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오리온자리#1
  • 조회 수: 916, 2020-01-14 12:41:18(2020-01-06)
  • NSOG 오리온자리는 총 52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산개성단 22개, 발광&반사성운 25개, 암흑성운 3개, 행성상 성운 2개 이렇게 분포해 있다.

    요즘 오리온자리를 볼 때마다 밝기가 줄어든 Belegeuse 때문에 묘한 기분이 든다.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19년 11월 22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Ethos 6mm (350배), Docter 12.5mm (168배), Nagler type 4 22mm (95배)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3
    투명도 : 4/5
    시상 : 3/5

    NGC 1662 (산개성단, 20', 6.40등급)
    밝은 성단이다. 95배에서 20분 크기에 9~13등급 사이의 약 30여개의 별이 보이고 밝은 별들이 “E”자 모양(푸른색)을 그리고 어두운 별을 포함한 전체적인 모양은 복주머니를 연상시킨다.(푸른색, 붉은색) 밝기와 특징적인 모양이 상당히 인상적인 성단이다. EDP60에서도 75배에서 충분히 복주머니 모양을 연상할 수 있고 15개 정도의 별을 셀 수 있었다. 가운데 별이 노란색이 두드러진다.
    1662 (1도).jpg 1662 (1도) markup.jpg
    (1도 시야)

    NGC 1663 (산개성단, 12’, 등급정보없음)
    95배 10분 범위내 10~13등급 사이 20개에 가까운 별을 셀 수 있고 전반적으로 어두운 성단이다. 별들이 이루는 형상이 “C”자 모양을 형상하는데 남동쪽으로 트여 있다. EDP60에서는 3~4개의 별만 보여 성단으로 인지하기 어렵다.
    1663.jpg
    (0.5도 시야)

    Jonckheere 320 (PK190-17.1) (행성상성운, 0.2’ x 0.1’, 11.80등급, 중심성등급 14.31)
    7초각의 크기로 NSOG에 표기해 놓았지만 168배에서 별 상과는 다른 무언가를 인지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일단 너무 작기 때문에 350배 올려 본다. 350배에서도 성운은 밝게 보이고 둥글지 않고 동서로 약간 늘어나 보인다. 책에 14.31등급으로 표기한 중성심이 보였다 말았다 한다. OIII Gen3에서 성운의 영역이 더 확장되는데 남북으로 좁은 폭이 더 확장되어 둥글게 보여 진다. 그러나 아래 Sky-map.org 사진에는 성운이 남북으로 확장되는데 내가 방향을 잘못 파악한 것인지 약간 헷갈렸는데 아래 구글 사진을 보고 잘못 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구글 사진에 보면 은하의 막대처럼 밝은 부분이 동서로 확장되고 있으며 어두운 부분은 남북으로 더 길게 확장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노 필터에서는 밝은 부분만 확인이 된 것이고 필터에서 좀 더 남북으로 더 퍼졌지만 실제 크기 만큼은 보이지 않은 것이었다. 구글 사진에는 남북 양 끝이 토성상성운(NGC 7009)처럼 양 귀가 있는 모습도 나타나는데 이 부분은 재 확인이 필요하다.
    jonchheere 320.jpg
    (0.25도 시야)
    jonchheere 320 google.jpg
    https://www.pbase.com/jshuder/image/150620355

    Dolidze 17 (산개성단, 12' 등급정보없음)
    NSGO상 12분이라 표기했는데 95배에서 내가 파악한 성단의 크기는 아래 마킹한 것처럼 30분 정도이고 8~9등급 6개의 별이 인디언 집을 연상시키고 집 내부에는 별이 없다. 나머지 13등급대의 어두운 별까지 포함해서 약 20여개의 별 수 볼 수 있다. EDP60에서는 인디언집을 이루는 6개의 별 만 뚜렷하다.
    do 17 (1도).jpg do 17 (1도) markup.jpg
    (1도 시야)

    Dolidze 19 (산개성단, 23' 등급정보없음)
    95배에서 도저히 성단의 영역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래서 내가 Dolidze 성단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아래 사진상으로는 동서로 15분 정도 길게 퍼진 10여개의 별이 있는데 20인치에서는 이 별 뿐만 아니라 다른 별도 많아 그랬던 것 같다. 구경이 12인치 정도로 낮으면 이렇게 보일지는 모르겠다.
    do 19 (1도).jpg
    (1도 시야)

