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4 야간비행 Award 결과
  • 조회 수: 4868, 2015-01-23 00:26:28(2015-01-20)
  •  

    지난 신년회날 저녁에 2014 야간비행 Award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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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께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모든 글과 덧글의 log를 요청하여 한참 전에 받아 놓았는데

     

    업무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신년회 하는 날 새벽 4시까지

     

    피벗테이블과 PPT로 날림 정리를.. ㅎ;;;

     

     

    결국 잠을 제대로 못 잔 여파로 그 맑은 날씨에 방에서 자다가 관측을 날려먹었는데요 ㅠ_ㅠ

     

    결과적으로 하룻밤 관측과 맞바꾼 그 내용을..

     

    못 보신 분들도 많고 하니 여기 게시판에 올립니다~

     

     

    2013년에도 시상식을 하려고 했으나, 뭘로 뽑아도 조강욱만 나와서 민망해서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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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은 여러 분들이 새로 오시고 제 활동이 부진해서,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 다시 Big data를 뽑아 보았습니다

     

    우선.. 게시글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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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비행의 총 글 수는 독립 홈페이지를 만든 2002년이후 13년간 총 3,843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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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이 그리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질로 보면 안시관측의 주옥같은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죠

     

    아마도 한국말로 된 안시관측 정보들은 야간비행보다 많은 곳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도별 최다 게시글 Best 5를 뽑아보면,

     

    2003년부터 싟형님이 8연패를 하시다가 제가 3년간,

     

    그리고 올해는 매년 한 계단씩 순위를 올리신 김남희님이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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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비행에서는 관측기록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아무리 성과 있는 관측을 했다 하더라도 기록으로 정리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릴 수 밖에 없거든요

     

    그 방식이 글이든 그림이든 기행문이든 시든 관계 없이 본인이 100% 이상의 노력으로 관측기록을 작성한다면

     

    지난 관측의 복기와 함께 자동으로 다음 관측을 준비할 수가 있는 것이죠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 입문자라도 꾸준히 기록을 남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1년 뒤, 엄청난 격차가 생겼음을 굳이 누구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관측기록의 두 번째 의미는 같은 대상을 관측할 다음 사람에게 귀중한 reference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2003년에 김경싟님이 올린 관측기록과 제안들을 참조하여 오늘의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남긴 관측 기록이 언젠가는 후배들에게.. 금과옥조 같은 reference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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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기 게시판은 10년 넘도록 싟형님과 저 둘만의 놀이터였습니다

     

    그러다 2010년대에 들어와서 새로운 멤버들이 수혈되면서 조금씩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14년은 173건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둘만의 놀이터였던 관측기 게시판 Best 5에 이젠 둘의 이름이 빠졌군요 ㅎ

     

    저는 15건으로 6위에 올랐는데, 사실 저는 작년에 망원경을 꺼낸 것이 단 7번에 불과하다는..

     

    저는 망원경 없이 눈으로 본 것도 다 기록을 남기고 심지어 한 번의 관측을 여러 편으로 나누어서 올리기 때문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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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 기록의 특별상으로 도배 부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NSOG 완주를 위해 정진하고 있는 박진우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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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도배도 압도적인 기록은 아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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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싟형님이 오시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대신 사진만 넣어 봤어요

     

    왠지 음성 지원이 되는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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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은 덧글 수가 역대 최고 수치의 두 배를 상회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관측기 관련 덧글이 폭발적으로 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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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덧글 수 1위는 접니다 ^^;;

     

    별 보러 안 가고 입으로만 별을 보고 있다는 증거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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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비행은 오프라인 동호회입니다.

     

    온라인 활동만 들여다 봤으니 오프라인 부분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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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싟형님에 이은 새로운 매수팔 지킴이, 남희 형님이 외로운(?) 독주 중입니다

     

    김남희님 외롭지 않게 도와 주세요

     

    야간비행의 번개 관측지는 벗고개가 압도적입니다. 서울에서 가깝긴 하지만 안정된 시상으로

     

    의외로 좋은 상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관측 제안은 역시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꾸준히 관측을 하시는 한솔님이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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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데이터에 잡히지 않는 야간비행의 산 증인 두 분과, 세미나 준비하신 분 중 앞에서 수상을 받지 않은 두 분께 특별상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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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에 시작한 야간비행이 이제 15년이 되었네요

     

    아직까지 야간비행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안시관측의 깊이있는 자료를 모두에게 공유하고

     

    장비에 매몰되지 않고 필드에서의 관측을 최우선의 가치로 추구하는

     

    야간비행의 기본 정신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계승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년동안 모두 수고하셨고, 또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는 모두 수상자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

     

     

     

     

     

     

     

     

     

                                                Nightwid 無雲

     

     

