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광배입니다.

지난 화요일(10/6) 경기남부에서 페가수스 창을 들여다 봤습니다.

월요일도 나가서 이것저것 정처없이 구경했는데, 이날은 월요일보다 습도가 높은지 은하가 영~~~

삐리리했습니다.

그래도 이날 시잉은 참 좋았습니다. 별상도 똘망똘망한게 나름 위안이 되었습니다.

오늘 열리는(10/9) 15주년 야간비행 스타파티는 업무에 치여 물건너 가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전 지금도 출근해서 숫자놀음 하고 있습니다. -__-9

즐거운 파티 되세요^^

페가수스 창 보려고 한 이유는 예전 김경식님이 올리신 글 봤던게 생각나서였습니다.

※참고 글: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1118

경기남부에서는 몇개 정도 보일까 해서 봤는데 하나빼고는 다봤습니다.

물론 디테일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냈지만요 ㅋㅋ

사진은 김경식님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1. 7497, 7625, 7678

                희미함, 디테일 안보임                                                  흐리멍텅함, 둥금                                     삼각형 별무리사이 희미하고 둥금

2. 7741, 7798, 7817 

       희미한 덩어리로 보임(디테일 No)                     작고 둥글게 보임   옆으로 납작해 보임                               옆으로 납작해 보임

3. 7814, 7772

         가운데 퉁퉁하고 주변 살짝 납작,                              사람인자 모양 별 7개 보임
         가운데 검은 얼룩보임 

4. 7770, 7771, 7769

                          3개 은하가 한시야에 다 보임, 크기도 사진처럼 잘 느껴짐, 7770은 작지만 잘 보임 

5. 7553, 7549, 7547, 7550, 7558

    7550: 잘보임, 7549: 주변시로 슬쩍보임,  7547: 주변시로 잘 보임, 7553: 주변시로 흔적만 나타났다 사라짐 ㅠ.ㅠ

    7558: 안보임 나중에 재도전!!

이날 보면서 적어둔 관측사항이 위처럼 참 간단합니다.

귀차니즘인지, 게이름인지...

지금쯤 홍천에 다들 모여계실 듯 합니다.

즐겁고 멋진 스타파티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