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NGC891 - 가을날의 edge-on [스케치]
  • 윤정한
    조회 수: 62162, 2013-04-09 00:16:10(2003-05-29)


  • 안녕하세요. 윤정한입니다.
    스케치 게시판의 제 1착을 주인이 아닌 객이 먼저 차지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스케치를 감상하려면, 먼저 저부터 올리는 게 예의인 것 같아 한 장 골라봤습니다.

    함께 올리는 스케치는 가을철 edge-on의 대표주자인 NGC891입니다만... 이게 생각만큼 잘 보이지는 않는답니다. 제가 이 스케치를 할 때 같이 관측 갔던 두 분에게도 보여 드렸는데, dust lane은 고사하고 은하 자체가 아예 안 보인다고 하더군요... -_-;;

    저도 나름대로 요모조모 뜯어 보았는데요... dust lane이 잘 보이지 않아 무척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Gottlieb같은 대가도 13인치에 averted로 보았다는 기록을 접하고는, 혼자 히죽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스케치는 1997넌 가을 중미산휴양림 주차장에서 행해진 것입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망원경의 전신인 오딧세이 10인치 돕소니안에 판옵틱 15mm를 끼워 그렸던 것이구요.

    그럼, 다른 분들의 멋진 작품을 기대하며, 이만......

    Clear Skies!

댓글 6

  • 병호

    2003.05.29 18:53

    윤정한님의 스케치가 계속 올라오겠군요. 많은 관측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전 작년에 한거 말고는 없는데....
  • 이민정

    2003.05.29 19:03

    모니터를 주변시로 보니 대상이 더 뚜렷해집니다..오호~
  • 이현동

    2003.05.30 05:08

    솔직히 사진은 실제 보는 것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있어 실감이 않나는데,,, 역시 스케치는 실감이 나는군요!! 진짜로 보는 것 같습니다!! ngc 891을 처음 봤을때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 납니다.
  • 병호

    2003.05.29 18:53

    윤정한님의 스케치가 계속 올라오겠군요. 많은 관측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전 작년에 한거 말고는 없는데....
  • 이민정

    2003.05.29 19:03

    모니터를 주변시로 보니 대상이 더 뚜렷해집니다..오호~
  • 이현동

    2003.05.30 05:08

    솔직히 사진은 실제 보는 것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있어 실감이 않나는데,,, 역시 스케치는 실감이 나는군요!! 진짜로 보는 것 같습니다!! ngc 891을 처음 봤을때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 납니다.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0258
  • 스케치
  • 30번을 처음 본 것은 아마도 1999년에 병장 휴가 나와서 처음 봤을거고 (이 휴가에서 뱀주인과 염소를 마지막으로 첫번째 메시에 완주) 매년 메시에마라톤 때만 찾아봤는데.. 난 2001년 1회 마라톤부터 한 번도 30번을 찾은 적이 없다 어떻게 생긴 아이였는지 기억조차 ...
2016-11-03 04:49:57 / 2016-11-03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4152
  • 스케치
  • 밤하늘에는 대체 이게 뭐하러 메시에 리스트에 들어왔는지 이해할 수 없는 애들이 꽤 있다 대부분의 9번들이 그렇듯, 29번도 마찬가지이다 궁수 주전자 뚜껑 부분과 함께, 북반구에서 가장 복잡한 영역인 백조의 심장(Gamma) 근처에 M29가 위치해 있다 십수개의 별들로 ...
2017-12-14 05:21:28 / 2016-10-2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8617
  • 스케치
  • 28번은 대학 동아리 시절 후배들에게 호핑법을 가르쳐줄 때 유용하게 쓰던 아이다 성도 상에도 주전자 뚜껑 별(λ)에서 직각을 이루며 한 번은 큰 놈(22번), 한 번은 작은 놈(28번)으로 번갈아 찾아가며 구상성단의 감을 잡게 만들었던 아이인데.... 22번을 그렇게도 아...
2016-10-26 04:36:28 / 2016-10-26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2695
  • 스케치
  • 먹다버린 사과. 아령성운이란 공식 별칭보다 훨씬 먼저 사과라는 이름과 친해지게 되었다 하긴 웨이트 트레이닝보단 맛있는 사과가 낫지! 그리고, 구경을 키우거나 OⅢ 필터를 사용하면 이젠 더 이상 먹다버린 사과가 아니다. 먹기 전의 사과라고 하기엔 너무 타원형이고...
2016-10-23 14:43:34 / 2016-10-23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4215
  • 스케치
  • 방패자리의 두 대상 중 M11은 이전에 쓴 글과 같이 10번까지 번호 붙여가며 침 튀기며 관측 point를 논한 반면에.. M26은 찾는 사람도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은하수 안을 떠도는 쓸쓸한 성단이다 처음으로 EQ를 사용하여 하룻밤 2~3개에 그치던 스케치를 무려 7개...
2016-10-18 04:37:03 / 2016-10-1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2369
  • 스케치
  • 25번은 보는 순간 오~ 하는 탄성을 부르게 할만한 궁수자리 산개성단이다 하지만 25번이 어떻게 생겼더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워낙에 인물이 많은 궁수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25번의 중심부에는 두 줄기의 스타체인이 동서로 뻗으며 흡사 석호성운의 암흑대와 ...
2016-10-16 03:50:46 / 2016-10-16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3490
  • 스케치
  • 메시에 110개 중에 가장 그리기 싫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단연 M24. 성운도 성단도 은하도 아닌 별이 가장 많은 은하수 조각인 24번을 대체 무슨 수로 그린단 말인가. (출처 : http://www.astrophotographos.com/photos/Star%20Cluster%20images/M24qa.jpg) 미루고 ...
2016-10-09 04:50:13 러기 / 2016-10-06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8221
  • 스케치
  • 23번의 점들을 찍는 데는 무려 이틀의 시간이 필요했다 꽤 밝은 산개성단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대작을 만들 계획은 전혀 없었고, 단지 시간이 부족했을 뿐이었다 [ M23과 버섯돌이 - 검은 종이에 젤리펜, 인제에서 조강욱 (2016) ] [ Description : 버섯파인가 화살파인...
2016-10-05 07:12:33 / 2016-10-0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854
  • 스케치
  • 20년 전, 대학생이 되면 꼭 김광석의 라이브 공연에 가보고 천문동아리에 들어서 망원경으로 하늘을 보고 싶다는 두가지 명확한 소망을 가진 고3 학생이 있었다 그러나 대학교 원서 내고 오는 길에 신문 가판대에서 김광석 사망 기사를 만났고 아직 동아리방도 구하지 ...
2016-10-13 09:07:44 김재곤 / 2016-09-30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3159
  • 스케치
  • 메시에 스케치 레이스의 끝을 향해 달려가던 올해 봄, 수피령에서 차가 들썩 들썩 하는 폭풍 속에서 21번을 맞았다 바람이 이렇게나 부는 것에 비하면 이상할 정도로 시상도 괜찮고 투명도도 좋은데 바람 때문에 망원경이 계속 돌아가서 관측의 효율이 전혀 나지 않는다...
2016-09-30 02:52:58 조강욱 / 2016-09-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