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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p sky 관측기 - 백조자리#5
  • 조회 수: 26, 2021-11-29 13:14:50(2021-11-11)
  • NSOG 백조자리 다섯 번째 관측기다. 101개의 대상 중 이제 거의 절반을 넘어간다. 이전 관측기는 아래와 같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40341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40616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41506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41910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21년 8월 15~16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Ethos 10mm (210배), Doctor 12.5mm (168배), Nagler type 4 22mm (95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5
    시상 : 3.5/5

    Roslund 5 (산개성단, 50’, 등급정보없음)
    95배로 낮춰도 너무 넓다. 시야를 벗어나 버린다. 밝은 별, 어두운 별 할 거 없이 시야에 꽉 차 있다. 은하수 영역에서 다소 밝은 별들이 넓게 모여 있는 지역이라 봐야겠다. 책에 언급된 중앙의 8등급의 이중성을 중심으로 별들이 남북 동서로 십자가 모양으로 체인을 그리고 있다. 약 45분 정도로 크기를 파악을 해본다. EDP 60에 Docter 12.5mm를 끼우면 약 3도 시야에 29배가 나온다. 이제서야 성단 전체 윤곽이 확인되고 밝은 별이 많아서 인지 60미리에서도 아름답게 보인다. 11등급 별까지 약 40~50 여 개를 셀 수 있겠다. 10인치 이하 구경에서 2도 정도 시야로 보면 더 나을 거 같아 EDP125로 다시 보고 싶은 대상이다.
    ro5 (1도).jpg
    (1도 시야)

    Ruprecht 173 (산개성단, 39’, 등급정보없음)
    앞서 Ro 5 와 비슷한 규모이지만 6~7등급대의 더 밝은 별이 많아 전제적 더 밝게 보이지만 전체 별 개수는 약간 떨어진다. 20인치 95배 여전히 넓고 EDP60 29배에서 상당히 멋지게 보인다. 밝은 별들이 전 시야에 일정하게 분포하고 더 어두운 별들은 마찬가지로 일정하게 분포한다. 책에 언급된 북쪽 별들이 원을 이루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겠다. 약 50분 크기에 40여 개 별을 셀 수 있다.
    ru173.jpg
    (0.75도 시야)

    Ruprecht 175 (산개성단, 14’, 등급정보없음)
    95배 조금 어두운 성단으로 제법 성단의 모습을 보여 준다. 15분 정도 크기에 전반적으로 둥글게 별들이 분포하고 남동쪽에 각거리가 큰 9, 10등급 이중성이 가장 밝은 별이고 이 별에서 서쪽으로 별들이 체인을 그린다. 그 위로 별들이 조금 비었다.
    ru175.jpg
    (0.5도 시야)

    Barnard 145 (암흑성운, 35’ x 6’, 불투명도 4)
    210배 들이대면 동서로 크게 길게 은하수의 배경보다 별이 드물게 보이는 부분이 있어 여기가 암흑성운이란 걸 알았지만 불투명도가 낮아 보인다. 그러나 AstroAid 사진과 대조해 보면서 보면 약간의 디테일이 나타나는데 먼저 아래 사진에 마킹한 보면 북쪽에 밝은 6등급 별, 남쪽의 스타체인 그리고 동쪽의 9등급 별이 성운의 경계가 되는 기준 별이라 할 수 있고 동서로 길게 30분 정도 퍼지는데 동쪽 9등급 별에서 서쪽으로 범위를 넓혀가며 퍼진다. 전체 크기는 30 x 10분 정도로 꽤 크다. 가장 어두운 부분은 9등급 별 바로 북쪽 옥색 마킹한 부분인데 여기는 별이 거의 없어 불투명도 5를 줄 수 있겠다. 사진을 보면 이 부분에서 동쪽으로 새 부리 모양처럼 가늘게 암흑성운이 있는데 이런 모습은 볼 수 없다. 암흑성운 말고도 계속 눈에 들어오는 관측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북쪽 6등급 별 동서로 퍼진 Star cloud이다. 이 부분이 20분 범위로 동서로 뿌연 배경속에 깨알 같은 별들이 깔려 있는데 굉장히 화려하다. 마치 중구경으로 M24를 보는 듯하다. 암흑성운 전체 모양이 벌새처럼 보이는데 사진파 분 중에서 누군가 이 암흑성운을 찍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145 - markup.jpgb145.jpg
    (0.75도 시야)

    Barnard 343 (암흑성운, 10’ x 7’, 불투명도 5)
    책에 불투명도 5 표기되어 있고 Hole이라는 표현까지 나오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 거 같다. 210배 0.5도 시야 내 은하수 배경이 옅은 곳이 여러 곳 있고 은하수 자체도 그리 짙은 곳이 아니다 보니 암흑성운을 바로 인지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AstroAid 사진과 대조하면서 관측하면 성운의 전체 윤곽을 어렵지 않게 파악 할 수 있다. 동쪽의 경계가 제법 명확하고 성운 중앙에 매우 어두운 별 하나가 있는데 그 주위는 거의 깜깜하다. 책에 설명한 남남서 방향 경계의 7~8개의 별무리도 확인할 수 있다.
    b343.jpg
    (0.5도 시야)