    Do-Dz 2 (산개성단, 12' 등급정보없음)
    95배 15분 정도 크기에 13등급 이내 17~18개의 별을 셀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직사각형 모양에 큰 특징은 없다. EDP60에서는 6~7개의 별 만 볼 수 있었다.
    dodz 2.jpg
    (0.5도 시야)

    Dolidze 21 (산개성단, 12' 등급정보없음)
    책에 별 하나짜리 등급 치고는 그래도 꽤 보이는 성단으로 95배에서 20분 크기에 13등급대의 어두운 별 까지 해서 20여개를 셀 수 있고 남서쪽의 4개, 북동쪽의 별 4개 이렇게 스타 체인을 그려 볼 수 있고 가운데 미약한 몇 개의 별 무리가(붉은 원) 있다.
    do 21.jpg do 21 markup.jpg
    (0.5도 시야)

    일시 : 2019년 12월 24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Ethos 6mm (350배), Docter 12.5mm (168배), Nagler type 4 22mm (95배)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3, Gen2
    투명도 : 3.5/5
    시상 : 3/5

    홍천 치고는 투명도가 그리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날이었다.

    아래 오리온자리 삼태성 주변을 보면 몽실몽실하게 퍼져 있는 작은 반사성운들을 볼 수 있는데 NSOG에는 이것들에 대한 관측기도 포함되어 있다. 모두 별 하나짜리 대상들인데 나는 이것들이 보일 건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었는데 나름 해소할 수 있었다. 오늘은 IC423, 424, 426을 관측해 보았다.
    삼태성.jpg
    (3도 시야)

    IC 423 (반사성운, 6' x 4', 등급정보없음)
    IC 424 (반사성운, 2' x 2', 등급정보없음)
    먼저 호핑이 상대적으로 쉬운 IC 424로 가본다. 성운 내의 두 별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위치 파악이 상당히 쉽고 이 두 별 주위에 성운이 있다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성운기는 사진과 같이 북쪽으로 더 확장되는데 약 2분 정도 크기라 봐야 되고 북쪽이 두 별이 있는 남쪽 보다 다소 어둡다. IC 423은 IC 424의 남쪽에 위치하고 일단 해당 위치에 대충 들이대면 바로 파악되지 않아 사진으로 정확히 위치를 잡으면 매우 어두운 뭔가가 희미하게 퍼져 있음이 확인 된다. 경통을 흔들면서 관측해 보면 사진의 성운이 표주박처럼 생긴 다소 밝은 영역이 있는데 이 부분이 대부분 파악된다고 볼 수 있다. 표주박 손잡이 부분에 퍼진 어두운 영역은 확인이 안된다. 두 성운다 필터의 반응은 없다. 사진을 계속 보니 뭔가 떠오르는 게 있는데 바로 일본 에니메이션인 벼랑위의 포뇨에서 포뇨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ic 423, 424.jpg
    (0.5도 시야)
    포뇨.jpg

    IC426 (반사성운, 5' x 5', 등급정보없음)
    이것도 정말 어둡 긴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역시 나름의 영역을 확인 시켜 준다. 성운 내에 밝은 두 별이 있고 이 부분의 성운기가 잘 파악되는 편이다. 이 두 별을 연결한 부분의 성운 경계가 잘 드러난다. 북쪽으로 성운이 퍼지긴 한데 어느 정도 까지 퍼지는 지는 확실치는 않다. 남동쪽에 성운이 길게 삐져나와 있는 부분은 확인되지 않는다. 역시 필터의 반응은 없다.
    ic 426.jpg
    (0.5도 시야)

