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M56] 작은 성단의 거대한 V [스케치]
  • 조회 수: 4441, 2017-02-16 19:31:33(2017-02-14)


  • 56번. 메시에 마라톤이 아니면 눈길 한번 줘본 적 없는 대상이다

    (사실 메시에 대상의 70%는 같은 처지. 내가 메시에 스케치를 완주한 이유이기도 하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별쟁이들은 56번 바로 위의 57번 고리성운을 보고 나서

    56을 쓱 지나쳐서 27번 아령성운으로 간다

    13 옆의 92와 동병상련이라 할까.


    자리 잘못 잡아 고생하는 불쌍한 작은 구상성단... 

    하지만 우리는 불우이웃 56번에서 V자 모양의 inner chain과 

    chain 바로 근처에 별들의 밀도가 유난히 적은 부분을 관측할 수 있다 

    (밝은 chain 부분과의 명암 대비로 보이는 착시일 수도 있다)

    특히 inner chain이 outer chain과 길게 연결되는 특이한 구조가 인상적이다


    [ M56, 인제에서 조강욱 (2011) ]
    M56_rev.jpg


    (Description)
    M56_desc.jpg


    모든 구상성단은 자기만의 특징이 있다

    M57의 위세에 눌려 평생 기를 펴지 못하는 56번도 

    절치부심하며 놀라운 필살기를 갈고 닦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따금씩 56의 (승리의) V자를 찾으며

    내 인생의 목표를 다시한번 다져본다

    나의 선택, 내가 추구하는 것들이 

    계획한 바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말이다.









                            Nightwid 無雲


댓글 2

  • 김재곤

    2017.02.14 23:36

    멀리 타국에서도 승리의 멋진 V 를 날리길..
  • 조강욱

    2017.02.16 19:31

    물론이죠! ㅋㅋㅋㅋ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김영주 조회 수: 732
  • 스케치
  • 원문출처 : http://blog.daum.net/damur21/335 인간이 경험할 수는 있는 천문현상은 여러가지가 있다 흔히 볼수 있는 별똥별(유성우), 월식, 수퍼문, 수퍼화성, 오성결집, 혜성, 토성엄폐, 초신성폭발 그리고 일식이 있다. 이중 인간이 생애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천문...
2019-10-22 17:11:31 신기루 / 2019-07-09
thumbnail
  • 김영주 조회 수: 795
  • 스케치
  • 광덕산 조경철천문대 관측날씨가 절망적이었음에도 목성시상은 유별나게 좋았다. 선명한 줄무늬가 독보적이었던 이날 만약 대적점이나 영 또는 식 현상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좀더 기달려 대적점이라도 그려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다음날 출근부담때문에 급하게 철수할수...
2019-11-04 11:32:49 조강욱 / 2019-06-10
thumbnail
  • 김영주 조회 수: 786
  • 스케치
  • 6월의 푸르른 신록과 광덕산이 가지는 새까만 어두움..... 미세먼지로 인해 신록과 새까만 어둠이 사라졌다 그 자리에 잿빛 어둠만이 별지기의 마음 속에 음습한다. 아.........별이여!!!
2019-07-10 17:38:15 김원준 / 2019-06-05
thumbnail
  • 김영주 조회 수: 954
  • 스케치
  • 토성을 그려본다. 토요일 하루 종일 주적주적 비가 내리니.....하릴없이 하늘만 쳐다볼 수 는 없는 느릇 막둥이는 나가자고 졸라대지만 이 아빠도 나가고 싶다 격렬하게 나가고 싶다....근데 어쩌니? 비가 이리 오는데 그림 그리자고 꼬셔본다. 금새 넘어온다. 막둥이는 ...
2019-10-12 18:36:12 조강욱 / 2019-05-29
thumbnail
  • 김영주 조회 수: 952
  • 스케치
  • (첫번째 습작) 2월 서울에서 시그마 150-500mm 망원렌즈로 찍은 달을 스케치로 재탄생시켜봤다. 주말내내 비도 오고....집에만 있기 영 심심해서 습작을 남겨봤다. 2월쯤 서울 도심에서 달을 찍은것이 있어 한번 스케치로 도전해봤다. 달은 분화구 하나하나를 사실적으...
2019-06-10 16:34:47 신기루 / 2019-05-29
thumbnail
  • 김승희 조회 수: 1093
  • 스케치
  • 퇴근길 지하철에서 천문연주체 천문사진전 당선작을 발표했다는 카페글을 보고위에서부터 천천히 스크롤을 내리며...마치 도리지구땡의 쪼으는 맛으로 천천히...... 헛! 역시나 그분의 스케치...그 다음은....땡!!! 올해로 두번째 탈락이네요 ㅎㅎㅎㅎㅎ 2018년 11월 정...
2019-04-24 22:53:55 신기루 / 2019-04-08
thumbnail
  • 김선영 조회 수: 1353
  • 스케치
  • 안녕하세요? 올해 한해 1년간 멜버른에 업무차 장기 출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출장간 김에 남천의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김남희님께 뺏아온(?) 12인치 트래블돕은 아직 한국에서 발송 대기 중이라서 아쉽지만 핸드캐리해 온 3인치 굴절로 보고 있습니다. ASV라...
2019-04-22 22:44:43 랜슬롯 / 2019-03-0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78
  • 스케치
  • 2016년 8월, 메시에 스케치 연재를 시작했다 2016년 7월(한달 전)에 M24를 마지막으로 메시에 110개 스케치를 마치고 내가 손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담아 두었던 대상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보고 싶었다 1996년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공사장 노가다 알바로 첫 망원경(8...
2019-04-13 22:18:38 조강욱 / 2019-01-2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82
  • 스케치
  • 나는 M31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수많은 화려한 사진으로 접한 북반구 최대의 은하.. (남반구엔 더 큰 놈이 있다) 그에 비례하여 무수한 실망만을 안겨준 대상. 안시로는 그렇게 볼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싫어하는 대상을 “안드로메다 은하”라고 칭하지 않...
2019-10-25 20:43:29 제영서 / 2019-01-26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51
  • 스케치
  • 2012년 봄, 어느 목요일 밤의 강원도 인제. M13의 무수한 별들을 찍으며 저녁 시간을 모두 보내고 북두칠성으로 망원경을 향했다 금요일 출근하려면 새벽 3시 전에는 서울로 출발해야 하는데.. 그 전에 속성으로 은하 몇개 그려보자. [ M109, 인제에서 조강욱 (2012) ] ...
2019-01-19 22:07:50 / 2019-01-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