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1월 관측 후기 - 이어지는 콜드웰 그리고 메시에 완주!
  • 조회 수: 220, 2024-01-20 23:48:39(2024-01-18)
  • 어느덧 해가 넘어가고 1월입니다. 되짚어보니 11월, 12월에 각각 한 번, 1월에 세 번 관측지에 다녀왔습니다. 11월과 12월에는 헤이해진 마음으로 관측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바람에 새로운 대상들을 보는 대신 기존에 봤던 대상들을 즉흥적으로 찾아보고 왔었습니다. 오랜만에 관측지에서 만난 분도 있고, 새로 만난 분들도 있어 반갑게 인사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조경철천문대에서 오랜만에 뵌 장호익 님과 함께한 저배율 아이피스 비교체험을 통해 나글러 31mm를 들이기도 했고, 장영준 님을 포함, 세 분과 함께 한 홍천에선 구경이 커짐에 따라 시상이 주는 영향을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1월 첫 관측은 조경철천문대에서 이동근 님, 별하늘지기 안시관측 님, 문과생 님과 함께 했습니다. 안개의 대규모 공습으로 하릴없이 기다리다 철수할까 했는데 거짓말처럼 11시쯤 안개가 걷히며, 그동안 방문했던 조경철 하늘 중 가장 좋았던 하늘이 나타났습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 쇼가 예고되어 있던 때라 그런지 안개가 걷힐 무렵 수십 명의 인파가 모여들어 맑은 밤하늘을 즐기는데 무언가 알 수 없는 부러움이 들더군요.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에 준비했던 관측은 접어두고 명작 복습도 하고, 안시관측 님 20인치 첫 관측 눈동냥도 하고, 새로 산 O-iii 필터 비교체험도 하고, 다른 분들께 망원경도 내어드리고 그렇게 즐기다 돌아왔습니다.

    20“ 남스돕 (f4 with Paracorr Type 2)
    Nagler 31mm (x66)
    Nav-12.5HW (x163)
    xw 7mm (x291)
    Nav-5SW (x408)
    O-iii, NPB filter

    # 1월 7일, 홍천

    이동근 님과 오붓하게 둘이서 관측했습니다. 간만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잠시 멈추었던 콜드웰 탐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1. C22 / NGC 7662, Blue Snowball Nebula (x291)
    KakaoTalk_20240117_143412167.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1.jpg
    겨울 관측 내내 시상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성운기와 북쪽의 별 하나는 잘 보이지만 성운의 형태는 디테일을 찾아낼 수 있을만큼 또렷하지 않습니다. 163배로 보다 291배로 배율을 올렸는데 동글동글한 것이 왜 스노우볼이라 부르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약간 푸른 색의 기운이 감도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필터없이 보는 게 더 좋았던 대상입니다.

    2. C17 / NGC 147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2.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3.jpg
    찾아보았는데 너무 안보여서 깜짝 놀랐던 대상입니다. 작년 메시에 마라톤 때 생각이 잠깐 나더군요.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보이지 않던 동틀 무렵의 M55.... 후드를 뒤집어쓰고 집중하고 보니 살며시 형태가 나타납니다. 별 상의 핵은 직시로 살짝 보이는 수준이고 주변시를 동원하면 은하의 형태를 겨우겨우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과 스케치를 보니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디테일을 논할 수 없이 그저 봤다라고만 기록할 수 밖에 없네요.

    3. C28 / NGC 752 (x66)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4.jpg
    66배로도 꽉차는 넓은 범위의 산개성단입니다. 북서쪽에 위치한 상당히 밝은 주황빛의 별이 눈에 띕니다. 이 친구도 다른 콜드웰 산개성단과 비슷하게 특정한 모양을 연상시키기는 힘듭니다.

    4. C23 / NGC 891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5.jpg
    대상 도입 후에는 살짝 어둡다 느꼈지만 이내 보이는 암흑대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이렇게 잘 보인다고? 여지껏 보던 은하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주변시로 보니 훨씬 진한, 은하의 양 끝을 길게 가로지르는 암흑대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이 장관을 저만 보긴 아까워 이동근 님께도 보여드렸습니다. 최윤호 님은 이 은하를 측면 은하의 최고봉이라 칭하신 적이 있는데 가히 그럴만 합니다. 한순간에 은하가 보기 힘들고 볼 것 없다는 생각이 사라져 버리네요.

