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보석(이준석 님) ~☆+

  • 세페우스 자리(Cepheus, Cep) [북천]
  • 이현동
    조회 수: 29931, 2013-06-04 22:49:06(2003-05-14)
  •   세페우스 자리(Cepheus, Cep)

      이디오피아의 왕 세페우스 별자리는 커다란 몽당연필과 같은 오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카시오페이아와 백조자리의 중간에 위치하는데 북쪽으 밝은 은하수 일부가 별자리를 가로질러 같다. 그래서인지 세페우스 자리 내에는 여러 개의 산개성단과 성운이 자리잡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하나하나 찾아간다면 훨씬 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NGC 6939, 6946

      Eta성(η) 남쪽 3도 지점인 세페우스 자리 경계 부근에 위치하는 대상들로 NGC 6939는 작지만 밝은 산개성단으로 쌍안경으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밝기는 7.8등급이고 크기가 8분인데, 성단내에 있는 80여개의 별들이 12등급 이하이다. 60mm 굴절 망원경이면 대체로 둥근 형태를 띄면서 20여개의 별들이 모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북쪽 가을하늘에서 가장 많은 별을 가진 성단임을 느낄 수 있다.
      NGC 6939는 4,000광년 떨어져 있는데 반해, NGC 6946은 1,600만 광년 떨어진 나선 은하로 밝기는 8.8등급에 11.0분*9.8분의 크기를 갖고 있다. 역시 60mm 굴절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중심핵이 상당히 밝은 회색 빛 덩어리인 것을 알 수 있는데, NGC 6939와 같은 시야에 위치하며 약간 더 흐릿하게 보인다.




      NGC 7023

      세페우스 자리 서쪽 중앙에는 희미한 반사 성운 NGC 7023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것 역시 대부분의 성운들처럼 좀처럼 식별하기 힘든 대상이다. 그 이유는 18분이라는 큰 영역에서 너무나 희미하게 빛나기 때문인데, 성운 내부에는 B5e라는 7등성이 반짝이고 있다. NGC 7023은 아주 이상적인 날씨에서 6인치급으로 보이는 대상으로 10인치급 이상의 망원경을 사용하면 성운 판별에 도움을 줄지는 몰라도 성운의 세부 모습은 역시 볼 수 없을 것이다.

      NGC 7510, IC 1470

      Delta성(δ)과 카시오페이아 자리 M52의 중간에 위치하는 대상들로 먼저 NGC 7510은 밝게 응축된 산개성단으로 9.7등급 보다 희미한 별들이 60여개로 이루어졌는데, 크기는 3분 밖에 안되며 파인더나 쌍안경을 사용하면 조그만 다이아몬드와 같은 얼룩으로 보인다. 그러나 6인치급 망원경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별들이 분해되는데 전체 밝기는 9등급이고 일렬로 늘어선 청백색, 백색 별들이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천문학자 할로우 샤플리는 NGC 7510을 관측하고 나서 “매우 작으며 찾기 쉬운 대상으로, 가는 화살촉 모양을 하고 있는데 약간의 성운기가 밝은 7~10개의 별들 주위에 퍼져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IC 1470은 저배율 아이피스 상에서 남서쪽에 위치하는 조그만 산광성운으로 70초*45초의 크기를 갖고 있는데 12등급의 별을 감싸고 있다. 펜실베니아의 어떤 아마추어는 8인치 F5.3 반사망원경으로 IC 1470을 관측하다가 성운의 남서쪽 12분 부근에 있는 희미하고 작은 물체를 발견하였는데 배율을 130배로 증가시켰을 때 약 30초 정도 되는 성운과 5개의 별을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관측한 대상은 미국 48인치 팔로마 천문대의 수미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는 나타나 있지만 특별한 이름이 붙어있는 대상은 아니다. 아마추어 천문가 휴스턴도 역시 이 얼룩을 관측하려고 10인치 F6 반사망원경으로 시도했지만 실패하였고, Deep Sky 전용 필터인 UHC 성운 필터를 착용하고 나서야 비로소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NGC 188

      가장 오래된 산개성단의 하나로 약 50억년 된 것으로 추정된다.(전체 산개성단중에는 3번째로 오래된 성단이다.) 이와 같은 나이는 일반적인 산개성단은 말할 것도 없고 늙은 구상성단의 나이를 훨씬 초과하는 것이다. 10개의 가장 밝은 별들은 노란색의 거성들로 G8이나 K2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젊은 별들은 드물게 분포되어 있다. 8인치급 망원경을 사용하면 쉽게 관측할 수 있는데 유의할 점은 근처에 밝은 별들이 많기 때문에 NGC 188로 오인하지 말기 바란다. NGC 188은 1/4도 크기에 12등급 이하의 별들이 120개 모여있는 8.1등급의 성단이다.

