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00206 ngc4559 메기은하(?)
  • 김남희
    조회 수: 7767, 2010-02-08 11:35:27(2010-02-08)
  • 메기 은하 들어 보셨나요??

    들어 본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구 그래..

    아무도 없죠~

    그럴 수 밖에..  제가 지금 막 지은 이름이니까... ㅋㅋ


    수피령..

    강원도 화천에 있더군요.

    많이 들어 봤지만 이날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당일 관측지로는 다소 "멀다.^^" 이고요.

    집에서 천문인마을이나 거리는 같다고 봅니다.

    이 날은 별쟁이들 계모임(^^)인지 정말 많이들 오셨더군요.

    그래도 좋은 위치 잡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화천의 지리적 위치가 남쪽 광해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대신 북쪽 하늘은 상대적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날 보았던 m51의 뺑글이는 정말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봄철 은하단을 계속해서 관측해보려는데 처녀자리는 아직 이른 시간이고

    머리털자리는 산 능선으로 살짝 올라옵니다.

    수 많은 은하를 보다 보면 특별한 모양새도 없고 어두운 것도 많아

    그냥 확인만 하고 넘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4559가 자꾸 생각이 나는군요.


    사진 출처 SkyView

    머리털자리 나선은하 NGC4559

    적경 12h 35m  

    적위 +27도 57'

    가시면적 10.'7 X 4.'4

    가시등급 10.4

    사진에 비해 좀 더 어둡지만 은하의 아랫 부분의 별 세개가 특징인것 같습니다.

    별은 아주 어둡습니다. 12~3등급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치 메기 한 마리가 헤엄쳐 가듯 보입니다.



    사진 출처 SkyView

    조금 더 확대 해 보았습니다.




    메기 모습 연상 되시나요?




    사진을 찾다 보니 이런 메기도 있네요.

    중국에서 잡힌 적이 있답니다.ㅎㅎ



    사진 출처 Wikipedia

    또 다른 사진입니다.

    그런데 가만보니 메기입을 연상했던 별 삼각형 안에 또 작은 삼각형 별이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사실 이 작은 삼각형입니다.

    한 번 도전 해 보고 싶네요.

    혹시 강욱님께 바톤을 넘겨, 자료 좀 찾아 주실수 있을까요?

    나는 술은 잘 못 먹지만 ㅋㅋ 호리병주 한 번 쏩니다.

    아마 18"정도면 도전 해 볼수있지 않을까 상상 해 봅니다.

    계속 되는 Leo 1 도전에 묻어 갑니다.~

댓글 8

  • 김원준

    2010.02.08 21:49

    김남희님 점차 김경식님을 따라가는거 같습니다^^ 그날 구름 안끼던가요? 전 그날 진천에 있엇는데 12시 넘으니까 구름 엄청 껴서 철수 했습니다.
  • 이준오

    2010.02.08 21:54

    4559...? 읽는 순간 ....어? 제가 아직 안본 것이고 첨 듣는 건뎅..했는뎅...머리털 자리에 있는....정말 무서운... 메기같은..넘이군요.^^
    글구 나날이 발전하시는... 김남희님의 관측기를 읽다보면....정말 머리털이 서는 느낌입니다...은근히 무서운걸 이제 어카죠?..ㅎㅎ
  • 안해도

    2010.02.08 21:57

    4565에서 조금 위쪽에 위치하는 은하로 기억합니다..
    비교적 크기도 커서(?) 8인치로도 모습 훑어보기는 가능했던 것 같은데..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 이민정

    2010.02.08 22:07

    ㅋㅋ..메기은하 강추..
  • 김경싟

    2010.02.08 22:31

    중국에서 잡혔다는 저런 매기를
    물속에서 만난다고 하면............생각만해도 몸떨리네요.

    저는 그냥
    저~기 하늘에 올려진
    메기은하로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천은 안좋았고
    수피령은 날 좋았나 보군요.
    천문인마을도 하늘 끝내줬습니다^^
  • 김남희

    2010.02.08 22:47

    김원준님 대가를 흉내내야 실력이 늘지 않을까 해서요..ㅋㅋ
    그날 뒤로 갈수록 시잉이 안좋아졌지만 구름은 몰려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진천은 김장군께서의 유노가 필요한가봐요..

    이준오님도 보셨을 껍니다. 워낙 은하가 많아 기억이 나지 않을뿐..
    준오님의 응원에 감사 드려요.

    안해도님 4565위쪽 맞습니다. 워낙 많은 은하라 훑어 보기에도 바쁜것 같습니다.

    이민정님 강추라는것이 안주로 말씀하시는거죠...??ㅋㅋ

    싟님 천문인 마을로 가셨다기에 갈까말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어떤대상을 관측 하셨는지 궁금 해지네요..^^
  • 조강욱

    2010.02.09 00:05

    51이 그렇게 잘 돌아갔다면.. 초반에는 seeing도 괜찮았나보네요 ^^

    저도 한 번 보여주시지 ㅜ_ㅜ

    새벽 1시에 본 100번은 조금도 돌아갈 생각을 안 하더군요 ㅋ;;

    그리고, 재미있는 숙제 감사합니다! 제가 수업료를 쏴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

    4559는.. 가끔 4565 찾을 때 걸리적거리는 애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시선 감사합니다
  • 이준오

    2010.02.09 05:38

    4559 가 4565 이야기가 나오니 이제서야 뭔지 감 잡았음다...-,.-; (일케 숫자 관념이 없어서리)

    이거 볼 때마다 어릴적 키워던 x개가 밖에 나갔다 오면 옆구리에 엉켜붙은 진흙 얼룩 부스러기 같은 넘이라고
    저 역시 얼룩덜룩한 은하라고만 생각해왔는데 메기 은하..ㅎㅎ 대단하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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