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16.03.20 ~ 04.01 이것도 별본(?) 후기
  • 조회 수: 4769, 2016-04-12 05:34:13(2016-04-08)
  • 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애들이 잘때 빨리빨리 올리고 저도 자야겠습니다.

    아랫글에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출장을 5주 연속 다녀왔습니다 -_-;;;

    2주는 강원도 둔내.... 다녀오자 마자 사장님께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호출하시네요

    월요일에 본사에 들어가기는 커녕 바로 충남 태안반도로 급파됩니다..;;;;

    달은 어느새 보름으로 바뀌고.. 출장이 끝날때에는 달이 없어지네요 ㅎ

    정말 지겨운 출장입니다..;;;;;


    아무튼


    3월 20일.

    강원도에서 돌아온 주말...

    월요일에 다시 태안반도로 떠나야 하는데....

    그동안 별보고 싶은데 못본것도 있고 하니...

    잠깐 근처 시안공원묘지에 마실을 나가봅니다.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ㅎ 역시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처녀귀신들과 목성만 보다가 왔다지요


    시안 1.jpg


    아무튼 이날 목성을 보는데 ...

    시잉이 참 오락가락... 나중에는 말도 안되게 나빠지더군요

    사실 망원경 펴고 보는 시간이 조금 아깝다 싶을정도? ㅎㅎ


    안시에서 300배 정도까지는 간신히 초점이 잡히긴 하는데.. 상은 영~~ 아니올씨다.. 였습니다.

    간단히 사진도 한두장 찍어봤는데

    그시간이 아깝더군요.. 그냥 차라리 일찍 들어가 잘껄..;;;


    목성 2.jpeg


    목성 3.jpeg


    아무튼 저는 다음날 태안으로 떠납니다.

    장소는 태안 화력 발전소~~


    여기는 국가기밀시설 2급짜리라서... 댓글단.. 아니 국정원에서도 나와있는곳 입니다..;;;;

    처음 가보는 발전소 규모에 우와~ 하고 놀라고...

    어마어마한 광해에 다시한번 놀라고..-_-;;;;


    뭐 이동네는 서해안이라 정말 광해도 많고

    새벽만 되면 자욱히 깔리는 해무에 ㅎ 

    정말 이동네 별지기는 뭘보고 있어야 하는 생각이 ㅎㅎㅎ


    다만 서해안이라 해산물은 정말 좋더군요

    혹시 태안에 가신다면 추천메뉴는 : 박속밀국낙지 와 새조개, 주꾸미 샤브샤브 등을 추천하며

    비추메뉴는 게국지 입니다. (1박2일에 나와 유명하지마.. 그닥;;;;)


    출장나와서는 사실 일찍 퇴근합니다.

    사실 제가 하는일이 별로 좋지 않은 일이다 보니...

    출장나와서 야근까지 하면 해당팀들은 더 불안해 하고 퇴근을 못하니... 저희팀은 정시 퇴근을 하지요..

    (그래도 아마 저희가 요청하는 자료를 만들어 내려면 ... 아마 야근 하실껍니다;;;;)


    아무튼 퇴근하면 하는일은 두가지 입니다.

    술마시고 당구치고...

    하지만 여기는 숙소에서 당구치러 가려면 왕복 50km를 운전해야 당구장이 하나 나옵니다 ㅎㅎ

    덕분에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술한잔 하고 쉬는날이 많았습니다.

    ..

    저는 근처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죠 ㅎ


    3.22일 화력 발전소를 배경으로 일주를 찍어봅니다.

    3.23 일주.jpg


    이거 찍고나니 해무가 자욱하여 포기~~ 

    멀리 태안 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미세먼지의 주역들이죠 ㅎㅎ



    다음날 3.23일에도 숙소근처에서 몇장을 찍어봅니다.

    아. 숙소는 펜션을 잡습니다 ㅎ

    사실 지금처럼 비수기에 1인 1실로 주중에만 쓴다고 하면 펜션 사장님들이 다 깎아줍니다 ㅎ

    어차피 놀리는 펜션이니....


    달이 보름에 가까워서 환하게 나옵니다 ㅎ


    3.23 일주 1.jpg


    3.23 일주 2.jpg


    다음날은 조금 멀리(?) 발전소 인근으로 가봅니다.

    3.24일 발전소 앞 방조제에서 찍어봅니다.


    3.24 발전소.jpg


    3.24 일주 1.jpg


    계속 사진만 올리게 되네요..;;;;

    아무튼 4.1까지 날씨만 좋으면... 밤에 어차피 할일도 없으니 사진을 찍습니다.

    망갱이가 좀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뭐 내가 언제 이렇게 트레일을 많이 찍어볼까 싶어서...

    막돌려봅니다.


    태안의 3주 출장중에 (아 3주째는 카메라를 안가져 가서.. 2주가 맞네요) 5번의 사진을 찍어봅니다.


    3.24 일주 2.jpg


    3.28 일주.jpg


    3.30 일주.jpg


    3.30 일주 1.jpg


    3.30 일주 2.jpg


    3.30 점상.jpg


    3.31 일주.jpg


    일출도 한번 찍어서 타임랩스로 남겨봤습니다...

    이젠 별걸 다 하네요


    https://www.facebook.com/fluorite21/videos/1009302802481907/


    동양상 링크하는법을 몰라.. 제 페북링크 ㅎ



    태안출장 3주차(전체 5주차)에는 너무 지쳐서 카메라도 그냥 안가져 갔습니다.

    덕분에 정말 날씨 좋았던 월요일과 화요일은 아나고 소금구이 + 주꾸미 샤브샤브 + 소주로 잠을 쿨쿨 ㅎㅎ


    아무튼 별본(?) 후기보다 대부분 별을 찍은(?) 후기이지만...

    그래도 한번 남겨봅니다.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ㅠ.ㅠ





    Profile

댓글 4

  • 정기양

    2016.04.08 15:31

    힘드시겠네요... 가시는 동네 이름들은 다 멀고 깜깜한 시골 같은데 너무 환해요. ㅠㅠ
    좁은 땅덩이에 불들은 왜 이렇게 많이 켜 놓는지...
  • 반형준

    2016.04.08 18:57

    타임렙스까징...ㅋㅋㅋㅋ 멋집니다
  • 조강욱

    2016.04.11 19:52

    흠 해당행위를 이렇게 많이.. ㅡ_ㅡ++
    근데 주꾸미 샤브샤브는 급 땡기는데요?
    869에 숨어있던 주꾸미가 언제 냄비에 들어갔대.. ㅎㅎㅎ

  • 김철규

    2016.04.12 05:34

    형석님 관측기는 별 얘기가 별로 없어도 재밌고 유익한거 같습니다. ^^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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