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보석(이준석 님) ~☆+

  • 카시오페이아 자리(Cassiopeia, Cas) [북천]
  • 이현동
    조회 수: 21694, 2003-05-12 22:36:01(2003-05-12)
  • 카시오페이아 자리(Cassiopeia, Cas)

      멋진 W자 모양을 형성하는 이디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 자리는 항상 북쪽에 위치하는 별자리이기 때문에 4계절 내내 볼 수 있어야 하지만 북쪽에 야산이 위치한다면 봄과 여름철에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별자리는 은하수의 일부가 걸쳐있기 때문에 수 많은 산개성단과 성운이 운집해 있으며, 특히 E.T.성단(NGC 457)과 빽빽이 모여 있는 별들의 모임인 NGC 7789, 그리고 두 개의 메시에 대상인 M52, M103 등이 여러분의 망원경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NGC 457

      카시오페이아 자리에서 가장 밝은 산개성단으로 변광성인 Delta성(δ)에서 남서쪽으로 2도 지점에 위치한다. 약 80여개의 별이 포함되어 있는 6.4등급의 이 성단은 맨눈으로도 흐릿한 얼룩으로 겨우 분간할 수 있다. 5등급의 Phi성(φ)이 성단 안에 위치하고 그 외에도 두 번째로 성단 안에서 밝은 별은 성단의 서쪽에 위치하는 7등급의 HD 7902 별이다. 그러나 이들 별들은 성단 내에 존재하는 별은 아니지만 NGC 457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NGC 457 내에서 실제로 밝은 별들은 올빼미 모양을 형성하면서 곡선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남북으로 퍼져있는 더 어두운 별들이 올빼미의 날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NGC 457은 일명 올빼미 성단이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미국의 유명한 아마추어이자 저술가인 Eicher가 붙인 이름이고 필자 자신이 이 성단을 관측했을 대에는 올빼미보다는 밝은 두 눈 때문에 E.T.와 흡사하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내 주위에 있는 동료들은 이 성단을 올빼미 대신에 E.T.성단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런 기이한 모습은 어떠한 망원경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는데, 쌍안경을 사용하면 밝은 몇 쌍의 별들이 남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흐릿한 뿌연 얼룩은 서쪽에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80mm 굴절 망원경에 중간 정도의 배율을 사용하면 백색의 별들이 20여개 무리져 있는 것이 보이며, 8인치급으로는 13분 크기안에 수십개의 별들이 뿌려져 있는 것이 보인다. 이 정도 크기면 성단 내에서 실제로 가장 밝은 8.6등급의 별이 붉은 오렌지색을 띄면서 뚜렷하게 반짝이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비록 NGC 457은 메시에 목록에 삽입되어 있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이 성단을 한번 관측하고 나면 북쪽 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개성단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M103(NGC 581)

      Delta성(δ)의 북동쪽 1도 지점에 위치하는 멋진 산개성단으로 NGC 457보다는 약간 어둡지만 6분 크기 안에 25개의 별이 모여 있다. 성단 내에서 가장 밝은 별은 10.6등급 짜리 별인데, NGC 457 내의 밝은 별보다 5배나 더 어두운 것이다. 1781년 피에르 메카인이 발견한 이 성단은 약 8,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성단 자체의 크기는 15광년 정도 되는데 주위에는 NGC 663, 654, 659 등의 여러 산개성단이 같이 위치한다. 특히 M103안에는 Σ131이라는 6등급과 9등급으로 된 이중성이 위치하는데 이것 역시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4인치 망원경으로 M103을 관측하면 7~9등급짜리 4개의 별과 중앙에 위치한 8등급의 오렌지색 별 때문에 꼭 후라이팬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 이유는 4개의 밝은 사각형을 형성하는 별들 안에 희미한 별들이 위치하기 때문에 후라이팬 안에 있는 음식과 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더 큰 구경의 망원경을 이용하면 수많은 희미한 별들이 성단의 내부와 주변에 퍼져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NGC 559

      M103(NGC 581)에서 북쪽으로 3도 지점에 위치하는 산개성단으로 밝기는 9.5등급이고 10등급 보다 어두운 별들이 60여개 모여 있다. 크기는 4.4분인데 100mm 굴절이나 8인치급 반사 망원경 정로로 관측하면 작은 크기 안에 많은 별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약 30여개의 11~14등급 짜리 별들이 모여 있으며 비교적 다른 성단에 비해 대체로 뚜렷하게 보인다.