    5. C14 / NGC 869, 884 (x66)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6.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7.jpg
    너무나 유명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이죠. 바로 지난 번 화천에서 보고 이어서 홍천에서도 찾아보았습니다. 하늘이 좀 더 어두웠던 화천에서 본 게 더 영롱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두 성단 가운데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주황색의 별이 마치 두 성단을 이어주는 다리처럼 느껴집니다. 가끔 딥스카이 천체들을 찾아 보면 미술관에 걸려있는 작품을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빼곡하게 박혀있는 수많은 별들이 빚어낸 이중성단의 아름다운 모습이 딱 그렇다고 느낍니다. 맨눈으로 바로 찾을 수 있어 관측 중간 틈틈이 겨누어보았습니다 ㅎㅎ

    6. C24 / NGC 1275, Perseus A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8.jpg
    지난 10월에 인제에서 천정에 걸려있을 때 찾아보았던 대상이네요. 그 땐 김승희 님의 신청으로 찾아보았는데, 관측계획 하면서 보니 찾아봤던 대상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인제에서는 굉장히 진한 은하 5~6개를 바로 찾아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겨우겨우 힘들게 봐야 4~5개의 은하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투명한 가을 인제 하늘이 참 좋았었네요.

    7. C25 / NGC 2419, Intergalactic Wanderer (x163, x291)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09.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0.jpg
    오랜만에 찾아보는 구상성단이라 살짝 기대하면서 보았지만 어둡습니다. 배율을 291배로 올려도 분해가 잘 안됩니다. 서쪽에 위치한 밝은 별이 스포트라이트처럼 성단을 비추고 있어 관측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단 느낌도 살짝 받았습니다. 결국 배율을 더 올려도 비슷할 것 같아 분해는 포기하고 방랑자라는 별명에 맞게 아이피스에서 유유히 서쪽으로 흘러가도록 내비뒀습니다.

    8. C3 / NGC 4236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1.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2.jpg
    신기하게 검출이 힘듭니다. 주변의 별 배치를 보아 맞게 찾아온 것 같은데 도무지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결국 주변시 동원해 겨우겨우 있는 듯 형체만 감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9. C21, NGC 4449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3.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4.jpg
    사냥개자리로 위치를 옮기니 이 친구는 또 상당히 밝습니다. 핵 주변 헤일로의 밝음이 느껴지고, 북서쪽으로 불규칙하게 확장된 은하의 부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 옆의 스케치보다는 더 밝게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10. C26 / NGC 4244, Silver Needle Galaxy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5.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6.jpg
    역시 측면 은하입니다. 이 친구도 밝습니다. 은하의 길쭉한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만 891 보는 것만큼은 아니네요. 내부 디테일까지 자세히 뜯어보지는 못했습니다.

    11. C32 / NGC 4631, Whale Galaxy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7.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8.jpg
    상당히 밝습니다. 방추 모양의 은하가 한눈에 훅 들어옵니다. 바로 위에 붙어있는 위성은하 4627도 희미하지만 알아볼 수 있습니다. 4627과 4631을 이어주는 밝은 별도 눈에 띕니다.
    주변시를 잘 활용해야 함을 알지만 저도 모르게 직시로 바라보고 자꾸만 시야에서 사라지는 은하를 보고 나서야 아차 싶어 다시 은하 주변을 바라보게 되네요. 욕심인 건지, 무지한 건지 아직 초보티 벗으려면 먼 듯 합니다.
    다시 대상을 살펴보니 부푼 몸통에서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가 참 수려합니다. 약간의 거친 질감도 느껴지는 듯 하네요.

    12. NGC 4656, Hockey Stick Galaxy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21.jpg
    4631 옆에 붙어있는 또 하나의 은하를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찾아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핵 부근 밝은 모습과 하키스틱의 구부러진 부분에 해당하는 끝 부분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첨에 볼 때는 핵 주변 밝은 부분이 아래로 살짝 구부러져 보여 그 쪽이 하키채 머리 부분인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고 나서야 잘못 봤었음을 알았네요.

