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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폐렴에 대해 여쭤 봅니다.
  • 김남희
    조회 수: 5457, 2011-11-09 08:30:51(2011-11-09)
  • 예진이가 며칠 전 부터 고열과 기침에 시달렸습니다.

    어제 최종적으로 분당 차병원에서 폐렴 증상을 진단 받고 입원을 권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입원실이 없다는군요.

    대기자 명단에 올렸는데 오늘도 연락이 없군요.

    3일치 처방전만 받아 나왔습니다.

    1인실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소식이 없네요.

    개인병원에서는 큰 병원 가라하고 종합병원의 닥터가 즉각 입원하라는데 원무과에서는 병실이 없다고 하고...

    답답하네요. 우리나라에 환자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어제 예진엄마가 종합병원에 예약없이 가서 두 시간 넘게 기다려 진료를 받았는데

    입원도 안된 상태에서 오늘,내일은 진료 예약은 아예 받아 주질 않는군요.

    그냥 오전에 와서 접수하고 무작정 기다리랍니다.

    오늘은 인터넷 검색으로 그저 폐렴에 도움이 되는 음식만 해 먹이고 있습니다.

    호흡기 치료라는걸 입원해서 꼭 받아야 하는건가요?

    뭐 결정 할수 있는게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현재는 해열제 먹이고 체온은 많이 내려갔고 기침만 여전히 하고 있네요.

    야간비행 닥터 선생님들...  한마디 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댓글 5

  • 이한솔

    2011.11.09 10:28

    소아과가 아니라서 쩝...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 폐렴은 예진이 나이또래에는 큰 병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열제로 열이 내려갔다면 탈수 되지 않게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입원해서도 주된 치료는 링거를 통한 수분공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분이 공급이 않되서 탈수 증상이 있으면 애기가 축늘어져 있습니다..
    활동이 활발하면 아직 문제 없단 증거구요...

    내일 예진이 상태를 주의 깊게 보면서 늘어지거나 힘들어 하면 응급실을 통해 입원시키거나
    제생병원등 다른 병원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 큰애의 경우는 어릴때 폐렴에 두번 정도 걸렸었는데 입원안하고 버텼었습니다...

    아무래도 최승곤님이 저보다 잘 아실테니 내일 전화해 보세요...

    너무 걱정 마시고요..
  • 최승곤

    2011.11.09 20:31

    김남희님 많은 도움을 못드려 미안합니다..
    열이 떨어지고 기침이 약간 줄었다니.. 일단은 좋은 반응입니다..
    예진이의 빠른 완쾌 바랍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 김남희

    2011.11.09 23:59

    이한솔님, 최승곤님 마음 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원 하지 않고 치료해볼까 합니다. 다행히 오늘은 좀 나아 보이네요.
    모두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박한규

    2011.11.10 00:52

    늦게나마 한 줄 써 봅니다.
    걱정이 많겠네요.
    직접 보지 않고 정확하게 말 할 수 없지만 조심스레 보아야 할 게 있습니다.

    증상이 나아 보인다 = 병이 나아진다, 가 아니라는 겁니다.

    기침과 가래는 폐렴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 몸의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지나치게 힘든 경우가 아니면 너무 억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억제하면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권장할 일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병의 경과를 가볍게 보이게 하여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집에서 경과를 볼 때는 이럴수록 잘 관찰을 하셔야 합니다. 내 몸이 아픈 것 보다 아이들이 아프면 더욱 맘이 아프죠. 부디 일찍 완쾌하길 바랍니다.
  • 김남희

    2011.11.10 08:00

    박한규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이네요.
    말씀하신 주의사항 염두해 두겠습니다. 지나치게 힘든 경우가 온다면 응급실로 뛰어야 겠지요.^^
    신년 스타파티때 한 번 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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