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세페우스자리#3 final
  • 조회 수: 189, 2023-02-15 10:26:34(2023-01-29)
  • NSOG (Night Sky Observer's Guide) 세 번째 관측기자 마지막 관측기다. 이전 관측기는 아래와 같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54369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54590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22년 11월 26~27일
    관측지 : 화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2, Gen3
    투명도 : 5/5
    시상 : 3.5/5

    투명도는 완벽한 날이고 시상은 평소 광덕산에 비해 조금 아쉽다.

    NGC 7762 (산개성단, 11', 등급정보없음)
    밝은 5등급 별 북동쪽에 위치해 호핑이 쉽다. 15분 정도로 커 보이는 성단인데, 이 범위 내 11등급 이상 밝은 별도 없는 좀 특이한 성단이다. 210배 어두운 성단으로 15 x 8분 정도로 북서남동으로 확장하는 모습으로 들어 온다. 11~12등급대 별은 20여개, 나머지는 13등급 이하 잔별들이다. 북서쪽에 전체에 비해 약간 더 많은 별들이 치우쳐 분포하고 책에 언급된 동쪽의 스타체인도 확인된다. 체인 서쪽에 성단 전체를 2/5 정도로 가르는 별이 드문 암흑대와 같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성단 서쪽에 6~7개의 별이 남북으로 짧게 체인을 이루는 모습도 들어 온다. 15 x 8분 영역에 걸쳐 성운기 같은 배경이 있는 듯한데 쌀알 무늬같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전체 별 개수는 50개 정도 인데 비껴보기로 계속 별이 튀어 나오는 느낌이다. 설명이 좀 장황하고 아래 사진에서 잘 연상되지 않을 거 같은데 일단 한 번 봐야 된다. 단 12인치급 이하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겠다.
    7762.jpg
    (0.5도 시야)

    NGC 7748 (성운?, 7.20)
    우라노메트리아 성도에 표기가 없고 책에도 Nebula type? 이렇게 표기되어 있다. Skysafari, AstroAid 앱 모두 아래 사진과 같이 7.2등급 별을 지칭한다. 이 별 주위에 성운으로 보이는 건 전혀 없다. 어떤 연유에서 NGC 목록 번호가 부여되었는지 검색해봐도 나오는 자료가 없다. 이제껏 관측한 NGC 대상 중 가장 맹탕이다.
    7748.jpg
    (0.5도 시야)

    PK 116+8.1 (Min 2-55) (행성상성운, 40”, 14.40등급, 중심성등급 정보없음)
    210배 노필터 상태에서 바로 드러나는 것이 없다. 시간 끌지 않고 OIII Gen3를 슬라이딩 하니 12등급 별 서쪽에서 둥근 성운이 바로 나온다. 행성상 성운 치고 약간 크기가 있는데 60초각 정도로 파악된다. OIII Gen2도 Gen3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중심에 살짝 먹은 듯한 느낌이 있는데 확신하기 어렵다. 하기 24인치 스케치에서는 중심을 약간 어둡게 표현하기는 해 내가 본 느낌이 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http://www.deepsky-drawings.com/pk-1168-1/dsdlang/fr
    위치가 정확히 확인되니 노필터에서도 매우 어둡게 확인이 된다. 배율을 올려도 디테일은 더 나오지 않는다.
    PK_116+8.1_(0.25).jpg
    (0.25도 시야)

    Berkeley 59 (산개성단, 10', 등급정보없음)
    아래 소개할 NGC 7822 성운 내 들어 있다. 책의 설명을 미리 봤는데 내용과 보이는 모습을 전혀 연관 지을 수 없다. 210배 어두운 성단으로 11등급 밝은 두 별이 중앙에 있고 그 중 북쪽 11등급 별은 동쪽의 12등급 대 두 별과 정삼각형을 이룬다. 성단 동서로 약간 퍼지는 데 5분 정도 범위이다. 15등급대 매우 어두운 별 까지 겨우 15개 정도 셀 수 있는 빈약한 성단이다. 
    be59.jpg
    (0.5도 시야)

    Cederblad 214 (하단), NGC 7822 (상단)
    ced_214,_7822.jpg
    (3도 시야)