    13. C29 / NGC 5005 (x163)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19.jpg KakaoTalk_20240117_143412167_20.jpg
    이 친구도 밝습니다. 핵은 쉽게 감지할 수 있으며, 나선팔도 쉬이 확인됩니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지만 은근히 볼륨감 있는 빵빵하면서 부드러운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 스케치는 조금 과장이 섞인 듯 합니다 ㅎㅎ


    #1월 13일, 홍천

    이 날은 야간비행 신년관측회 날이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처음 야간비행에 들어가 신년관측회를 통해 인사를 드렸었는데, 어느새 1년이 흘러 두번째 신년관측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대한 심화관측, 은하 내 전리수소영역에 대한 내용으로 질좋은 강의도 듣고 여러 선배님들과 북적북적 즐거운 관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C41, Hyades (x9.5)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1.jpg KakaoTalk_20240117_160842311.jpg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2.jpg
    황소자리에 위치한 산개성단인데 참으로 범위가 넓습니다. 아이피스로는 부분탐색밖에 안될 것 같아 파인더를 통해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2. C31 / IC405, Flaming Star Nebula (x163)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3.jpg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4.jpg
    성운기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H-beta 필터를 통해서도 봤는데 도통 보이질 않네요. 하늘이 참 아쉬운 순간입니다.

    3. C39 / NGC 2392, Eskimo Nebula (x163, x291)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5.jpg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6.jpg
    에스키모 성운입니다. 바로 옆에 별 하나가 붙어 있어 앙증맞은 크기의 성운과 함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중심성은 직시로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163배로 볼 때는 층이 있는 성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오히려 291배로 배율을 올리니 그 층 확인이 더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4. C40 / NGC 3626 (x291)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7.jpg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8.jpg
    별상의 핵이 바로 보입니다. 핵 주변을 감싸고 있는 뿌연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 바깥으로 무언가 보이긴 하는데 나선팔인지 확신이 안섭니다. 꽤 오래 노려봤지만 더이상의 확인이 불가할 것으로 생각하여 다른 대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5. C36 / NGC 4559 (x291)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09.jpg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10.jpg
    은하와 함께 북동쪽에 위치한 별 세 개가 인상적입니다. 그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면적의 은하가 눈에 잘 들어옵니다. 김남희 님은 메기가 연상된다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늘 상태 때문인지 저는 은하가 머리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ㅎㅎ

    6. C38 / NGC 4565, Needle Galaxy (x291)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11.jpg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12.jpg KakaoTalk_20240117_160842311_13.jpg
    와, 이 친구도 멋있습니다. 지난 7일엔 891이 베스트였는데 오늘은 이 친구를 꼽을만 합니다. 대상을 중앙에 도입하니 70도, 291배 시야를 정확히 반으로 가르는 은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뿌연 은하만 보이면 별로 재미없었겠지만 암흑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재미가 있습니다. 891만큼은 아니지만 암흑대도 잘 보이고 암흑대를 사이에 두고 밝은 영역이 더 넓은 북쪽과 아래 남쪽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관측 종반에 박상구 님께서 본인이 강의해주신 전리수소영역(H II Region)이 있는 은하 몇 개를 신청해주셔서 함께 관측해 보았습니다. NGC 4490 (Cocoon Galaxy), NGC 3184 그리고 M51에 존재하는 전리수소영역을 관측했습니다. 다만 기록을 안해서인지 관측기를 쓰는 지금 뭘 봤는지 휘발되어 버렸습니다... 영역이 표시된 사진을 봐도 어느 부분을 봤는지 애매합니다..ㅎㅎ
    요번 주 뜨거운 관심사였던 2416에서 터진 초신성도 눈에 담았습니다. 작년 봄 M101의 초신성을 본 지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금세 하나 더 터져주네요. 은하도 밝게 보이고 초신성의 위치도 특정하기 쉬워 보기 편했습니다.
    작년 신년회 때는 혜성 이벤트가 있었는데 올해는 초신성 이벤트였네요. 내년엔 어떤 이벤트가 있을지 살짝 기대가 됩니다.