      NGC 129

      크고 밝은 산개성단으로 밝기는 6.5등급이고 크기는 21분이다. 쌍안경으로도 5~10개의 별들을 분리해 낼 수 있으며, 4인치 굴절이나 8인치급 반사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9~13등급의 별들이 고리 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성단의 북동쪽 지역에는 일렬로 늘어선 별들이 있으며 성단의 중앙에는 의외로 별들이 비어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멋진 삼각형을 형성한다. 실제로 NGC 129 내에는 35개의 별이 모여 있으며 5,200광년 떨어져 있는데, 성단 내에는 세피이드형 변광성 DL성이 자리 잡고 있다.

      NGC 225

      밝은 Gamma성(γ) 근처에 있는 7.0등급의 산개 성단으로 크기는 12분 정도 된다. 소구경 망원경으로도 쉽게 뚜렷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6인치급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V자 모양과 체인상을 이루는 별들의 모임이 상당히 진기하며 삼각형을 이루는 여러 개의 별들을 볼 수 있다. 시야에 있는 대부분의 별들이 비교적 밝게 보이는데 성단 내에는 20여개의 별이 위치한다고 한다.

      M52(NGC 7654)

      밝은 4번성에서 남쪽으로 1도 떨어져 있는 또 다른 산개성단으로 100여개의 별들이 모여서 전체 밝기는 7등급으로 빛난다. M52는 북쪽 하늘에서 가장 멋진 성단중 하나로 크기는 13분이다. (이 크기는 보름달의 1/3 정도 되는 크기이다.) 1774년 찰스 메시에가 처음 발견한 이 성단은 약 3,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실제 크기는 10~15광년이고 대체로 젊은 별들로 이루어 졌는데, 나이는 거의 황소자리의 산개 성단 플레이아데스 정도 된다. 성단 내에서 가장 밝은 별은 7.7등급과 8.2등급짜리 별들인데 쉽게 소구경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밝고 커다란 별들 10여개 정도와 주위를 둘러싸는 뿌연 얼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NGC 7635

      M52에서 남서쪽으로 1도 떨어져 있는 산광 성운으로 일명 “거품 성운”이라고도 불린다. 이 모습은 장시간 노출을 준 사진을 보면 깨진 조개 껍질과 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6인치급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중심에 있는 8등급의 별과 성운의 대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성운 자체의 낮은 표면 밝기와 희미한 모습 때문에 자세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더 큰 구경의 망원경이 필요할 것이다.

      NGC 1027

      Epsilon성(ε)에서 남동쪽으로 4.5도 지점에 위치한 매력적인 산개 성단으로 6.7등급에 크기는 20분 정도이다. 9등급 이하의 40여개의 별로 이루어졌는데 지구로부터는 약 3,3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쌍안경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밝은 성단이다. 4인치 굴절이나 8인치 반사망원경을 사용하면 20~30개의 별들과 성단을 둘로 나누는 별들의 선을 볼 수 있는데, 중앙에는 푸른빛을 띄는 밝은 별과 주변으로 갈수록 굽이치는 별들의 나선 모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NGC 7789

      카시오페이아의 W자에서 서쪽 끝에 위치하는 Beta성(β)에서 남서쪽으로 3도 이동하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산개성단을 접하게 되는데, 바로 NGC 7789로 가장 많은 별들로 이루어진 산개성단 중 하나이다. 적어도 10.7등급 이하의 별 300여개로 이루어 졌으며 크기는 보름달의 절반 정도 된다. 윌리엄 허셀의 여동생 케롤라인 허셀이 18세기 즈음에 발견한 이 성단은 초대구경 망원경 정도로 관측하면 아마 1,000여개의 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밀집되어 있는 산개성단으로, 거리는 6,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성단의 크기는 50광년이다. 비교적 나이가 많은 산개성단의 일종인 NGC 7789는 그 때문에 성단 내에 있는 대부분의 별들도 밝은 거성들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성단을 산개성단과 구상성단의 중간 단계에 있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나이는 10~15억년 정도 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NGC 7789는 Beta성과 5~6등급의 Rho성(ρ), Sigma성(σ)의 중간에 위치하는데 6~8인치급 망원경 100배 정도의 배율에서 관측하면 10분의 크기 안에 100여개의 10~12등급짜리 희미한 별들과 나머지 뿌연 기운만을 볼 수 있는데 중앙에는 약간의 암흑대도 같이 볼 수 있다. 더 큰 구경의 망원경을 사용하면 주위에 뿌엿게 보이던 성운 조각은 사라지고 수백 개의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는 모습을 접하게 된다.




