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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드립니다... [자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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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198, 2014-11-12 06:19:12(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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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간비행을 매일 같이 드나들다가 막상 글을 올리려니 회원 가입이 안되어 있더군요..급 당 황 ㅠㅠ
이제야 가입해서 인사드립니다.
안시만 3년째 하다보니 다른 카페보다도 야간비행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나름 고정관측지(천문대)를 갖고있어 회원분들의 관측회는
참석할 기회가 없어 귀동냥 눈동냥이 아쉬운 형편입니다.
특히나 장비 영입시 비싼 수업료를 물고(관측회 눈동냥이 전무해서) 직접 경험하다보니
처음 한 두번은 그렇다쳐도 갈수록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현재 보유장비는 12인치 SCT와 10인치 반사, 6인치 굴절이 주력입니다.
오래전 부터 대구경 경통에 대한 미련이 쌓여 돕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특히 대구경 자작 돕).
16인치 또는 그 이상을 꿈꾸고 있지만....
그래서 말씀드립니다만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Q : 기성품 16인치 돕(미드 or 스카이워쳐)에 비해 자작 돕의 광학적 성능이 우수한걸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기성품 가격(예, 미드 16인치 320만원)으로 더 뛰어난 성능의 자작 돕이 가능한지요?
자작 돕에는 미러 성능이 관건인거 같은데 예를 들면 오리온 옵틱스 미러를 쓸 경우는 어떤가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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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회
2014.11.10 22:32
환영합니다.개인 관측소를 갖고 계시다니 더 더욱 반갑습니다.ㅎ 계신 곳은 어디 신 지요? 가까이 계심.음 ~.구반포역에서 매주 만나는 매수팔도 재미 있습니다. 울 회원중에 돕 제작하는 분이 있습니다.님은 그분의 도움도 필요 하겠습니다. -
진현승
2014.11.11 01:27
제 소개에서 미흡함이 있었네요.
사는 곳은 홍천 서석면 수하리입니다. 하는 일이 뭐해서 남들 쉬는 주말, 연휴에 생업에 바빠 집을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생업을 그만 두는 한은....
그런데 매수팔은???
회원 분중에 돕 제작에 달인이 계신건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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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2014.11.10 22:54
진현승님 반갑습니다~
주로 어떤 대상을 관측하시는지요?
앞으로 대구경으로는 어떤 것을 관측하는 것이 목표이신지..
다음 망원경 선택엔 본인의 관심 분야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참 관측기도 야간비행에 자주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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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승
2014.11.11 01:31
안녕하세요?
대구경 경통에 미련이 남는건 당연 딥스카이에 대한 호기심 때문 입니다.
이곳 회원이신 김원준님의 관측 일지를 보면 완전 딴나라 이야기인듯...15등급을 안시관측한다니...ㅎㄷㄷ
16인치라서 가능한게 아닌거 같더군요.
보이는 눈이 따로 있는듯합니다. 내공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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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적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직접 한번 보셔야 할듯합니다.저라면 고정관측지가 잇다면 제 능력 한도내에서 가장 큰 돕을 뽑아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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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승
2014.11.11 01:38
반갑습니다.
한번 쯤 만나뵙고 싶은 동경의 대상입니다.
17.5인치 자작 돕을 쓰신다고 알고 있는데 별상이 장난이 아나라고 회자되더군요.
접안부를 꺽어 관측 높이를 낮춘부분에서도 님의 열정이 돋보입니다.
전 오늘 10인치 반사경통(가대는 az-eq 6 gt 듀얼모드)의 키높이를 낮출려고
이슬방지 후드 끝자락에 무게추를 달았습니다.
무게 중심을 이동해서 약 10cm 키높이를 낮추었더니
거추장스런 소주 박스를 한 쪽으로 치웠습니다.
.....
직접 한번 봐야된다는건 자작 돕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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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래도 그렇죠.
자작돕을 여러개 봐야 어떻게 할지 구상이 됩니다.
비용, 어던 구경을 선택할지, 어떻게 만들지
너무나도 다양한 방법이 나올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택해야겟죠.
마난갱 마다 미러마다 다 틀리죠..
차 사는데 얼마나 듭니까?
집 지으려고 하는데 얼마 들까요?
이런 질문과 동일합니다.
최소한 스타마스터나 옵세션보다는 적게 들어갈것이고
미드나 es 허블 보다는 많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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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승
2014.11.11 01:50
고정관측지가 있어 시도하는건 맞습니다.
능력 닿는대로 최대한 구경을 키우고 싶은게 그동안의 열망입니다.
님께서 도와주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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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측지에... 종류별 망원경까지 구비하셨군요...^^
관측회 참석 경험이 없으시다면 그냥 벗고개 한번 나오시면 될텐데요..;;;
질문에 제가 답을 드릴수 있는 답변은 하나군요..ㅎㅎ
제 망원경이 10년된 미드 16인치 미러&미러셀을 그대로 케이싱만 자작한 망원경입니다...
가격은 신품 기준으로 절대 동일 가격이 안나옵니다. ㅎ
개인적으로 미드 16인치정도면 좋다고 봅니다... (금속베어링이라.. 너무 잘돌아가는게 문제지만..;;;) -
진현승
2014.11.11 01:47
안녕하세요?
관측회 참석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제 하는 일 땜에 집을 비울 수가 없습니다.
간혹 주중엔 시간을 낼 수도 있는데....여간해야죠..