    # 메시에 완주

    1월 7일 홍천에서 마지막 남은 M93을 관측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끝으로 모든 메시에 목록에 대한 관측기를 남겼습니다. 재작년 5월 10인치 돕을 사고 20개월만인 것 같네요. 좀 더 일찍 끝낼 수 있었는데 계절을 한 번 놓치니 지금까지 끌고 왔습니다. 사실 마지막 메시에이니 만큼 멋있게 스케치하고 끝내고 싶었는데, 알알이 박혀있는 별들을 보니 역시나 쉽게 손이 가질 않더라구요^^;
    어여쁜 모습, 눈에만 가득 담고 마무리지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별다른 취미 없이 살아왔습니다. 학교 다니라면 다니고, 공부하라면 공부하고, 시간이 흘러 사회에 나와서는 회사, 집만 왔다갔다 하며 무색무취로 그저 그렇게 살아왔었어요. 중간중간 취미를 가져보려 노력했으나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크고 생활에 여유가 조금 생기니 초등학생일 때 봤던 별들이 생각나 이 곳에 오게 되었고, 정신 차려보니 20인치 돕이라는, 제겐 아직 과분할지도 모르는 장비도 구비하게 되었네요.
    그깟 메시에 목록 다 본 게 뭔 대수인가 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무미건조한 삶을 살던 방구석 샌님같던 저로서는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가지고, 그 안에서 주체적으로 목표했던 계획을 달성했다는 점이 스스로 뿌듯하고 감회가 남다릅니다.

    가끔 가족이나 지인들이 그렇게 재미있냐, 왜 재미있냐는 물음을 던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이유를 곱씹어봤는데 딱히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웠어요. 언젠가 일에 지쳐서 별이나 보러 가고 싶단 생각이 가득할 때 마침 날이 좋아 홀로 관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어둠 속에서 무서울 법도 했지만 무섭다는 느낌보단 일상에서 벗어난 해방감에 한결 기분이 나아졌었어요.
    그런 느낌도 별 보는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솔직히 그냥 재미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빛을 모으고 모아도 보일까말까한 쪼만한 대상들, 짧게는 몇 광년, 길게는 수천만 광년 멀리서 달려온 빛을 눈에 담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어요. 거창한 이유는 찬찬히 생각해보는 것으로 하고, 일단 즐겨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가끔 수많은 DSO 목록을 보며 남들보다 뒤늦게 시작했다는 점이 아쉬울 때가 있지만, 그런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나가볼 생각입니다. 망원경 들 수 있는 힘만 있으면 어디든 어두운 곳 찾아 가봐야죠.

    작년에 제일 잘한 일이 야간비행 가입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자란 점 배우고,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즐기는 순간순간이 소중했어요. 부족한 점 어여삐 봐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매번 허접하게 쓰는 관측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월령에 또 필드에서 만나요~^^

댓글 8

  • 이한솔

    2024.01.18 14:33

    조용히, 차분히 많이 보셨네요 ㅎ

    여러 사정으로 함께한 시간이 많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참고로 올리신 스케치가 너무나도 현실감 있네요 

  • 정화경

    2024.01.18 16:42

    해외별지기가 스케치한 콜드웰리스트를 가져와봤는데 정말 현실감있더라구요 ㅎㅎ

    언제나 도와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Profile

    김원준

    2024.01.18 18:29

    곧 관측머신 자리에 올라설 기세입니다 ㅎㅎ
  • 정화경

    2024.01.18 22:00

    겨울에 별로 나가지도 못했는걸요^^;

    요번에 M82와 51을 보고 있으니 작년에 보여주신 게 생각이 났습니다. 아직 그 때 감동이 남아있어요~

    올해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박상구

    2024.01.19 23:21

    요즘 정화경님 관측기 읽는게 즐겁습니다. 열정적으로 관측하시는 모습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같이 본 것들은 제가 관측기로 한번 써볼게요. ^^

  • 정화경

    2024.01.20 00:45

    자료까지 건네주셨는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2월에 다시 한 번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계속 이끌어주세요~ 잘 따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조강욱

    2024.01.20 20:41

    측면은하의 최고봉은 891보단 4565에 한 표 던집니다 ㅎㅎ
    제가 멀리 살다보니 같이 관측을 해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 야간비행에서 멀리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 정화경

    2024.01.20 23:48

    4565도 정말 멋지게 보였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 같아요 ㅎㅎ

    꼭 한 번 뵙고 싶은데 언젠가 함께 관측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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