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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p Sky Wonders 1월 (하)_최윤호님 [DSW]
  • 조회 수: 8840, 2012-02-15 19:34:31(2012-01-05)
  •  

    Deep Sky Wonders 1월 (하) 편.  최윤호님이 강의하신 내용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Nonexistent" Star Clusters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허셜 부자의 관측 목록과 몇몇 관측자들의 목록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NGC 목록은..  1888년 Dreyer 가 정리하여 발표하였습니다.

    NGC 대상들은 주로 안시관측을 통해 확인하고 기록을 남겼지요. 그래서 하늘 상태가 아주 좋은 곳에서는 대구경 돕을 사용하면. 

    왠만한 NGC는 모두(?) 볼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하지만 대상에 따라  위치가 안 맞거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거나 하는 등의 오류도 꽤 있습니다.   

    이를 수정하여 등장한 것이 RNGC (Revised NGC) 입니다. 

    RNGC는 NGC 목록의 오류를 찾고 수정하기 위해 팔로마 천문대의 48인치 슈미트 망원경으로 찍은 광시야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Nonexistent" Star Clusters 가 등장하게 되는데..  존재하지 않는 성단이라..

     

    허셜은 "Coarsely scattered  clusters of stars"라는 표현을 써서 넓게 듬성듬성 거칠게 뿌려진 산개성단을 '등급 VIII' 로 분류하였습니다.

    허셜은 이 등급을 가진 산개성단을 총 88개 발견하여 기록했는데.. 

    그중 무려 32개 가량이 RNGC 목록에는 'Nonexistent' 표기되었습니다.

    안시관측의 전설적인 인물, 그 유능한 허셜이 이렇게 많은 실수를 했을리는 만무하고.. 

     

    짐작하건데..  검증을 위해 사용된 슈미트 망원경의 사진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광시야 사진에서 산개성단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더러.. 

    어두운 별까지 모두 잘 찍힌 사진에서 '등급 VIII' 의....   잔별들이 드문드문 퍼져있는 성단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Deep Sky Wonders 책에서는 RNGC에서 잃어버린  "Nonexistent" Star Clusters" 를 다시 찾아내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라진 성단 찾기에 몰두하고있는 캐나다 아마추어 Brennan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NGC

    1662   삼각형을 이루는 별무리가 인상적임

     

    2251.  북서에서 남동으로 별무리가 이어짐. 붉은 색 별무리가 인상적임

      

    2169.  유명한 37성단.  별무리를 이으면 숫자 37이 보이네요~

     

     2184. Brennan 은 이 성단이 오리온자리 성단 중에서 One of the Top이라고 극찬을 하네요!

     

    그 외에 2180, 2063, 1708, 7394 등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스카이뷰에서 이미지를 꺼내 보세요..

     

     

     

    이제 Nonexistent 의 세계를 벗어나서..밤하늘의 보석들이 나타납니다.

     

    NGC 869, 884  이중성단..

     

    See Explanation.  Clicking on the picture will download the highest resolution version available.

     

    사진에서 왼쪽이 884 오른쪽이 869입니다.

    두 성단 간격의 두 배만큼 더 오른쪽으로 가면 B201이 있습니다.

    지난 12월 31일 새벽 운두령에서 보았는데.. 사진에 나타나있는 884의 붉은 색 별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빨강과 분홍을 아스라히 넘나드는 그 색은.. 눈동자에 따스한 온기를 주었습니다.  영하 17도의 시린하늘에서..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운 별무리 입니다.

     

     

     

    1365와 함께 어우러진 화로자리 은하단입니다.

     

    1427A 은하가 참 흥미롭습니다.  대부분은 타원은하로 된 은하단의 중심부를 향해,

    1427A는  아주 빠른 속도로(초속 600m) 돌진하고 있습니다.

    그 방향이 정확히 은하단의 중심을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면 돌진 방향이 되는 오른쪽이 뾰족하게 보입니다. 빠른 속도 때문에 은하 내 별의 배열이 바뀐것이라고 합니다.

    돌진하는 와중에 은하단의 중력 영향으로 1427A 내에서는 새로운 별이 많이 태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10억 년쯤 뒤에.. 1427A는 은하단 깊숙한 곳에서 산산히 부서져 최후를 맞이하게 될 예정이랍니다.

    자신의 이루던 별과 물질을 은하 사이의 공간에 흩뿌리면서..

    이 은하를 보면서... 수억년에 걸친 은하의 삶을 떠올려 봅니다..

     

     

     

    Fornx Dwraf Galaxy

     

     

     

     

     

     

     

     

     

     

     

     

     

     

     

     

     

     

     

     

     

     

     

     

     

     

     

     

     

     

     

     

     

     

     

     

     

     

     

     

     

     

     

     

     

     

     

     

     

    김병수님과 함께 다녀온 미국 뉴멕시코스카이즈에서 관측한 은하입니다.

    구상성단 1049외에 fornax4,  fornax5,  fornax6 구상성단의 위치(우라노성도참조)도 확인하였습니다.

     

     

      NGC 1360..

      

    너무 남쪽에 있어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행성상성운.   알고 보면  전갈자리 M4와 비슷한 고도입니다.

    휴스턴 할아버지가 겨울밤의 보석으로 적극 추천하는 대상입니다.. 

     

    이상,  최윤호님의 강의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댓글 1

  • 박한규

    2012.01.06 01:01

    ngc 1662는 deep sky wonders(by Sue French)에 의하면 스타트렉의 광팬이었던 Russel Slipe라는 사람이 영화에 나오는 우주전함 Klingon battle cruiser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나오는데 그렇게 보면 그럴싸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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