    NGC 2022 (PK196-10.1) (행성상성운, 0.5’ x 0.5’, 11.69등급, 중심성등급 15.2)
    168배 나름 밝은 행성상성운이고 크기는 약 30초 정도이다. Detail을 보기 위해 350배로 올라간다. NSOG에는 20” x 18”초 크기로 남북 방향으로 약간 확장한다고 되어 있는데 나는 동서로 약간 늘어나 보인다. 중심 부근이 좁게 성운기가 빈 듯한 느낌이 있고 남북 쪽 가장자리에 엷게 outer shell의 느낌이 있다. Lumicon OIII Gen3를 끼우니 outer shell이 좀 더 잘 드러나고 역시 중심이 빈 듯한 느낌도 살아 있다. 15.2등급으로 표기된 중심성은 보이지 않는다. 아래는 허블 사진인데 위의 묘사가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2022.jpg
    (0.25도 시야)
    2022 hubble.jpg

    Abell 10 (PK197-14.1) (행성상성운, 0.6’ x 0.5’, 14.00등급)
    Abell 10은 NSOG에 소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별자리에 Abell 행성상성운이 있으면 시도해 보려 한다. Abell 행성상성운을 도전 시에는 Hickson 은하 그룹만큼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되는데 이 성운은 그래도 14등급대라 그래도 나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역시 예상했던 데로 168배 노필터로 상당히 어둡지만 남북으로 있는 12~13등급 별 사이에서 직시로 확인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둥글게 보이고 약 30초 정도는 되는 듯하다. Lumicon OIII Gen3 필터의 반응은 상당히 좋다. 350배로 배율을 올려도 나은 디테일을 찾아 볼 수 없다.
    Abell 10.jpg
    (0.25도 시야)

    NGC 2039 (산개성단, 30', 등급정보없음)
    본 성단 우라노메트리아 성도상에 위치 표기가 없는 RNGC 대상이다. 좌표로 위치를 잡으면 책의 내용과 연관된 부분을 확인하기 힘든데 내가 본 모습만 묘사하겠다. 95배에서 20분 크기에 10등급의 밝은 3개 별 포함 약 30여개의 별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밝은 성단이다. 별들의 분포가 성운 Running man (NGC 1973-75-77)을 연상시키는데 나는 이것을 Running man 성단이라 칭하고 싶다. 정말 아래 사진과 똑 같이 보인다.
    2039.jpg 2039 markup.jpg
    (0.5도 시야)

    NGC 2063 (산개성단, 9', 등급정보없음)
    위의 NGC 2039의 동쪽으로 15분 정도 떨어져 위치하고 마찬가지로 우라노메트리아 성도상 위치 표기가 없다. 아래 사진에 마킹한 영역인 10’ x 3’ 크기에 12~13등급의 희미한 20여개 별이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이 부분이 성단으로 생각된다. 재미 없는 성단이다.
    2063.jpg
    (0.5도 시야)

    일시 : 2020년 1월 3일
    관측지 : 화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Docter 12.5mm (168배), Nagler type 4 22mm (95배), Swan 40mm (53배)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3
    투명도 : 2/5
    시상 : 3.5/5

    미세먼지가 있어 투명도가 만족스럽지 못했으나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어느 정도의 시상은 나와 준다. 근데 바람이 너무 부는게 문제이다. 그래서 산개성단 위주로만 관측했다.

    Collinder 70 (산개성단, 140' 0.60등급)
    삼태성 중 중간 별인 Alnilam 별 주위 약 1.5도 범위에 퍼진 큰 성단이다. EDP60에 Nagler type 4 22mm 아이피스를 키우면 16배에 5도 크기가 확보되어 가장 관측에 용이하다. Alnilam별 주위를 약 30여 개 별들이 감싸고 있는데 감싼 모양이 사람에 따라 고래 또는 심장 모양을 연상된다고 하는데 나는 고래 모양에 가깝게 보았다. 비슷하게 연상한 천세환님의 관측기 https://cafe.naver.com/skyguide/229993를 참조하기 바란다.
    cr70.jpg
    (2.5도 시야)

    Collinder 69 (산개성단, 70' 2.79등급)
    본 성단은 오리온의 머리에 해당하는 3.5등성인 Meissa별과 그 주위에 퍼진 산개 성단으로 약 1도에 이를 정도로 역시나 큰 성단이다. 53배에서 성단은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잘 보인다. 나에겐 성단 자체는 큰 관심사는 아니고 책에 소개된 이 성단을 둘러싼 푸른색의 발광성운(Sh2-264)의 관측 유무가 관심사이다. 책에는 8/10인치로 OIII 필터로 비껴보기로 드러난다고 하여 나도 OIII로 도전해 보았다. Meissa 주변에 뭔가 있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것이 이 밝은 별의 헤일로 인지 아니면 성운이 보이는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실제 성운은 전체 성단을 감싸고 있어 여기만 보인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좀 더 투명한 날 재 도전해 보아야 될 대상이다.
    cr69.jpg
    (2도 시야)

