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보석(이준석 님) ~☆+

  • 왕관자리 (Corona Borealis, CrB) [봄]
  • 김경식
    조회 수: 10347, 2003-05-03 08:54:38(2003-05-03)
  • 왕관자리 (Corona Borealis, CrB)


    Sigma성

    아름다운 이중성으로 왕관 모습을 별들 속에서 북동쪽으로 8도, 한쌍의 별 Nu 1+2성에서 서쪽으로 1.5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는데 5.6등급, 6.6등급의 두 별이 7.5초 떨어져 있다. 어떤 망원경으로도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희미한 노란색을 띈다고 한다.


    HV 38

    헤라클레스자리의 23번성으로 지금은 왕관자리에 위치하는 별이 되었다. 대구경 쌍안경으로 멋진 모습을 즐길 수 있는데 6등급의 주성과 8.8등급의 반성이 35초 떨어져 있는데 각각 진주빛과 백색을 띄고 있다.




    Abell 2065

    왕관자리 은하 성단으로 400여개 이상의 은하가 모여 있는 성단이다. 달 크기 정도 되는데 모여 있는 은하들은 거의 대부분이 타원은하이다.

    이 은하단에 대한 참고 서적은 거의 없는데 Burnham's Celestial Handbook에는 Page 715에 사진과 함께 주목할만한 대상이라고 쓰여 있다. 그러나 은하단 내부에서 가장 밝은 은하들이 16.5등급이기 때문에 아마추어급 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다고 쓰여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쓸 당시에는 1970년대로 12인치 반사망원경이 거의 아마추어급에서 가장 큰 정도였지만 지금은 돕소니언 망원경의 출현으로 20인치 이상까지 아마추어 망원경이 제작되고 있다.)

    1973년 리 맥도날드가 요세미티 국림공원에 있는 시에라 네바다에서 24인치 반사망원경으로 Abell 2065를 관측했었는데 “아주 어려운 대상이며 Photographic Finder Chart로 10개의 은하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Webb's Society Handbook Vol.5에는 텍사스 대학의 로날드 부타의 언급이 나와 있는데 맥도날드 천문대의 30인치, 36인치 카세그레인 망원경으로 시상이 좋지는 않았지만 36inch 360배에서 희미한 얼룩으로 보이며 16개의 은하를 셀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3개의 밝은 은하는 도전해 볼만한 대상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에 반하여 아리조나주의 아마추어 로날드 모랄즈는 더 작은 구경의 망원경인 12.5인치 F/7과 17.5인치 F/4.5 반사망원경으로 여러번의 실패 끝에 관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기록에 의하면 12.5인치에서는 268배나 되는 고배율에서 그리고 17.5인치에서는 196배에서 각각 희미한 은하들을 구별할 수 있었으며 특히 은하단의 관측시에는 은하와 은하와 주위 하늘과의 콘트라스트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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