댓글 28

  • Profile

    김태환

    2015.01.20 04:45

    저도 내년에는 어느 한곳이라도 수상자 명단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 조강욱

    2015.01.20 22:27

    저도 참 좋았습니다 ㅎ

    사진 관측기도 좋지만 올해에는 안시 관측기를 더 기대합니다~~

  • Profile

    김태환

    2015.01.20 23:27

    헉.... 올해는 안시같은 사진관측기로다가 컨셉을 정했는데요... 그러니까 관측기에 사용할 사진을 안시느낌으로 찍어서그대로 써볼려고 기획중인디... 어카죠?? ㄷㄷ

  • 조강욱

    2015.01.20 23:35

    그건 제가 예전부터 해보고 싶던 건데요

    안시로 보일락 말락 하는 대상을 모노 사진으로 안시 느낌으로 찍어 보는 것.

     

    그리고 거기에 본인의 느낌을 +a로 적어 주시면 멋진 관측 기록이 되지 않을까요? ^^*

  • Profile

    김태환

    2015.01.21 01:14

    일단 해봐야죠... ^^ 많은 조언 부탁 하겠습니다.

  • 김도균

    2015.01.20 17:24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 신년회가 벌써 기대 되는 군요.ㅎㅎㅎ
  • 조강욱

    2015.01.20 22:29

    너무 앞서 나가시는 거 아닌가요~~ ㅎㅎ

    3월 21일에 메시에마라톤도 있습니다.. ^^;

  • Profile

    장형석

    2015.01.20 18:00

    모든 부분에 순위권에 올라와있군요...
    도배부분도 찾아보니 관측정보에 5개 연속으로 올린적이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 조강욱

    2015.01.20 22:30

    도배 색출(?)은 관측기 게시판에 한정했죠 ^^;;

    도배를 향한, 또 도배를 막기 위한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ㅋㅋㅋ

  • 이갑헌

    2015.01.20 18:35

    저도 내년에는 수상자의 자리를 노려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조강욱

    2015.01.20 22:30

    어떤 부분 수상을 원하시나요? ^^;

    내년에는 시상 부문 생각 많이 해야겠는데요.. ㅎㅎㅎ

  • 이갑헌

    2015.01.21 01:03

    제가 원하는건 오프라인 부분입니다.

    수상하려면 많이 나가야겠죠 

  • 반형준

    2015.01.20 18:56

    제가 수도권에만 있어도.. 내년에 도전해볼텐데....ㅠㅠ
  • 조강욱

    2015.01.20 22:31

    관측 안 나가도 수상받는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쿨럭 ㅡ,ㅡ;;

  • 김대익

    2015.01.20 19:05

    행사진행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조강욱

    2015.01.20 22:31

    멀리서 오고 가시느라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

  • 박진우

    2015.01.20 21:19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엔 저도 달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조강욱

    2015.01.20 22:20

    제가 도배상을 드린 줄 알았는데 까먹고 지나갔군요 ㅎ

    집주소로 보내드릴께요~

  • 이준오

    2015.01.20 21:41

    엑셀의 달인이신듯....ㅋㅋ
    조용히 별은 보고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믄 궁색한 변명인가요?..좀더 초야에 묻혀서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 조강욱

    2015.01.20 22:32

    저는 궁색한 변명 원하지 않습니다 ㅎ

    준오형님 초야에 묻히지 마시고 얼른 광야로 나오시지요 ^^*

  • 김철규

    2015.01.21 03:33

    준비에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강욱님 덕분에 관측회가 알차고 내실 있습니다.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조강욱

    2015.01.21 16:00

    관측회는 알차졌을수도 있으나 

    제 관측을 못해서 기분이 과히 좋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관측일 당일에 컨디션 관리 잘 해야죠 ㅠ_ㅠ

  • Profile

    박상구

    2015.01.21 05:28

    재치있고 풍부한 내용의 시상식 재미있었습니다. 윤후도 어워드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신년회가 즐겁게 지나갔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
  • 조강욱

    2015.01.21 16:02

    후에게도 인정받았다니 이거 기분 좋은데요?

    (아이고 의미없다~ 전해주세요) <- 농담입니다 ^^;

  • 박동현

    2015.01.21 07:34

    역시 다들 대단하시군요. 자료만 봐도 재밌습니다.

    엑셀은 쓸일이 별로 없어서 아주 기본적인 것만 다룰줄 아는데 피벗테이블이 뭔지도 모르지만 배우고 싶네요. ^^;
  • 조강욱

    2015.01.21 16:04

    동현님 피벗 테이블은 모르는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ㅎ;;;

    얼른 쾌차하셔서 강원도든 경상도든 얼굴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 김진아

    2015.01.22 21:17

    기발하고 재치있는 시상식!!! 역시~!
  • 조강욱

    2015.01.23 00:26

    이 누추한 곳까지 왕림하셨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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