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41018 용축 관측기 - 감기약
  • 조회 수: 5619, 2014-11-22 02:02:30(2014-10-20)
  • 이런저런 이유로 멀리 나가지 못하고 가까운 용인축구센터에 가서 가벼운 관측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김남희님, 김민회님, 김철규님, 임광배님, 강창호님 뵙고 이야기도 나누고, 김남희님 새로 만드신 8인치 마법상자 구경도 했습니다. 실제 조립 분해하는 모습을 보니 더 신기합니다.


    의외의 소득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학교 선배님으로부터 달 스케치 책을 받았고, 그리고 며칠동안 괴롭히던 감기를 용축에 떼어놓고 왔습니다.


    하늘 상태가 좋지 못해서 메시에 대상들 위주로 보았고 관측보다는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길었습니다.
    오랫동안 들여다 본 대상은 딱 하나 NGC1907 이었습니다. M38 볼 때 함께 스치듯 여러번 봤지만 이번에는 이녀석만 계속 들여다 보니 나름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밝은 두별 북쪽으로 옆에 자잘하게 모여있는 모습이 볼 수록 마음에 들더라는... ^^


    ngc1907.png

    [ NGC1907 (사진 출처: http://www.sky-map.org) ]




    < 감기약 >


    "관측의 신은 존재하며 월령 좋고 구름 없는 날엔 바빠도 시간 쪼개서 달려나가면 보상을 해주신다. 관측에서 건진 게 없으면 치료약이라도 내려주신다."
    예전에 목 통증을 고쳐주신 천벌신의 기적(http://www.nightflight.or.kr/xe/125043)을 다시 한번 경험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감기약을 내려주셨네요.ㅋ


    다른 사람이 그린 스마트폰 그림을 많이 보았으면서 직접 해볼 생각을 왜 그동안 안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부터 그리기 앱을 하나 받아 그려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있었던 일을 아이들에게 그림 한 컷을 그리면서 얘기해줬더니 재미있어하네요. 그래서 몇 컷 더 그려봤습니다. 유치하더라도 재미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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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file

댓글 17

  • 김남희

    2014.10.20 06:07

    마지막 그림이 너무 예쁘네요..^^
  • Profile

    박상구

    2014.10.20 06:27

    ^^ 감사합니다.

    딸애랑 놀다가 몇개 그려봤는데 재미가 있어서 ㅎㅎ 계속 놀았네요.

  • 김남희

    2014.10.20 07:12

    얼굴 표정들 표현이 너무 좋네요..  직업을 잘못 선택하신 듯....ㅎ

  • 박동현

    2014.10.20 08:52

    관측을 처음 시작하고 한참 동안 모든 대상을 50배로 보다 보니 1907을 그냥 뿌연거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배율을 올려보니 말씀하신 자잘하게 모여있는 별들이 참 이쁘더라고요. 아직 경험이 짧다보니 또 1907과 같은 경험을 할 기회가 많을텐데 어서 만나보고 싶네요. ^^

    그림 관측기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쭈욱 하시길~ ^^;;
  • Profile

    박상구

    2014.10.20 18:53

    저도요. ^^ 1907 가만 보니 멋진 대상이더군요. 이런 것들이 수없이 많겠죠? 더 많은 경험을 위해 저도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박진우

    2014.10.20 11:49

    열심히 관측하다보면 관측의 신이 로또도 되게 해 주겠죠?
    그날 까지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 Profile

    박상구

    2014.10.20 18:56

    호주에 관측소 하나 지어달라고 단체로 빌어볼까요 ^^;

  • Profile

    장형석

    2014.10.20 18:09

    그림이 너무 좋은데요? ^^
    손으로 그림을 그리면 발로 그린것 처럼 되는 저는..ㅠ.ㅠ

    저도 과거 별뽕(?)을 경험한적 있습니다. ㅎㅎㅎ

    단 저는 관측지를 떠나면 그 효과가 사라지더군요..;;;
  • Profile

    박상구

    2014.10.20 19:03

    ^^ 아.. 이게 정녕 뽕이었단 말입니까... 저도 다시 머리가 아프길래 직장신이 머리를 누르는 줄 알았는데 ㅎㅎ

  • 조강욱

    2014.10.21 04:38

    강풀 그림을 보는 느낌이에요
    1907은 무언가 묘한 매력이 있죠!
  • Profile

    박상구

    2014.10.21 09:19

    흐흐... 강풀씩이나... 오늘 퇴근길이 길었는데, 덕분에 강풀만화 잘 보고 왔어요 ^^

  • 김민회

    2014.10.22 03:31

    굿입니다 요.^ ^
  • Profile

    박상구

    2014.10.22 04:46

    ^_^ 감사합니다 

  • 김민회

    2014.10.22 05:42

    삼월의 관측기와 18일의 거시기를 보자하니..?
    음! 병원 가 보셔야 겄어요. 글구, 밤샘을 자제 허세유.
  • Profile

    박상구

    2014.10.22 10:03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잠을 많이 자려고 요즘은 애쓰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밤새우는게 힘드네요 ^^;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 김재곤

    2014.10.22 23:29

    손재주가 참 좋으시네요. 감기 언릉 나으세요. 밤에 뵈야 될텐데.
  • Profile

    박상구

    2014.10.23 06:51

    ^^ 감기는 다 나았는데 이젠 일정이  안 도와주네요 ㅎㅎ 어서 밤에 뵈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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