    Cederblad 214 (발광성운, 50' x 40', 10.00등급)
    아래 소개할 7822와 이어진 성운이지만 관측 시 이어진 부분을 관측할 수 없어 따로 설명한다. 책에 별 하나가 부여되어 있는데 난관이 예상된다. 큰 성운이라 95배로 들이댔는데 배경이 밝은 95배 노필터에서는 역시 아무것도 감지되지 않는다. OIII Gen3에서 다행히 반응이 있다. Gen2로도 바로 가 봤는데 반응이 Gen3보다 더 낫고 별 들도 더 살아나기 때문에 보는 맛이 더 좋다. 더 낫기는 하지만 표면 밝기는 매우 어둡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감상하면 조금의 디테일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의 가장 밝은 5등급 별 주변 원으로 마킹한 부분이 전체 보이는 영역에서 조금 더 밝은 부분이고 5등급 별로 갈수록 약간 더 밝아진다. 앞서 소개한 Berkeley 59가 성운의 영역에 들어 있다. 그 사이에 암흑대가 남북으로 있는데 얼핏 느낌이 있다.
    ced_214_(1.25)_-_markup.jpg
    ced_214 (1.25).jpg
    (1.25도 시야)

    NGC 7822 (발광성운 또는 초신성잔해?, 65' x 20', 8.00등급)
    위 3도 영역 사진에 7822가 Ced 214 보다 더 어두워 보이는데 실제 관측하면 Ced 214보다 더 잘 드러난다. 그래도 매우 어두운 건 마찬가지인데 매우 어둡다라는 밝기 표현도 두 부분으로 세분화 한다면 Ced 214는 정말 어둡다에 가깝고 7822는 상당히 어둡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95배 역시 Gen2가 Cen3보다 낫다. 길죽한 타원형으로 표현한 부분은 쉽게 드러나고 그 중 8, 9등급대 세 별이 모여 있는 부분이 가장 밝아 보이는데 별의 헤일로 영향도 있는 거 같다. 길죽한 타원형 바깥으로 점점 희미해져 가는데 남쪽은 경계가 어느 정도 파악되지만 서쪽, 동쪽, 북쪽으로는 경계 파악이 힘들다. 최외곽에 길죽하게 마킹한 부분이 관측되는 범위를 나타낸 부분이다. 위 두 성운을 EDP125에 OIII를 끼우고 초 저배율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7822(1.75) -markup.jpg
    7822 (1.75).jpg
    (1.75도 시야)

    Abell 1 (행성상성운, 0.8’ x 0.7’, 18.70등급)
    Abell 행성상성운 첫 번째 대상이다. 다음에 등장하지만 세페우스자리가 적경이 23시에서 00시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다 보니 마지막 Abell 86번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어떤 목록이든 1번을 관측하는 것에 나름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데 그건 관측에 성공한 뒤의 이야기다. 과연 Abell 1번이 보여 줄 것인가?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관측했다고 확신할 수 없다. 밝기 등급도 몇 번 경험해보지 못한 무려 18등급대이다. 아래 Sky-map.org 사진상으로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다. 210배 OIII Gen3에서 전혀 감이 없고 Gen2에서 뭔가 간혹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확신하기 어렵다. 다시 Gen3로 가봤는데 역시 전혀 감이 없다. 시상이 조금 떨어지지만 투명도가 만점에 가까운 오늘 하늘에서 실패했다면 해외의 극강의 하늘이 아니고서는 다시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먼 훗날 더 큰 구경으로 다시 도전하기로 다짐한다. 아래 인터넷 사진으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확인해 보자.
    https://www.astrobin.com/3dqpn3/?nc=user
    abell1 (0.25).jpg
    (0.25도 시야) 