    NGC 6960 (초신성잔해, 70' x 6', 등급정보없음) (Western Veil Nebula)
    Deep sky 종류 중 초신성 잔해로 잔해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성운이다. 약 5~8천년 전에 폭발한 초신성의 잔해로 추정된다. 역시 또 11년전 호주 원정 관측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원정 관측을 마치고 돌아와서 회원 분들과 가장 인상 깊었던 대상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나는 충격 받은 오메가를 제치고 이 베일 성운을 1위로 선정했었다. 오메가 성단은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베일 성운은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다가 왔기 때문이었다. 그때 18인치에 OIII 필터로 지평선에서 가까운 베일을 겨눴지만 정말 사진과 다를 바 없는 한올 한올 펼쳐지는 면사포이 모습은 아직도 뇌리에 깊이 박혀 있다. 베일이 천정에 남중하고 구경이 2인치나 더 큰 내 망원경으로 우리나라에서 본 모습은 어떨까? 기억을 더듬어 비교해 보면 거의 비슷한 보인다고 단언할 수 있다. 20인치에 노필터 상태에서 Nagler type 4 22mm를 끼우면 1도 시야가 나오고 (95배) 52번 별을 겨냥하면 바로 서 베일 성운이 아이피스 시야를 가로질러 나타나는데 상당히 어둡지만 충분히 서베일 성운 전체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그러나 Lumicon OIII Gen3 필터를 장착하면 차원이 달라진다. 52번 별 기준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그 끝이 가늘어지고 가장자리가 더 밝다. 내부는 실오라기가 들어 있다. 52번 별이 멋진 이중성인 것도 알고 있는가? 백조자리 이중성 관측기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42365 52번 별을 지나서 남쪽으로 약간 어두워 지다가 다시 밝아지면서 계속 퍼져간다. 그리고 두 갈래로 갈라지기 시작한다. 역시 내부에 실오라기들이 들어 있다. 다른 디테일을 보자면 아래 사진에 긴 타원형에 약간 굵은 실오라기가 있는데 이 부분도 제법 확인이 된다. 설명은 장황하지만 반 진심으로 사진과 다를 바 없다.
    6960 - markup.jpg
    (2도 시야)

    Pickering's Triangular Wisp (초신성잔해, 45' x 30', 등급정보없음)
    NGC 6974 (초신성잔해, 6' x 4', 등급정보없음)
    NGC 6979 (초신성잔해, 7' x 3', 등급정보없음)
    베일 성운 계속 이어간다. 서베일 성운 동쪽에 나팔꽃처럼 보이는 성운과 잔해 성운들이 포진해 있다. 이름은 위와 같다. Pickering's Triangular Wisp 성운이 바로 나팔꽃처럼 보이는 성운이다. 삼각형이라고 이름 붙어 있지만 나는 나팔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꽃 부분을 들이대면 아쉽게도 꽃잎 하나가 시들어서 인지 다소 약하지만 어둡게 잘 드러난다. 마킹한 것처럼 동쪽 꽃잎 부분은 어둡게 필라멘트 구조까지 드러나면 잘 드러나지만 서쪽은 상당히 어둡게 시들시들하다. 남쪽으로 가늘어 지면서 줄기를 따라 계속 성운이 매우 어둡게 계속 뻗어 간다 어디까지 이 줄기가 어디까지 가냐면 아래 사진에 선으로 마킹한 부분 까지다. 줄기가 끝나서 혹 뿌리 부근의 두 덩어리에 상당히 어두운 성운기가 확인되고 사진이 잘려 표기해 보지는 못했는데 더 남쪽으로 서 베일 성운의 남쪽 잔해에 해당되는 성운도 확인이 된다. NGC 6974, 6979는 나팔꽃의 북서쪽에 위치한 두 성운인데 나팔꽃으로 날아든 짝짓기하는 한 쌍의 벌이다. 두 개의 이름이 붙어 있지만 하나의 성운으로 보이며 휘어지며 상당히 어둡지만 잘 확인되고 이 부분 말고 나팔꽃 서쪽에도 하나의 벌이 있다. 사진상 나팔꽃과 약하게 이어진 듯 보이지만 그렇게 보이지는 않고 6974, 6979와 비슷한 밝기로 상당히 어둡게 뿌옇게 확인이 된다.
    Pickering, 6974, 6979 - markup.jpg
    (3도 시야)

