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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순다섯 번째에서 예순일곱 번째 스케치(M92, M104, M16) [일반]
  • 조회 수: 17, 2024-05-02 01:58:12(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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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순다섯 번째에서 예순일곱 번째 스케치(M92, M104, M16)

     

       지난 4월에 조경철 천문대와 인제에서의 스케치를 여러 가지 일정에 밀려 이제야 정리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예순다섯 번째 스케치 (M92, NGC6341)

     

    46, 오랜만에 조경철 천문대에서의 스케치이다.

    4월에 첫 관측이지만 하늘은 영 좋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관측은 항상 즐거움과 힐링을 준다.

     

    - 헤라클레스 자리 내에 구상성단

    - +6.44, 14.0 arcmin, 8.3킬로파섹, 27천광년, Globular Cluster Class IV (NSOG2)

     

    M92는 헤라클레스의 3등급 PiEta를 밑변으로 하는 정삼각형에 가까운 꼭지점 부근에 있는데 헤라클레스의 lota에서 남서로 파인더 끝에 있으며 파인더로도 어느 정도 구분이 된다.

    날씨 탓인지는 몰라도 핵은 그리 특별하지 않으며 12등급 정도의 별들이 일정한 체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헤일로가 퍼져 있다.

    오랜만에 스케치하는 구상성단이라 많이 헤맨 것 같다. 또한 높고 옅은 구름으로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완성된 것 같지 않지만, 이번 월령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예보에 하나 건졌다는 위로를 갖는다.


    65_M92_240407_조경철천문대.jpg

     

     

       

     

      412, 계속 좋지 않은 예보의 연속이었으나 갑자기 예보가 바뀌어 거의 11개월 만에 인제 관측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승용차라 올라가지 못할 듯했지만 그나마 상시사륜의 덕으로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평소에 자주 하는 동반자들과의 관측은 매우 유익하다. 항상 새로운 이슈가 끊이지 않는다.

     

     

      예순여섯 번째 스케치 (M104, NGC4594)

     

    - 처녀자리 내에 나선형 은하

    - +8.12, 8.4 x 4.9 arcmin, 8.6킬로파섹, 28천광년, Galaxy Type SA: asp(NSOG2)

     

    M104는 처녀자리의 은하이지만 까마귀자리의 델타별 알고라브(Algorab)에서 약 5.5(파인더의 끝에서 끝) 북북동쪽에서 찾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동서로 암흑대가 있으며 그 폭은 꽤 넓어 보인다. 암흑대 아래쪽 즉 북쪽에 밝은 핵이 있으며 코어와 헤일로가 있고, 남쪽의 코어는 보이지 않으며 헤일로만 보일 듯 말 듯 하다. 즉 도립상에서 암흑대의 아래쪽이 크게 잘 보인다.


    66_M104_240413_인제J.jpg


     


    예순일곱 번째 스케치 (Eagle Nebula, M16, NGC6611)

     

    - 뱀자리 내에 밝은 성운

    - +6.40, 35.0 x 28.0 arcmin, 1.8킬로파섹, 5.7천광년, Open Cluster Tr Type II3mn(NSOG2)

     

    궁수자리의 활 끝에 해당하는 뮤별 폴리스(Polis)에서 위로 올라가며 M24, M17를 거쳐 M16을 찾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둥그런 스타체인 안 중앙쯤에 별들이 모여 있으며 이 부근에 성운기들이 보인다.

     

    이때 구매 후 처음 사용하는 Televue Type2 O3 Filter를 사용해 보았다. 필터 유무의 차이가 확실하게 나타났다. 그동안 NPB 등 다른 필터와 다른 대상에서 느껴 보지 못한 결과였다. 시간 관계상 루미콘 O3와 비교해 보지는 못했지만 루미콘 대타로 구한 것이 아쉽지 않을 듯하다.

     

    성운은 동북에서 남북 방향이 짙었으며 좌우로 농담의 차이와 암흑대로 보이는 부분이 있고 동쪽과 남쪽에도 약간의 성운기가 있었다. Skysafari에서 비교해 보니 암흑대로 보이는 부분이 창조의 기둥이 있는 곳 같긴 한데 명확하지는 않다.

     

    4시를 넘어 그리기 시작하여 둥근 스타체인을 그리고 재빨리 필터를 끼우고 성운기를 그린 후 다시 주변부의 별 들을 그리다 보니 더 이상 작은 별들을 보이지 않기 시작해 서둘러 아쉬운 마무리를 하였다.


    67_M16_240413_인제J[크기변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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