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페가수스의 `창`
  • 김경식
    조회 수: 9157, 2003-08-18 09:44:58(2003-08-18)
  • 페가수스의 "창"

    가을이 되면 북쪽으로 북두칠성이 점점 하늘 아래로 내려오고 카시오페이아가 밤하늘을 장식합니다.
    그 옆으로 그리스신화의 영웅인 페르세우스가 부인 안드로메다와 같이 있고,
    페르세우스의 말인 페가수스가 안드로메다와 붙어 있습니다.

    그리 밝지 않은 별들로 구성된 가을철의 별자리 중에서 페가수스는
    자신의 몸통으로 하늘에 커다란 이정표인 "창"을 만들어 놨습니다.



    β별(쉬이트)에서 α별(마르카브)로 쭉 내려가면 남쪽 물고기자리의 1등성인 포말하우트를 만나게 되고,
    안드로메다의 α별(알페라츠)과 γ별(알게니브)을 이은 선분은 천구의 적경 출발점인 0도로 보시면 됩니다.

    페가수스의 창을 바라볼 때
    우리는 우리은하의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의 두께 2000광년의 얇은 나선팔을 바라보고 있어
    2000광년의 뒤는 바로 우리은하의 밖인 셈입니다.

    창 내부에 밝은 별들이 없어 커다란 사각형만 덩그라니 있는 것 같지만,
    내부에도 관측할 대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을 모두 동일 조건(같은 크기)으로 추출했으므로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해서 보면 좋습니다.




    ngc7497  4.4'×1.4'  12.2등급 (표면밝기 14.0)
    ngc7625  1.4'×1.4'  12.1등급 (표면밝기 12.7)
    ngc7678  2.3'×1.7'  11.8등급 (표면밝기 13.2)




    ngc7741  4.0'×2.7'  11.3등급 (표면밝기 13.7)
    ngc7798  1.4'×1.3'  12.4등급 (표면밝기 12.8)
    ngc7817  3.5'×1.0'  11.8등급 (표면밝기 12.9)




    ngc7814  6.0'×2.5'  10.6등급 (표면밝기 13.4)
    ngc7772  5'          산개성단...13~14등급의 10여개의 별




    ngc7769  1.6'×1.6'  12.0등급 (표면밝기 12.8)
    ngc7770  0.9'×0.8'  13.8등급 (표면밝기 13.3)
    ngc7771  2.3'×1.1'  12.2등급 (표면밝기 13.1)




    Hickson 93
    93a (ngc7550)  1.4'×1.2'  12.2등급 (표면밝기 12.6)
    93b (ngc7549)  2.8'×0.7'  13.0등급 (표면밝기 13.7)
    93c (ngc7547)  1.1'×0.5'  13.7등급 (표면밝기 12.8)
    93d (ngc7553)  0.7'×0.6'  14.7등급 (표면밝기 13.6)
    93e (ngc7558)  0.4'×0.4'  14.9등급 (표면밝기 12.7)

댓글 3

  • 이민정

    2003.08.19 03:31

    이거이 다 보려면 땀 꽤나 나겠다..휴~
  • 자갈치

    2003.08.22 09:19

    망경 들오면 자동탐색으로 다 보고 말꼬야
  • 이민정

    2003.08.22 22:04

    자갈치님..저도 보여주세요~ 오랜만에 온오프라인에서 다 뵈니 반갑네요..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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