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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p Sky Wonders 12월下(이한솔) [DSW]
  • 김경싟
    조회 수: 7879, 2011-12-08 00:13:52(2011-12-01)


  • Deep Sky Wonders  12월 뒷부분입니다.

    -Tageting the Cetus Seyfert
    -Galaxy Chains in Cetus
    -A Romp in the December Wonderland
    -What is an Amateur Astronomer?

    상기 4개의 Chapter로 이루워져 있으나, 포커스는 고래자리(Cetus)에 대한 것입니다.

    이한솔님, 김병수님, 김남희님, 경싟....4명이서 참석하였습니다.
    발표는 이한솔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고래자리를 크게 4부분으로 나눴습니다.

    1. M77 부근
    2. 77번, 80번별 부근
    3. θ별(44번별) 부근
    4. 행성상성운 ngc246 부근






    (출처: skyview, 0.3도 크기)


    M77은 중심에 거대 불랙홀이 있는 세이퍼트은하(Seyfert galaxy)로 세이퍼트은하 중 가장 밝은 은하에 들어갑니다.

    정면나선은하로 항상 물고기자리 M74와 비교가 되죠.
    (Core 크기, 밝기 차이 & 나선팔의 방향 등)

    혹시 M77의 stellar nucleus를 관측하신 분이 있는 지 모르겠네요.
    휴스턴 할아버지의 경우에는 한번 보기는 했으나, 1030년대에 36인치 반사로 본 것이네요.
    한번 도전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출처: skyview, 0.3도 크기)


    ngc1032는 솜보레로은하(M104)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두 대상을 가지고 표면밝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Herschel의 경우 ngc1032는 “pretty bright"라고 표현했고, ngc1055는 ”pretty faint"로 기록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실제로는 1055가 더 큼에도
    크기와 밝기의 상관관계(크기가 커져 표면밝기가 낮아짐)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예를 아래에 하나 더 보여줍니다.





    (출처: skyview, 0.3도 크기)


    이번에는 정면은하를 예로 드네요.
    Herschel은 또한 ngc1087은 “pretty bright", ngc1073은 ”very faint"로 기록했습니다.
    크기가 커서 표면밝기가 낮아진 원인이지요.






    (출처: skyview, 3.5도 크기)


    77번별, 80번별 주위 은하 chain을 둘러보겠습니다.
    조그마하죠?

    주위할 점은 ngc1084는 에리다누스자리 소속입니다.
    여기서는 같이 묶어 설명하네요.

    ngc1048은 쌍으로 된 은하인데, 크기가 4분이라고 되어 있군요.
    아무래도 그건 아니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출처: skyview, 2.5도 크기)


    또하나의 은하 chain입니다.

    특이한 점은 ngc615
    nuclesu가 중심에서 치우쳐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이건 이한솔님도 지난주 관측에서 확인한 내용이구요.

    휴스턴 할아버지는 ngc636의 경우 행성상성운과 비슷하게 보인다고 하네요.






    (출처:  http://x.astrogeek.org/gallery/objects/ngc246-cremer.jpg)


    행성상성운 ngc246
    워낙 잘 보이고 멋진 대상이죠.

    1,2,3번별은 잘 보이고, 4번별도 희미하게 관측됩니다.

    책의 기록에는 10인치보다 큰 망원경은 완벽한 원(complete ring)을 이룬다고 하고
    그것보다 소형 망원경으로 볼 경우에는 링 한쪽이 깨진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대구경으로 보더라도 완벽한 원이 되었나? 기억은 잘 안나지만...다시 확인해봐야 하겠습니다.


    주위에 ngc309, ngc255, ngc210 등의 은하를 소개하고 있고,
    조금 떨어져 있지만 밝은 ngc578도 있습니다.




    Deep Sky Wonders에는 나오지 않지만, Sue French가 쓴 新 Deep Sky Wonders에는
    특이한 대상 하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WLM (MCG-3-1-15)입니다.
    국부은하군에 속한 불규칙 왜소은하입니다.
    거리는 310만 광년.

    WLM은 Wolf - Lundmark - Melotte 의 약자로서 발견자 3명의 이름을 딴 겁니다.
    1909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Waltz가 처음 발견하였고, 1926년 Lundmark와 Melotte가 재발견했습니다.

