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NSOG 육분의자리
  • 조회 수: 301, 2019-04-20 18:09:10(2019-03-18)
  • NSOG 육분의자리는 총 15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모두 은하이다.

    일시 : 2019년 3월 10~11일
    관측지 :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Docter 12.5mm w/GSO 2x barrow 직체결 (270배)
    투명도 : 3/5
    시상 : 3.5/5

    NGC 2967 (나선은하, 2.6' x 2.6', 전체등급 11.6, 표면밝기 13.6)
    168배에서 1.5~2분 정도로 둥글게 보이고 상당히 희미하다. 책에는 별 상의 핵과 집중된 코어가 보인다는데 별 상의 핵은 확인 불가하고 코어도 코어라 부르기는 좀 어둡고 중심이 1분 정도로 조금 더 밝다는 정도이다.
    2967.jpg

    NGC 2974 (나선은하, 3.0' x 1.7', 전체등급 10.9, 표면밝기 12.5)
    168배에서 들이대면 밝은 별 상의 핵과 응축된 코어가 쉽게 보이지만 크기는 1 x 0.5분 정도로 작게, 북서 남동으로 조금 확장되어 보인다. 실제 크기는 3 x 1.7분인데 이렇게 작게 보이는 이유가 은하 남서쪽에 바로 걸쳐 있는 10등급의 별 때문이다. 이 별 밝기 때문에 헤일로가 줄어 든 것처럼 보인다.
    2974.jpg

    NGC 2990 (나선은하, 1.0' x 0.5', 전체등급 12.7, 표면밝기 11.8)
    본 대상도 크게 볼 만하지 않은데 어두운 삼각형 별 무리 안에 위치해 있으며 1 x 0.5분 크기로 동서 방향으로 늘어나고 약간 중심이 밝다.
    2990.jpg

    NGC 3018 (나선은하, 1.2' x 0.9', 전체등급 13.3, 표면밝기 13.3)
    NGC 3023 (나선은하, 2.9' x 1.5', 전체등급 12.2, 표면밝기 13.6)
    168배에서 3023은 둥글게 1.5분 정도로 흐릿하게 보이는데 한 시야에 있을 3018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사진성도를 보고서야 10등급 별의 동쪽에 3023과의 사이에 정말 흐릿하지만 남북으로 뭔가 약간 늘어선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이 아니라면 아마 찾지 못했을 것이다.
    3018, 3023.jpg

    NGC 3044 (나선은하, 4.3' x 0.8', 전체등급 11.9, 표면밝기 13.1)
    168배에서 들이대면 3~4분 정도로 길게 확장하는 바늘과 같은 멎진 옆면은하가 잘 보인다. 단축은 0.5분 보다 더 얇을 정도로 상당히 가늘다. 은하 중심을 기준으로 서쪽 방향이 좀 더 확장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진을 보니 서쪽 방향의 표면 밝기가 동쪽에 비해 다소 밝아 그렇게 보였던 거 같다. 앞에 어두운 은하를 보며 힘이 좀 빠졌는데 다시 힘이 솟게 만드는 멋진 은하이다.
    3044.jpg

    NGC 3055 (나선은하, 2.0' x 1.1', 전체등급 12.1, 표면밝기 12.8)
    다소 어둡게 북동에서 남서로 1.5 x 1 분 크기로 늘어나고 약간의 중심이 있다. 그리고 은하 표면에서 뭔가 반짝이는 것이 있는데 아마 핵인 듯 하다.
    3055.jpg

    NGC 3156 (나선은하, 1.8' x 1.1', 전체등급 12.3, 표면밝기 12.9)
    168배에서 전반적으로 둥글게 보이는데 남북방향으로 좀 더 확장되는 듯 1 x 0.75정도로 보인다고 해야겠다. 약한 별 상의 핵이 있다. 동쪽에 삼각형을 이루는 밝은 7~9등급의 세 별이 관측을 방해한다.
    3156.jpg

    NGC 3166 (나선은하, 4.6' x 2.6', 전체등급 10.4, 표면밝기 12.9)
    NGC 3169 (나선은하, 5.0' x 2.8', 전체등급 10.2, 표면밝기 12.9)
    두 은하 예전부터 알고 있던 상당히 유명한 대상이다. 둘 다 준 메시에 급으로 상당히 밝다. 3166은 처음에는 3분크기로 둥글게 보인다. 별 상의 핵이 있지만 코어가 상당히 밝아 파묻힌다. 헤일로는 점차적으로 어두워져 간다. 3169는 약간 작게 2.5분 정도로 둥글고 역시 비슷한 별 상의 핵과 코어가 있지만 코어도 약간 더 작다. 실제 두 은하 더 큰데 사진을 놓고 진득하니 계속 보니 사진에서 보이는 희미한 확장된 헤일로의 영역이 서서히 드러나 보인다. 디테일이 더 보고 싶어 270배로 올렸다. 3166은 코어가 얼룩덜룩한 느낌이 있고 3169는 다소 덜하지만 역시 얼룩덜룩의 느낌이 있다. 3169의 사진상에 보이는 코어 남쪽의 암흑대의 영역이 있는데 그 부분의 성운기가 확 줄어드는 느낌이 난다. 3166의 남서쪽에 3165가 있는데 겨우 확인이 된다. 두 은하 EDP60에서도 코어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APOD사진에서는 정말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APOD상의 설명에 서로 중력적으로 묶여 있어 interacting한다고 하는데, 상세한 정보를 검색해 보지 않았지만 예상으로는 3166의 중력이 더 커서 이 중력적인 섭동으로 인해 3169의 나선팔을 찌그러뜨리고 Tidal tail 또는 Shell 구조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여튼 정말로 멋들어진 은하들이다.
    3166, 3169.jpg
    3166, 3169 sketch.jpg
    https://apod.nasa.gov/apod/image/1303/n3169_0block.jpg