      NGC 40

      세페우스 자리에 위치한 행성상 성운으로 밝기는 10.7등급이며 중심성은 11.6등급이다. (성운과 중심서으이 밝기가 NGC 6210과 비슷하다.) 성운과 중심성은 소구경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크기는 37초 정도이다. 사진을 보면 가스 덩어리나 실과 같은 것이 중심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성운의 표면 밝기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이러한 세부 모습을 관측하기는 힘들다. 중심성의 관측은 4인치급이면 충분한데 어떤 관측자는 맑은 날 3인치 망원경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IC 1396

      크기가 1도나 되는 거대한 산광성운과 산개성단의 복합체로 크기가 엄청나기 때문에(170분*140분) 아마추어급 망원경으로는 관측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쌍안경은 시야가 넓기 때문에 이 미묘한 성운에 적합한 관측장비 이다. 성운 내부에는 2개의 흐릿한 암흑대와 3개의 뚜렷한 별을 볼 수 있으며, Mu성(μ)이 성운에 포함되어 있다. 성운내부에는 밝은 산개성단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도 IC 1396의 일부이다. 8인치급 망원경 저배율을 사용하면 삼중성 Σ2816과 이중성 Σ2819를 같이 볼 수 있으며 다소 느슨하게 퍼져 있는 V자나 L자 모야의 성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운은 Deep Sky 필터를 사용하면 더욱 쉽게 관측할 수 있다.




      NGC 7762

      멋진 산개성단으로 별자리의 동쪽 중앙에 위치한다. 40여개의 성단 내의 별들중 11등급 짜리가 제일 밝은 별인데 어떠한 망원경을 사용해도 11분 크기의 이 산개성단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청백색, 백색 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단내의 별의 색깔을 눈여겨 보기 위해서는 먼저 저배율 아이피스로 관측한 다음 고배율로 옮겨서 개개의 별들을 자세히 살펴야 할 것이다.

      NGC 7160

      Alpha성(α)에서 약간 동쪽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밝은 산개성단으로 6.1등급의 밝기에 크기는 7분이다. 약 3,000광년 떨어져 있는 이 산개 성단을 8인치급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10여개의 6등급 별이 모여서 전체적으로는 작고 둥근 모습을 만드는데, 더 큰 만원경을 사용하면 다소 느슨하게 모여 있는 성긴 성단임을 알 수 있다.

      NGC 7235

      Xi성(ξ)에서 1도 남쪽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7.7등급의 밝은 산개성단이다. 크기는 4분이고 거리는 13,000광년 떨어져 있는데, 8인치급 망원경을 사용하면 상당히 밝고 작은 모양에 약 100여개의 별들이 모여 있으며 밝은 몇 개의 별들은 화살촉 모양으로 늘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성단은 50mm 파인더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은데, 저배율로 보면 작고 둥근 성운과 같이 보일 것이다.

      Barnard 169, 170, 171

      Zeta성(ζ)에서 북서쪽으로 1도 지점에 위치하는 암흑성운으로 먼저 Barnard 169는 1도 크기의 타원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약간의 별들을 지니고 있다. 성운의 북쪽 부위가 다소 선명하게 보이며 남쪽은 약간 일그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
      Barnard 170은 Barnard 169에서 북서쪽으로 약간 떨어져 있는 성운으로 26분*4분의 크기를 갖고 있다. 이 성운은 매우 선명하며 주위에는 거의 별들이 위치하지 않는다.
      Barnard 171은 Barnard 169의 동쪽에 위치하는데 19분의 부정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 성운 역시 소구경 망원경으로 쉬운 대상이며 주위에는 별의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Mu성(μ)

      IC 1396의 북동쪽 경계에 위치한 별로서 “허셀의 석류석 별”로 잘 알려져 있다. 전체하늘에서 가장 붉은 별로 짙은 오렌지 색이나 붉은 베이컨 색으로 보일 것이다. 이러한 색의 구분은 1848년 J. R. Hind가 처음으로 알아냈는데 변광주기는 약간 불규칙 하다고 한다. 그리고 Mu성은 G형의 별로서 오리온 자리의 1등성 베텔규스와 비슷한 적색거성으로 크기는 태양의 12,000배나 된다.

      KRG 60

      Krueger 60이라는 별로서 대표적인 안시 이중성이다. Delta성(δ) 바로 근처에 위치하는데 2.5초 떨어져 있으며 공전 주기는 44.46년으로 상당히 짧다. 10등급의 세 번째 별이 27초 떨어진 자리에서 1890년에 관측되었지만 실제로 같은 체계의 별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의 분리각은 60초로 증가했는데 더욱 더 늘어나고있다. Krueger 60은 반성은 적색왜성으로 9.2A.U. 만큼 떨어져 있는데 이 거리는 태양에서 토성까지의 거리와 같은 것이다. Krueger 60은 지구에서 13.1광년 떨어져 있는 아주 가까운 별로써 초속 14마일의 속력으로 가까워 지고 있다.
      특히 Krueger 60B 성은 이제까지 알려진 가장 가까운 별중의 하나로 1966년 까지는 이별 이외에 외뿔소 자리의 Ross 614B와 고래자리 UV성만이 이와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었다. Krueger 60B는 태양의 14%의 질량을 갖고 있지만 Rose 614B는 8%, 고래자리 UV성은 단지 4% 밖에 안된다. 이외에도 이와 비슷한 별중 유명한 것으로는 센타우루스 C 성이 있다. 게다가 Krueger 60B성은 “불꽃별”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수분 이내에 밝기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불꽃은 이 별이 적색왜성이기 때문에 상당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마도 우리 태양에서의 홍염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단지 태양의 홍염과 다른점은 Krueger 60B에서는 불꽃에 의해서 전체 밝기가 두배이상 증가한다는 점이다. 사실 Krueger 60B성은 상당히 어려운 관측 대상으로 6인치급에서 고배율로 겨우 분간할 수 있을 정도이다. (주성의 밝기는 9.8등급이고 반성은 11.4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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