미드 16인치의 광학성능이 괜찮다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신품기준으로 절대 동일 가격이 안 나옵니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 안되는데....자작 돕이 훨 많이 나온다는 말씀인지...미러에 따라 예상은 하지만...
그런 말씀인가요?
대강의 예산을 가늠할 수 없어 망설이고 있습니다.
미드 16인치는 마이*코프에서 320이더군요.
자작의 경우는 어떠한지 가늠이 되야 결정을 할 거 같습니다.
누구 말씀해주실 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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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작은 안해봤지만.. 부품가격 + 공임만 해도
보급/양산품 가격을 따라갈수는 없을듯 합니다.
간단하게... 허블옵틱스 사이트 가셔서 16인치 샌드위치 미러만 보셔도.. 수입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프리미엄급인 잠부토 같은놈들은 16인치 셋팅가격으로 미러도 못사는 가격입니다. ^^;;;;
전체적인 가격은 만들어보지도 않은 제가 말씀드릴것은 아닌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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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2014.11.11 08:11
야간비행 자작 막내가 참고될 만한 의견을 드립니다. 저는 허블 미러 + UC 스타일 제작입니다. 저는 승용차 + 집의 보관 창고 사이즈 때문에 UC를 목표로 자작을 시작했고, 모든 재료를 중국산 위주로 하기로 결심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만드는 걸 무진장 좋아해서, 인건비에 대한 고민도 없었구요. (1년 정도 걸렸는데, 주말마다 2~3시간 투자를 했습니다)
가장 궁금하신 비용은 본인 인건비, 미러, 파인더, 포카서 제외하고 2백정도 보시면 되구요(중국산 공구 구입 기준입니다).
미러를 오리온으로 하신다면 16인치 기준 2000파운드네요. 배송비, 관/부가세(FTA 적용 대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시면 4백 정도 예상이 됩니다. 그러면 시행착오없이 만드시면 7백정도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파인더/포카서도 괜찮은 것 다시면..
그런데 아마도 시행착오를 겪으실 것이 100% 예상이 되므로 위험비용을 고려해 두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 저는 미러를 모두 중국, 기타 부품은 대부분 중고로 구했기 때문에,
조금 더 적은 비용으로 했습니다. 허블 미러가 ebay에 18인치 기준으로 1700불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오래 기다리시면, 더 저렴하게도 가능하구요. 제가 16인치 허블인데, 15인치 잠부토 성능이 모든 면에서 우수합니다. 잠부토가 더 어두운 별도 보이구요. 다 금액 따라가는 듯 합니다.
이상이 이렇게 저렇게 쓴 내용이구요. 어려우시더라도 관측회 꼭 한번 오셔서 죽 둘러보시구요, 얘기 많이 나눠보시는게 시행착오 줄 일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인듯 합니다. 저는 옵세션 UC를 100% 사심없이 카피를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쉬운게 너무 많습니다.
필드에서 뵐께요. 아, 그리고 댁 주변에 좋은 관측지 있으면 소개 좀. 겨울이 다가와서 어디서 별볼까 고민이 많습니다. 승용차로 갈 수 있는 꿈의 관측지.. -
진현승
2014.11.11 16:59
김재곤님 안녕하세요?
자작하신 망원경이 키를 넘는군요..어마어마...ㅎㄷㄷ
자작을 경험해보신 분으로서 현실감있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자작정보를 통해 알게된건 섣부른 시도는 불을 보듯 뻔한 시행착오로 귀결이 되겠더군요.
충분한 공부와 준비가 수반되야 할 일인거 같습니다.
시골생활 13년째에 뚜닥뚜닥 잡일을 해온게 전부인데...언감생심!
2년 전에 별하늘지기 노선생님의 작업실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워낙에 타고난 장인이신지라 쌍안망원경 만드는게 마치 장남감마냥 쉬워 보이던게 그져 놀라고 감탄할 따름이었죠.,
망원경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건
이곳 생활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름 작업실(현재는 목공 위주)을 가지고서, 짜투리 시간이 많고, 뭔가를 만들어 보는데 주저하지않는 성격...
다만 시골이다보니 자재구입과 외주가공이 불편한게 흠이라고 할까....
많은 분들의 경험을 통해 나름 그림이 그려집니다.
자작은 서두른다고 되는게 아니고,
당장 돕소니안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백문이 불여일견!.........관측회에서 많이보고 느끼는거!
아무래도 기성품 돕이라도 하나 들여놔야 할거 같네요.
그리고...저희 집의 관측지는 언제라도 오픈해 드리고 싶습니다.
주관측실 말고도 보조관측실이 슬라이딩 돔에 5m x 10m / 지상 5m 높이입니다.
현재 4대의 망원경이 설치되 있는데 관측회를 한다면 돕소니안 4대정도는 설치 가능합니다.
연락주세요. 010-8898-83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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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2014.11.11 22:02
네. 별하늘지기에서 천문 팬션으로 뵌 듯 합니다만. 관측 경험도 충분하시고, 목공 기반도 있으시니 시도하시면 저같은 아마추어 보다는 훨씬 좋은 돕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현승
2014.11.12 06:19
주말이나 연휴만 아니면 주중 번개관측땐 언제고 환영입니다.
카페 쉼터도 있으니 찬바람을 피해 몸을 녹일 수도 있답니다.
바베큐에 소주 한잔 곁들이고 좋은 말씀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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