    일시 : 2019년 3월 12일
    관측지 : 벗고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Docter 12.5mm
    투명도 : 2.5/5
    시상 : 2.5/5

    지난 월요일 육분의 자리 대상 5개 남기고 출근의 압박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하루를 푹 쉬고 나머지 5개를 공략하기 위해 벗고개로 향했다. 광덕산으로 가고 싶긴 했지만 바람 예보가 좋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벗고개로 왔는데 역시나 육분의 자리가 남중하는 남쪽하늘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

    NGC 2980 (나선은하, 1.6' x 0.9', 전체등급 13.0, 표면밝기 13.2)
    NGC 2978 (나선은하, 1.1' x 0.9', 전체등급 12.7, 표면밝기 12.5)
    서로 가까이 있으나 매우 희미한 앞의 3018, 3023과 비슷한 부류이다. 168배에서 두 은하 모두 1분 도 채 안될 정도로 작고 매우 희미하다. 그냥 흐릿한 구름이 떠있다는 정로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어두운데 호핑도 쉽지 않아 사진성도로 아이피스 호핑으로 겨우 대상을 포착했다. 2980이 약간 더 커 보인다.
    2978, 2980.jpg

    NGC 3115 (나선은하, 8.1' x 2.8', 전체등급 8.9, 표면밝기 12.1)
    너무나도 유명한 렌즈형 은하의 교과서이다. Spindle galaxy (방추형 또는 물레의 가락 모양)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메시에급 밝기와 크기를 가졌다. 예전 15인치로 관측 이후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았는데 20인치로는 정말 너무나도 밝다. 밝은 코어가 정말 압도적이라 은하가 방추 모양이란 걸 잠시 잊게 만든다. 남동 북서로 5 x 1.5분 정도로 보이는데 실제 단축이 2.8분인데 더 얇게 보인다. 별 상의 핵도 보이는데 압도적 코어에 파묻혀 있다. 코어는 약 1분 크기로 길이방향으로 조금 늘어나고 헤일로는 상대적으로 많이 어두워(그렇지만 다른 은하에 비해 그리 어둡지 않은) 끝이 가늘게 사그러진다. 책의 설명과 같이 은하 중심에서 남쪽의 14등급의 별도 잘 보인다. 사실 아래 Sky-map 캡춰 사진은 노출을 너무 많이 줘서 인지 코어가 두드러져 보이지 않은데 구글링해서 실제 관측한 모습과 유사한 사진을 찾아보았다. 아래 인터넷 사진은 중앙의 코어는 상당히 비슷하나 멀리 뻗어가는 얇은 코어는 실제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몇몇 해외 스케치를 검색해보니 뻗어나가는 얇은 코어를 그린 것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것을 보니 다시 좋은 하늘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3115.jpg

    3115 internet.jpg
    http://www.deepsky-drawings.com/ngc-3115/dsdlang/fr

    NGC 3246 (나선은하, 2.1' x 1.3', 전체등급 12.7, 표면밝기 13.6)
    밝은 7~8등급 별 사이에 있어 호핑이 어렵지 않아 정확히 위치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시야에서 보이지가 않는다. 아무리 벗고개의 남쪽 하늘이 좋지 못하다고 하지만 전체밝기 12.7등급에 표면 밝기 13.6등급의 은하가 이렇게 안보이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사진성도로 위치를 잡아 그 부분을 째려보기 비껴보기를 몇 번 해야만 겨우 드러날까 말까 인데 어떻게 이 은하를 별 세 개를 부여했는지 의문이다. 한 개도 후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확인 만으로 만족해야 된다.
    3246.jpg

    NGC 3423 (나선은하, 3.9' x 3.3', 전체등급 11.1, 표면밝기 13.8)
    168배에서 2.5분 크기로 꽤 희미한 둥근 것이 시야에 쉽게 들어온다. 코어라 부르기 어려운 어두운 중심이 둥글게 보이고 전체에 비해 약간 더 밝다. 책에 mottled(얼룩덜룩)라고 표현한 헤일로는 이 하늘과 고도에서 느낄 수 없다.
    3423.jpg

    육분의 자리의 Best deep sky는 3044, 3115, 3166, 3169를 꼽고 싶다.

    사진출처 : Sky-map.org 캡춰 (인터넷 사진 제외 모든사진 0.5도 시야)

댓글 4

  • 최승곤

    2019.03.20 10:38

    윤호님의 심도깊은 관측과 열정에 찬사을 보냅니다..

    앞으로 봄철 은하의 무덤 (처녀자리 약 250개, 사자자리, 큰곰자리 각각 약 100개 대상) 빠질걸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 최윤호

    2019.03.20 17:20

    그래서 진도 나가는 차원에서 작고 대상 많이 없는 별자리를 우선 공략하고 있습니다. 별자리 개수라도 채우면 나름 뿌듯하긴 하거든요.-.-; ㅋ 정말 처녀, 큰곰은 손을 댈 수가 없어요. 후덜덜합니다. ㅋ

  • 조강욱

    2019.04.19 19:40

    3115번은 8인치로 관측하던 시절에도 그 자태에 감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
    어두운 대상들 말고 밝은 대상들만이라도 한번씩 더 잘 봐주려면..
    인간의 수명이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
  • 최윤호

    2019.04.20 18:09

    3115를 메시에가 놓친게 이상할 정도네요. 충분히 혜성으로 착각할만 한데 말이죠. 제가 요즘 조급함을 느끼네요. 허리도 안좋고 나이도 들어가는데 희미한건 볼건 많구요. 남반구 NSOG도 다 봐야되 되는데 조급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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