    NGC 1981 (산개성단, 22' 4.19등급)
    Running man 성운 (NGC 1973-75-77)의 북쪽에 위치한 성단이다. 95배에서 7~9등급의 사이의 10~11개의 별이 압도적으로 밝아 파인더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일 정도이다. 그러나 이외의 별들은 11등급이하로 밝기차이도 크고 어두워 두드러 지지 않는다. 성단의 서쪽에 이 어두운 잔 별들이 좀 더 많이 분포해 있다. 전체적으로 40~50여개 별 들을 셀 수 있지만 역시나 압도적으로 밝은 별 들 때문에 전반적으로 느슨해 보인다. EDP60에서도 이 밝은 별들만이 초롱초롱 빛난다. 야간비행 이전 관측기를 검색해 보니 박상구 선배님이 오리온의 왕관이라고 표현한 관측기가 있었다. http://www.nightflight.or.kr/xe/118123
    1981.jpg
    (0.5도 시야)

    Basel 11B (산개성단, 7' 8.9등급)
    책에는 10분 범위로 표기되어 있고 위 Data는 Skysafari data인데 7분 범위이다. 나는 5분 정도 크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NSOG에는 동남쪽의 별 무리까지 성단의 영역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동남쪽 부분은 Loose 하게 모여 있기 때문에 나는 성단의 일부로 보고 싶지는 않다. 5분 범위에 11~13등급 사이의 별을 18개 정도 어두운 별을 셀 수 있는데 모습이 은하의 나선팔 또는 쉼표 모양을 연상 시킨다. 쉼표 내부에는 별이 없다.
    basel 11b.jpg
    (0.5도 시야)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8

  • 최승곤

    2020.01.07 18:06

    ic 423, 424. 426.. 귀여운 녀석들을 보셨네요.. ic 423. 424는 벗고개에서 실패했었는데 홍천에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최윤호

    2020.01.07 23:43

    선생님께서 이거 관측해 봤냐고 보낸 문자가 아직 남아 있네요. ㅎ 몽실몽실이가 그래도 보여는 주더군요. 22인치로도 당연히 더 잘 보여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뵌지 오래 됐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조만간 관측지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 Profile

    김영주

    2020.01.08 11:05

    또 이렇게 숙제를 내주시는군요...안 할수도 없구. 20인치 이하에서도 볼 수 있으려나 ㅠㅜ
  • 최윤호

    2020.01.08 12:10

    가장 어려운 IC 반사성운들도 책에는 12/14인치로 관측된다고 하니 도전 못할 대상은 없는거 같습니다. ㅎ  

  • 이한솔

    2020.01.08 11:19

    투명도 좋은날 저도 포뇨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ㅎ
  • 최윤호

    2020.01.08 12:11

    포뇨 (IC423)보다는 IC424가 좀 더 잘 보였습니다. 관측 당시 투명도도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오리온이 서쪽으로 좀 넘어가는 시점이라 남중하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

  • 조강욱

    2020.01.11 20:08

    댓글 적고 나서 저도 베텔쥬스 없어지기 전에 한번 보러 바로 나가봐야겠네요 ㅎㅎ
  • 최윤호

    2020.01.13 20:15

    베텔규스가 터지면 보름달 급 밝기로 몇 개월 간다는데 그래도 우리 생애에 한 번 봤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ㅎ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이름 조회  등록일 
1359 최윤호 39 2020-09-24
1358 김원준 139 2020-09-21
1357 최윤호 47 2020-09-19
1356 최윤호 66 2020-09-15
1355 김원준 84 2020-09-14
1354 서경원 147 2020-09-01
1353 조강욱 106 2020-08-28
1352 최윤호 98 2020-08-25
1351 최윤호 103 2020-08-23
1350 조강욱 180 2020-08-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