      NGC 654, 663, 659

      Delta성(δ)과 Epsilon성(ε) 사이에 위치하는 커다란 성단으로 NGC 654는 희미한 별들이 다소 일정한 밝기로 빛난다. 6.5등급에 5분 크기의 이 성단은 8인치급 반사나 4인치급 굴절망원경으로 관측하면 7~9등급의 두개의 밝은 별이 북쪽에 있으며 나머지 11~13등급의 흐릿한 별들이 작고 둥근 형태로 분포하고 있다.
      NGC 663은 다소 놀라운 대상으로 희미한 밝기에 불과하지만 6인치급 망원경으로는 중앙의 검은 암흑대를 중심으로 북서쪽과 남동쪽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을 볼 수 있다. 80여개의 별들이 1/4도의 크기 안에 모여 있는데 전체 밝기는 7.1등급이다.
      NGC 659는 이와 반대로 한두 개의 희미한 별을 볼 수 있을 뿐이며 8인치 반사나 4인치 굴절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20여개의 11~13등급의 별들이 5분의 크기 안에 펴져있다. 전체적으로는 100여개의 별들이 운집해 있지만 희미하기 때문에 응집되어 있는 정도는 미약하다. 이들 세 개의 성단들은 대략 3,000만년 정도밖에 안된 어린 성단이다.




      NGC 281

      성운과 성단의 복합체인 NGC 281은 대부분의 망원경으로 약간의 얼룩을 볼 수 있지만 도전해 볼만한 대상이다. Alpha성(α)에서 동쪽으로 2.5도 지점에 위치한 NGC 281에서 첫 번째로 찾아야 할 대상은 성단 내에 위치한 7등급의 다중성 Burnham 1을 발견하는 것이다. Burnham 1은 ADS 719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7.8등급, 8.8등급의 두 별이 3.8초 떨어져 있다. 그리고 제일 밝은 별의 남쪽에는 8.9초 떨어져 있는 9.3등급의 세 번째 별이 위치한다. 그리고 1.4초 떨어져 있는 9.8등급의 4번째 별이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 별 이외에도 3개의 7등급 별들이 30분의 크기로 정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NGC 281은 크기가 4분 정도인데 6인치 망원경을 사용하면 희미한 별들과 주위에 있는 뿌연 기운들을 판별할 수 있다. 그러나 성단 말고 성운을 관측하려면 이 정도급의 망원경으로는 힘든 대상인데, Deep Sky 전문서적인 Webb Society Deep Sky Observer's Handbook Vol. 2 에서는 8인치급으로 상당히 밝게 보이며, 16인치 급으로는 매우 쉬운 커다란 성운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이 성운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성운 필터를 부착한 저배율 아이피스에 10~12인치급 망원경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NGC 147, 185

      안드로메다 은하의 위성 은하들 중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위치한 은하로서,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북쪽으로 6도 이동하면 NGC 147, 185를 만날 수 있다.
      NGC 185는 카시오페이아 자리 omicron성(ο)에서 서쪽으로 1도 떨어져 있으며 밝기는 9.5등급으로 NGC 147보다는 밝다. 11.5분*9.8분 크기의 E4형 난장이 은하로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으며 4인치 굴절 정도면 관측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또 다른 위성은하 M110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좀 더 작고 희미하다.
      NGC 147은 표면 밝기가 낮기 때문에 교외에서만 관측이 가능한 은하로 11.5분*9.8분의 크기에 9.3등급의 밝기를 갖고 있는데 이 은하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NGC 185의 관측 시 보다 어두운 하늘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사실 6인치 급으로 관측이 가능해야 하지만 좀더 확실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날씨가 좋은 날 교외로 나가야 할 것이다.




