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8일 개기월식과 그 다음날 9일 밤 관측(?) 후기 입니다..

8일 저녁은 다들 보셨지만 월식이 있었습니다...

10일인 오늘은 당당하게 연차(-_-!!!)를 내놓았기에 4일 연휴 입니다...

게다가 9일~10일은 휴양림도 예약해놨지요....

원래대로라면 월식을 보고 내려가든지...

아님 저처럼 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은 월식이든 말든 예전에 많이 봤으니.. 걍 내려가지만...

야구장 가자는 친한 형님 꼬드김에 넘어가 잠실구장으로 궈궈~~~

-_-;;;

주자 만루 상황에서 민병헌 (Optimus G2)

두산 vs 기아 경기를 관람합니다.

둘다 4강이 어려운 경기지만... 은근히 사람이 많더군요...;;;;

양현종 선발이라서 한장 찍어보고... (이날 패전투수-_-;;)

호수비 이후 안치홍 사진도 찍어보고....

치어리더 사진은 모두 흔들려서 휴지통으로 ㅎㅎㅎㅎ

300mm 망원이... 싸구려(?)지만 쓸만합니다. ㅎㅎㅎ

일단 달보다 중요한 치맥-_-;;을 하고나서 잠실구장 윗쪽으로 올라갑니다.

약간 3루측 가장 끝으로 올라가니.. 제2롯데월드 옆으로 붉은달이 떠 있습니다.

한컷~~

크게도 한장~~~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야구보다가 치어리더 보다가

또다시 올라가서 한컷 

찍는데... 비행기가 달을 향해 다가갑니다...

기다렸다가 한장 찍어봅니다....

하지만 300mm나 되는 초점에 손각대는 역시 무리 입니다. ㅎㅎㅎ

5회쯤 지났을까..

원래 4명이서 보기로 했는데 2명이 늦어져서...-_-;;;

야구도 재미 없고 근처 신천 삼거리 포차로 궈궈..-0-;;;;

가는길에 건물에 가린 붉은 달도 한장 찍고...

삼거리 포차에서 골뱅이에 소주를 먹다보니 월식은 끝~~

-_-;;;

밤차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새벽 3시에 집에 도착해서.. 아침부터 휴양림 갈 준비~~~

마누라는 집에 놔두고...

딸래미와 둘이 갑니다...

백아산 휴양림...

첨 가보는데 참 좋더군요.. 잔디밭도 넓고...

가로등만 꺼준다면 스타파티를 열어도 될정도로 좋습니다. ㅎㅎㅎ

그날밤에 보름달에서 하루 지난 달 한장...

딸래미를 열심히 뛰어 놀게 한뒤 일찍 재운 아빠는

수시아(김형진)님 80밀리 아크로를 빌려 달사진 한장과 알비레오를 보고

맥주 한잔을 ㅎㅎㅎㅎ

아무튼 휴양림에서 놀고...

또 돌아오는길에 경치좋으면 차 세우고 놀고....

그런 휴일이었습니다...

내일은 마누라가 또(?) 약속이 있어 둘이 놀아야 하는데... 뭐하고 놀지 고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