    Sue Frech는 10인치로 관측한 것으로 나오네요.

    특이한 점은,
    사진 오른쪽에 2개의 별이 있지 않습니까?
    그 중에서 아래 별은 별이 아니라 구상성단입니다.
    WLM1 또는 GC1이라고 합니다.
    밝기는 16.1등급인데, 위의 별(진짜 별)은 15.2등급니다.

    이것도 또한 외부은하 내의 구상성단으로서, 도전대상이 아니겠습니까?




    책을 보면서 궁금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휴스턴 할아버지는 고배율을 낼때,
    고배율의 아이피스를 쓰는 것보다는 저배율 아이피스와 바로우렌즈를 조합하여 보는 것이
    빛의 산란을 줄이고 콘트라스트를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Chapter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언급한 내용입니다.

    통상 바로우렌즈를 쓸 경우 빛이 통과하는 렌즈의 개수가 늘어나서 오히려 안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왜 그럴까요?

    이한솔님은 과거 렌즈의 성능이 안좋을 때의 이야기이지
    지금은 맞지 않는 것 아닌가? 라는 의견이셨습니다.

    혹시 이것에 대한 의견 있으시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0

  • 이한솔

    2011.12.01 18:15

    우아... 오늘도 대단하신 정리시군요...
    이렇게 정리하신 것 하나하나가 DSW 정리본,해설본이고 모두 합쳐지면 원글 못지않은 값진 결과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1048의 경우는 a,b와 양옆으로 보이는 별 두개가 합쳐져서 보이면 그냥 기다란 은하 하나로 보였을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당시 4인치 망원경으로는 아무래도 더이상 분해하기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 김병수

    2011.12.01 19:30

    정리가 압권입니다.
    단순 정리가 아니라 중요포인트를 집어 주시니 더 좋네요.
    그리고, skyview에서 따온 사진말예요...어떻게 흑백 반전시키나요?
  • 김병수

    2011.12.01 19:37

    M77에 관한 지난 9월의 뉴멕시코 관측기록을 찾아 보니까 이렇게 되어 있네요...
    "별상핵, 밝은 코어보임. 나선팔 흐리게 보임. 해일로는 뚜렷하지 않지만 크게 퍼져나감."
  • 김경š

    2011.12.01 20:40

    사진의 반전은포토샵을 사용했습니다^^ 별 열씸히 보려면 해야될 것이 많더라구요. 필요하시면 다음주에 드리겠습니다.
  • 박한규

    2011.12.01 22:25

    경싟님 정리는 언제 보아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공들인 시간과 꼼꼼함과 책을 뒤적이는 소리까지 다 들립니다.

    # 저는 흑백 반전 그림판으로 합니다. 포토샵을 쓸 일이 별로 없어서...사진하는 것도 아니고...
  • 김병수

    2011.12.02 01:05

    박한규님,
    그림판에서 어떻게 흑백반전시키는지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
    그거 하나때문에 포토샾을 사자니 너무 비싸네요...
  • 조강욱

    2011.12.02 08:51

    형님, 저는 지난번 인제에서 15인치로 77번을 봤는데.. Unstalike nucleus로 보였어요

  • 박한규

    2011.12.02 11:24

    김병수님.
    병원 컴퓨터(XP) 그림판에서는 이미지,에 들어가서 반전이 되는데(우연히 발견)
    집 컴퓨터(window 7) 그림판에서는 반전을 못 찾겠네요.
  • 조강욱

    2011.12.02 16:58

    반전 정도는 알씨 (AL See)같은 공개 뷰어 프로그램에서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 김재곤

    2011.12.03 15:58

    매수팔 마다 업무가 겹쳐 책만 보고 있습니다. 짧은 영어 실력에 읽고 나서도 내가 이해한게 맞나 싶었는데,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보니, 얼추 이해한 내용이 맞네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관측지가서 한번 더 확인하는 일만 남았는데,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다니, 엄두가 나지를 않습니다. 4륜 구동 아우디 한대 장만하라는 같은 회사 형님들의 권유가 맘속에 남아서 그런지, 간밤 꿈에 쿼드로 한대 내린 꿈도 꾸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위지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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