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디....
이따가 뵙겠습니다.

이번 매수팔은 조촐하게 오붓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병수님, 김지현님, 이한솔님, 경싟....그리고 나중에 문병화님이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오늘은 Deep Sky Wonders 를 처음 시작하여, 경싟이가 11월 앞부분을 발표했습니다.

(천문/관측 정보에 첨부하려고 했더니, 에러가 나서 자료는 나중에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발표 형식 및 준비에 대해서 같이 고민을 해봤습니다만, 해보면서 조율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다른 책의 기록이나 관측 경험을 같이 이야기 하니

내용이 풍부해지고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럼 공부를 안하거나 미리 관측한 것이 없거나 등으로 할말이 없으면 참석하는데 부담이 되느냐?

전혀! 입니다.

그러면 더 좋겠다는 것이지, 그러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냥 편하게 커피/차 한잔 마시러 오실 수도 있고,

그냥 사람들 얼굴 보러 올 수도 있는 것이고,

그냥 (할말이 없어도) 이야기 듣고 도움이 되고자 올 수도 있으며,

그냥 그냥 올 수도 있는 것이지요.



행복하세요~

경싥님 글 중에,
"그럼 공부를 안하거나 미리 관측한 것이 없거나 등으로 할말이 없으면 참석하는데 부담이 되느냐?" => 제 마음

"그냥 (할말이 없어도) 이야기 듣고 도움이 되고자 올 수도 있으며," => 고마운 대답 입니다.

수요일이 거의 업무 피크시기라, 몇번을 나서다가 다시 들어왔지만.. 꼭 참석해서 선배님들이 좋은 얘기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경싟님 발표는 정말 명강의였습니다.
요즘 매수팔에 참석하면 ..
부흥회 갔다가 신심 가듯차서 돌아오는 신자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부터는 좀더 많은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Deep-sky wonders 읽기가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김경싟님이 치밀하고, 섬세하고, 정성이 가득 담긴 별이야기를 한 가득 풀어내셨습니다.

귀를 쫑긋 기울이고 들었네요.. 고맙습니다!

벌써 다음 주 수요일이 기다려지네요~

부산서 혼자 읽자니 심심해 죽겠습니다.
왜 서울서 내려와 가지고 이 고생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