    Abell 86 (행성상성운, 1.2’, 16.70등급)
    위에 언급했듯이 Abell 행성상성운 마지막 대상이다. Abell 1번에서 북서쪽으로 2도 정도 떨어져 위치한다. 이것도 16등급대로 만만치가 않다. 210배 AstroAid 앱 사진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노필터로 볼 필요 없이 바로 OIII Gen3를 슬라이딩 했다. 뭔가 있는 듯 한데 긴가민가하다. Gen2로 가 본다. 다행히 면적이 있는 것이 얼핏 스쳐간다. 비껴보기를 시도하니 대상을 확신할 수 있다. 간혹 직시로 나올 때도 있을 정도다. 남북으로 위치한 밝은 10, 11등급 대 별 사이에 있어 정확한 위치에서 집중하다 보니 대상이 나온 거 같다. 약 30초각 정도로 크기를 파악해 본다. 1번은 실패했지만 마지막을 망막에 담에 다행스럽다. 아래 24인치로도 관측된 스케치도 감상해보자.
    http://www.deepsky-drawings.com/abell-86/dsdlang/fr
    abell86 (0.25).jpg
    (0.25도 시야)

    NGC 40 (PK 120+9.1) (행성상성운, 37”, 10.60등급, 중심성등급 11.61)
    세페우스자리에서 가장 밝고 제법 이름이 알려진 행성상성운이다. 예전 옵세션 15인치, SC235L로도 시원하게 관측해 본 기억이 있다. 20인치로는 처음 만나 본다. 210배 노필터에서 감탄사가 절로 발사 될 정도로 잘 보이는데 바로 이중층 구조가 드러나고 중심성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눈을 찌를 정도로 강렬하다. 성운 표면 밝기는 조금 어둡다라고 표현할 수 있고 서쪽 가장자리에 13등대 별이 위치해 있다. 책에 성운 가장자리 림 구조를 언급했는데 전체로 둥글게 돌아가는게 아니고 링크된 사진과 같이 북쪽 남쪽 극에 각각 짧게 호를 그린다. 그리고 북북동 남남서는 림구조가 없고 성운기가 터져나가는 듯이 보인다. 이정도 밝기의 행성상성운은 굳이 필터가 필요치는 않지만 OIII Gen2와 Gen3를 슬라이딩 해 봤는데 역시 밝기가 증가한다. 근데 예상 밖에 Gen2가 Gen3보다 훨씬 잘 보이는데 특히 터져 나가는 부분의 성운기가 더 잘 나온다. 350배로 더 올려 봤는데 림 구조가 좀 더 명확해진다. 전체 크기는 45 x 35초각 정도로 파악되고 북북동 남남서 방향으로 확장된다.
    아래 인터넷 사진 만큼 내부가 디테일하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보인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보인다. 꼭 봐야 될 강추 행성상성운이다.
    https://noirlab.edu/public/images/noao-ngc40w/
    40.jpg
    (0.5도 시야)

    NGC 188 (산개성단, 17', 8.1등급)
    역시 이름이 많이 알려진 행성상성운이다. 밝고 화려해서는 아니고 가장 오래된 산개성단 중 하나이기에 때문이다. (68억년) 그렇다고 성단이 그렇게 안보여 주는 것도 아니다. 오래된 산개성단하면 떠오르는 것이 게자리의 M67 (32억년에서 50억년 사이), 거문고 자리의 NGC 6791 (80억년) 그리고 마차부자리의 Berkeley 17인데 특히 Be 17은 107억년으로 알려진 산개성단 중 가장 오래 되었다고 한다. 이런 오래된 산개성단들은 특징이 상당히 어두운 많은 잔별들로 구성되어 있고 은하수 중심에서 다소 떨어진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NGC 6791과 Be 17은 아래 사진과 링크와 같이 이미 관측 완료한 바 있다. (M67은 많이 봐 왔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뭐 아직 남긴 기록이 없기도 하다.;;) 188도 예전 옵세션 15인치로 관측했지만 기록이 남아 있지 않고 20인치로도 처음 만나본다.

    NGC 6791
    https://blog.naver.com/bellatrix15/222962697379

    Berkeley 17
    https://blog.naver.com/bellatrix15/221625218741

    사전 설명이 길었다. 데이터 상 15분 크기라 95배로 낮춰서 들이댔는데 밝은 배경 때문에 약한 별들이 많이 죽어 좋지 않았고 168배가 가장 적당했다. 전반적으로 조금 어두운 성단으로 가장 밝은 별이 12등급 일 정도로 구성 별들이 어둡지만 15분 범위 내 설탕 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매우 어두운 별이 많이 고르게 뿌려져 있다. 100개 가까운 별들이 분포하는 거 같은데 약간 분해되지 않은 배경에서 계속 별들이 나오는 느낌이 있어 정확한 별 개수의 가늠이 어려울 정도다. 책의 설명 대로 별 사이의 암흑대도 군데군데 있는 듯 하다. 어둡긴 하지만 20인치와 독터의 조합으로 나에게는 충분히 장관으로 다가왔다. 20인치가 이정도 인데 15인치급 이하에서는 제대로 분해하기 어려울 듯 하지만 그래도 천문학적 의미가 있는 성단이기에 꼭 들여다 봐야 된다.
    188 (0.75).jpg
    (0.75도)