    NGC 6992, 6995 (초신성잔해, 60' x 30', 등급정보없음) (Eestern Veil Nebula)
    NGC 6995 (초신성잔해, 12', 등급정보없음)
    동베일 성운이다. 어디가 6992이고 6995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합쳐서 동베일 성운이다. Skysafari에도 동일 대상을 지칭한다. 95배에 OIII Gen3 필터로 본 모습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나 사진과 다를 바 없다이다. 수없이 얽힌 필라멘트 구조는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다. 성운 전체적인 모양은 새우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특징적인 부분으로 새우 머리 뫼 산 “山”자 모양 밝은 영역이 잘 드러난다. 이 부분의 동쪽에 살짝 떨어져 나온 부분은 우라노메트리아 성도 상 IC 1340라고 별도의 목록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마킹한 북쪽의 세우 몸통은 전체 베일 성운 통틀어서 가장 밝은 부분에 해당한다. 새우 머리에서 남쪽으로 작은 한 덩어리 성운이 떨어져 나와 있는데 이 부분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겠다. 
    6992-6995 - markup.jpg
    (2도 시야)

    위 언급한 서베일 성운, Pickering, 동베일을 한 꺼번에 보려면 5도의 시야가 필요한데 EDP 60에 Nagler type 4 22mm를 끼우면 5도의 시야가 나온다. OIII Gen3을 끼운 모습은 어떨까? 비록 60mm지만 동베일 서베일 뿐만 아니라 Pickering까지도 확인을 시켜준다. 디테일은 없으나 광시야로 전체를 보는 맛은 특별하다.

    서베일, 동베일, Pickering을 자세히 뜯어보고 설명하려면 한도 끝도 없다. 직접 그려봐야만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으리라.
    https://www.google.com/search?q=veil+nebula+sketch&sxsrf=AOaemvLj_cAoLcJilYahOCrMFzb5v7xrfQ:1632810830573&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j6oKqshqHzAhVY-mEKHSMAAkkQ_AUoAXoECAEQAw&biw=1440&bih=799&dpr=1#imgrc=lnTqxG6KMTUiDM 
    이렇게 검색되는 다양한 구경으로 그린 수많은 스케치를 감상해보라.
    veil.jpg
    (5도 시야)

    DoDz 11 (산개성단, 3', 등급정보없음)
    볼만한 성단이다. 95배 조금 어둡게 별들이 전반적으로 둥글게 분포하지만 이내의 중심에서 뻗어가는 다섯 줄기의 별 때문에 별 모양, 큰 대 (大)자, 불가사리, 러닝맨 성운, 약간 어긋난 X자 (한 줄기가 약해서) 등등 다양하게 연상해 볼 수 있겠다. 거듭 말하지만 산개성단 관측의 재미는 상상력이다. 무엇이든 연상해 보라. 가장 밝은 별은 8등급이고 12분 정도 크기를 파악해 볼 수 있겠고 14등급 대 별까지 25개 정도 셀 수 있다.
    dodz11.jpg
    (0.5도 시야)

    Barkhatova 1 (산개성단, 20', 등급정보없음)
    210배 밝은 5~9등급 세 별이 삼각형을 이루고 그 내부에 12~13등급대 꽤 어두운 별들이 조밀하게 모여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나는 이 부분만 성단의 영역으로 보고 싶은데 책에 표기한 20분 크기 보다 우라노메트리아 성도 상 10분 크기의 원이 더욱 실제 사이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14등급 대 더 어두운 별 까지 약 20개 조금 넘게 셀 수 있다. 참고로 Skysafari에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bar1.jpg
    (0.5도 시야)

    NGC 6996 (산개성단, 14', 10.00등급)
    210배 10등급 이하 별들로 구성된 어두운 성단이다. 들이대면 큰 특색 없이 밋밋하게 보이는데 계속 보면 별들이 두 줄기의 호를 그리면서 이어지는데 휘어있는 프랑크 소시지가 연상된다. 북동 남서로 늘어나고 남쪽으로 휘어 있다. 30여 개의 별을 셀 수 있다.
    6996.jpg
    (0.5도 시야)

    NGC 6991 (산개성단, 25', 등급정보없음)
    210배 AstroAid사진의 도움 없이는 어디가 성단의 영역인지 모를 정도로 난감한 대상이다. 5분 정도 범위에 11~13등급 사이 12~13개 정도의 별이 흩어져 있다. 위 크기 데이터는 Skysafari에서 가져 왔는데 그냥 무시하기 바란다. 아래 사진 상 동북쪽의 푸른 반사성운이 보이는데 IC 5076으로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6991.jpg
    (0.5도 시야)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2

  • 조강욱

    2021.11.28 18:44

    베일 성운 관측기록은 마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ㅎㅎ
    올려주신 링크의 베일 성운 스케치들을 하나하나 보았는데.. 아직 저도 베일은 시도를 못해봤군요
    우선 LMC 넘고 에타카리나까지 만져주고 나서야 생각해 볼 듯.. ^^;;;;
  • 최윤호

    2021.11.29 13:14

    시를 읽는 느낌이라.. 저랑 굉장히 이질적인 건데.. 제가 요즘 책좀 읽습니다. ㅋㅋ LMC 넘고 에타카리나라.. 3년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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