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이오의 영현상 기록
-
조회 수: 4328, 2015-03-01 21:03:07(2015-02-13)
-
나름대로의 관측 기록입니다.
사진찍었다고 뭐라고 하시면 저 삐질거에요.. ^^;
어제 바람이 초속 4~5m/s정도로 돕소니언 유저에게는 정말 악조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잉은 1440배에서도 울렁임이 크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1440배는... 그냥 LV2.5mm + GSO ED 2배바로우 조합으로 궁금해서 만든 배율일 뿐이고 아무튼, 그 배율에서도 초점은 잡히긴 하더군요... 물론 쨍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도 800배 정도는 무난히 올라갈 수 있는 시잉이었고, 역시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300~360배 정도에서 목성은 가장 아름답고, 정갈했습니다.
제가 GRS와는 궁합이 맞지 않아서 항성 서로 피해다니다보니 제가 보는 목성은 주로 위성들의 위치, 가니메데의 표면 무늬가 보이는가에 더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어제는 이오의 영현상읕 타깃으로 한것은 아니었습니다만,
바람이 세어 이것저것 눈으로만 보다가 그래도 시잉 좋으니 한번찍어볼까 하고 노트북 세팅하고 좀 있으니까 이오가 가까이 붙더군요... 그래서 찍은거지 뭐 제가 사진을 하거나 그런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기록 차원으로다가..
댓글 7
-
조강욱
2015.02.14 02:10
-
김태환
2015.02.15 06:24
요즘 목성이 여러 즐거움을 주는군요
-
박상구
2015.02.14 02:48
멋진 장면이네요. 영과 경이 시작되는 순간을 잘 담으셨네요. 이오가 목성의 가운데로 가면서 목성을 배경으로 슬그머니 숨으려는 듯한 마지막 사진도 재미있습니다. 카멜레온이 몸 색깔을 슬쩍 바꾸는 순간 같아요 ^^
-
김태환
2015.02.15 06:25
마자요..슬그머니 묻혀버립니다.
-
김남희
2015.02.15 07:50
이빨빠진 저 순간.....정말 좋더군요...^^ -
김태환
2015.02.15 08:41
사마귀처럼 파들어가는 순간과 이빠진순간 모두 정말 예쁘죠
-
진현승
2015.03.01 21:03
지난 번 허블사이트에서 본게 기억나는데...목성 위성의 영(shadow)이 비쳐지는 방향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비교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http://hubblesite.org/newscenter/archive/releases/2015/05/
허블사이트와 반대로 보이는건 왜그런가요?
번호 | 제목 | 이름 | 조회 | 등록일 |
---|---|---|---|---|
980 | 조강욱 | 4440 | 2015-09-28 | |
979 | 이한솔 | 4441 | 2014-11-04 | |
978 | 김영주 | 4447 | 2020-04-13 | |
977 |
가을철 은하단 패주기
+5
| 김원준 | 4462 | 2014-10-30 |
976 | 김태환 | 4467 | 2014-10-20 | |
975 | 김영주 | 4468 | 2018-01-26 | |
974 | 박진우 | 4486 | 2014-10-15 | |
973 | 이정남 | 4519 | 2015-09-23 | |
972 |
131201 200번의 목성
+12
| 조강욱 | 4531 | 2013-12-25 |
971 |
첫 메시에마라톤 후기
+8
| 반형준 | 4532 | 2015-03-23 |
970 |
NSOG 삼각형자리#2
+6
| 최윤호 | 4550 | 2014-01-28 |
969 | 조강욱 | 4559 | 2016-04-06 | |
968 | 장형석 | 4565 | 2014-08-28 | |
967 | 조강욱 | 4565 | 2015-03-23 | |
966 | 장형석 | 4566 | 2016-04-08 | |
965 | 김남희 | 4568 | 2014-09-08 | |
964 | 임광배 | 4571 | 2013-11-01 | |
963 | 박진우 | 4573 | 2014-11-14 | |
962 | 김남희 | 4597 | 2015-01-07 | |
961 | 이한규 | 4614 | 2016-08-09 |
특히 영이 발생하는 그 결정적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