    NGC 1184 (나선은하, 3.5' × 0.9', 13.10등급)
    210배 얇은 은하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어둡게 보이고 북북서 남남동 방향으로 3 x 0.5분 크기로 길어진다. 단축이 0.5분이라 했는데 사실 약간 더 얇아 0.35분 정도로 봐야겠다. 핵은 약하지만 잘 드러나고 0.5분 정도의 코어도 길이 방향으로 늘어난다. 양끝 헤일로가 가늘어 지면서 사그라지는 모습도 잘 드러난다. 오랜만에 은하를 보는데 멋들어진 대상을 봐 기분이 업되었다.
    1184.jpg
    (0.5도 시야)

    NGC 1544 (나선은하, 1.1' × 0.9', 14.06등급)
    업 된 기분을 다시 다운 시키는 작고 상당히 어두운 은하다. 210배 14등급 대 두 별이 겹쳐 있는 듯 희미한 은하가 드러난다. 좀 더 보면 겹쳐 있지는 않고 북쪽 가장자리에서 이중성처럼 떨어져 나온다. 1분 보다 작아 보여 0.75분 정도로 둥글어 보이고 미약한 핵이 깜박인다. 코어는 확인되지 않는다. 서쪽에 약간 떨어져 어두운 별이 하나 더 있다. 
    우라노메트리아 성도에 Struve's Lost Nebula라는 별명이 기재되어 있는데 구글로 검색해보면 이 대상이 아닌 NGC 1554라고 한다. Struve는 이중성 목록의 NGC 목록이라 불리우는 스트루베 목록 작성자인 Wilhelm Stuve가 맞다. Struve's Lost Nebula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 바란다.
    https://en.wikipedia.org/wiki/NGC_1554
    1544.jpg
    (0.5도 시야)

    NGC 2276 (나선은하, 2.2' × 1.7', 11.37등급)
    NGC 2300 (타원은하, 3.0' × 2.3', 11.11등급)
    나선은하와 타원은하가 10분 이내 가까이 있다. 밝기 등급은 비슷하지만 보이는 모습은 차이가 크다. 210배 들이대면 밝은 2300이 먼저 들어 오고 2276은 밝은 8.5등급 별 동쪽에서 희미하게 떠오른다. 2276은 매우 어둡게 드러나고 2분 정도 영역에 거의 편편한 밝기를 보인다. 매우 미약한 핵이 중심에서 깜박이는 듯하고 코어 영역은 없다. 조금 더 보면 표면에 약간의 얼룩덜룩 기운이 있어 나선은하임을 알게 한다.
    2300은 조금 어둡게 잘 드러나고 역시 2분 정도로 둥글다. 핵은 약하지만 잘 드러나는데 밝은 코어에 묻혀서 인지 별상에서 조금 뭉개진다. 코어 영역은 0.75분 정도이고 헤일로는 매우 어둡게 점점 사그라진다. 타원은하라 다른 특색은 없다.
    2276, 2300.jpg
    (0.5도 시야)

    세페우스자리 Best deep sky는 아이리스 성운 NGC 7023을 선정하고 싶고 추천 대상은 NGC 40, 188, 1184, 6939, 6946, 6951, 7129, 7133, 7160, 7354, 7380, 7419, 7510, 7538, Barnard 174, IC 1470, IC 1454을 꼽고 싶다.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2

  • 조강욱

    2023.02.13 20:03

    Abell 목록도 1번이 어렵군요,, Messier NGC 1번 보겠다고 애쓰던 날들이 생각나네요 ^^
  • 최윤호

    2023.02.15 10:26

    이건 30인치 급 가야 될 거 같아요. 적당한 포기도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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