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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新又日新
  • 조강욱
    조회 수: 4381, 2009-09-26 00:40:01(2009-09-26)


  • 우연히, 사진 취미의 단계에 대해 작성된 글을 보게 되었다

    http://www.starryland.com/cgi-bin/board/zboard.php?id=obser_forum&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

    사진촬영과 천체관측. 같은 광학계열 취미라서 그런 것인지..

    글을 읽으면서 거의 모든 얘기에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는,

    "No input, No output"

    배우지 않고는 창조할 수 없다.......

    매일매일 나를 새롭게, 새로운 것에.. 진리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혁신"!!!


    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핵심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까?

    그림, tracking, DSW....

    내 실력이 동료에 비해 어떻고

    내 장비가 다른 망원경에 비해 람다가 어떻고 하는 것이..

    재미는 있을지라도

    크게 의미는 없다는 것을 점점 느끼게 된다


    내가 내 성과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남의 말에 귀를 닫고, 입맛에 맞지 않으면 비판만 하려고 하지는 않는가

    남들에게 좋은 소리만 듣기를 원하지 않는가

    초보에게 별보기를 도와주는 것을 귀찮아 하지는 않았는가

    GOTO를 괜히 비하하지는 않았는가

    장비를 사랑하는 분들을 낮게 보지는 않았는가

    내가 원하는 것만 하려고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았는가....



    비록 밥벌이도 아니고 '취미생활' 중에 하나일 뿐일 수도 있지만..

    매일 매일 나를 새롭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 보는 일에 '진리'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경Aperture은 진리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걸어가다보면 더 깊은 진리가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라 믿고

    구도자의 마음으로 그냥 바보처럼, 그러나 항상 혁신하며..

    별보기란 행위에 접근하는 방법을 그렇게 바꾸고자 합니다




                           Nightwid 我心如星

댓글 4

  • 이준오

    2009.09.26 01:04

    아아~, 저는 슬럼프인쥐....요즘 다시 나날이 나날이 게을러져만 가고 있습니다.
    사실 나름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시작한 허셀400 목록 보기가 생각보다 재미(?)도 업고 어려워 또 다시 즐기기만...-.-;

    강욱님이 던진 화두에 대해 어쩌면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참 좋아하는 옛 글 저도 하나 첨부합니다.

    target=_blank>http://www.starryland.com/cgi-bin/board/zboard.php?id=obser_forum&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


    요 몇일 사이...저 역시도 적어도 저에게 있어 그동안 즐거웠던 별보기.
    그것에 대해 단지 좋아하기만 했지 단 한번이라도 그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던가? 하며 고민 또 고민중입니다.

    아무튼 시기적절한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 김경싟

    2009.09.26 01:22

    구경에 대한 의무........

    난 포기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ㅎㅎ
    같은 대상이라도 큰 구경으로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것이므로...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주면 되겠지요.
    물론
    자기가 즐기면서도
    같이 나눌 수 있는 길을 조금씩 열어주면 더더욱 좋겠지요.
    (그게 구경에 대한 의무이지 않을까 합니다)
  • 조강욱

    2009.09.27 06:43

    준오님 - 보내주신 링크,, 저도 아주 좋아하는 글입니다..^^
    앞으로 몇 년을 더 해야 그런 경지에 오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조강욱

    2009.09.27 06:45

    싟형님 - 구경 책임제를 어떤 의미로 해석할까 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 문제겠죠.. ^^
    그리고 형님은 구경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사람 중에 하나일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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