센트이상 날려먹었고, 광축상태도 완벽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현상태에서 발버둥쳐서 내는 최고배율이 100배정도밖에는 안나오는데, 그래도 쌍안으로 100배이면, 

    단안으로 얼추 130~140배 정도의 배율에서 볼때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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