      NGC 278

      NGC 285에서 남동쪽으로 3도 이동한 지점에 위치한 조그만 타원은하로 밝기는 11등급이고 크기는 2.2분*2.1분인데 밝고 작은 코어를 갖고 있다. 4인치 굴절로는 겨우 분간할 수 있을 정도로 극히 희미하며 전체적으로 일정한 밝기를 띄고 있다.

      NGC 103

      Beta성(β)에서 북동쪽으로 3도 이동하면 산개성단 NGC 103을 만나게 되는데 9.8등급에 30여개의 별들이 5분의 영역 안에 퍼져있다. 이 성단은 별들의 박기가 낮기 때문에 쌍안경으로는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6인치급 망원경을 사용하면 12~14등급의 20여개의 별들과 함께 뿌연 얼룩이 같이 어우러져 보일 것이다.

      IC 10

      W자에서 서쪽 끝에 위치하는 별인 Beta성에서 동쪽으로 2도 이동하면 국부 은하단에 속하는 IC 10을 만날 수 있다. 8인치급 이상의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2분 크기의 희미한 덩어리로만 보이며 중앙이 더 밝게 느껴진다. 그러나 5.1분*4.3분 크기의 더 분명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16인치급 이상의 망원경이 필요할 것이다.




      Stock 2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에게 낯익지 않은 대상인데 유명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에서 북쪽으로 2도 떨어져 있는 산개성단이다. 아주 멋진 대상이 밑에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몰리지는 않지만 쌍안경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밝다. 4.4등급의 밝기에 60분의 크기를 가진 이 성단은 8등급 이하의 별들이 50여개 모여 있다. 50mm 쌍안경을 사용하면 많은 별들을 분리해 낼 수 있는데, 어떤 아마추어는 이 성단을 “머리가 없고 지팡이를 지고 있는 허리가 굽은 노인”과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날씨가 좋은 가을날,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관측하기 전에 Stock 2를 한번 찾아보자.

      IC 1805(Melotte 15)

      남동쪽 구석에 위치하는 커다란 성단으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에서는 북쪽으로 4도 지점에 위치한다. 40여개의 별들로 이루어진 22분 크기에 밝기가 6.5등급인 IC 1805에서 가장 밝은 별은 8등급이기 때문에 쌍안경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대상이다.
      8인치급 이상으로 관측하면 매우 희미하고 엷게 퍼져있는 성운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성단을 둘러싸는 60분 크기의 성운으로 이 성운의 관측은 쉽지 않지만 붉은 색에 민감한 필터를 사용하면 한결 쉽게 성운을 검출 할 수 있을 것이다. 13인치급 망원경을 사용하면 희미한 회색빛의 성운을 분별할 수 있는데 동쪽 부위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지만 서쪽은 희미하고 불분명하다. 이 성운은 낮은 표면 밝기와 거대한 크기 때문에 잘 관측할 수 없는 대상인데, 이외에 밝은 성단도 성운 관측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IC 1848

      IC 1805에서 남동쪽으로 2.5도 이동하면 좀더 작은 성단 IC 1848을 만나게 되는데 역시 성운과 성단의 복합체로 전체 밝기 7.1등급이고 12분의 크기를 갖고 있다. 성단 내부에는 10여개의 별들이 위치하는 반면, 성운의 모습은 60분*30분 크기를 가진 직각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표면 밝기가 낮기 때문에 8인치급 망원경으로 날씨가 좋은 날 주변시를 사용하면 관측 할 수 있을 것이다.




      IC 59, 63

      밝은 Gamma성(γ) 주위에 있는 또 다른 성운으로 역시 표면 밝기가 상당히 낮은 대상이다. 3등급의 Gamma성이 무척 밝기 때문에 성운 관측이 용이하지 않은데 대구경 망원경에 성운 필터를 사용하거나 Gamma성의 별빛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Gamma성은 B형의 변광성으로 1.6등급에서 3.0등급으로 바뀌는데 성운들은 이 별에서 북동쪽으로 20분 지점에 있다. 둘 다 10분*4분 크기의 산광+반사 성운으로 IC 63이 약간 더 쉬운 대상인데 혜성과 같은 얼룩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역시 희미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IC 59는 반원 모양의 별들이 왕관자리와 같이 배열되어 있으며 부정형의 모양으로 퍼져있다. 이러한 성운들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3인치급 이상의 망원경이 필요하다.

      IC 1747

      정말 어려운 대상으로 13~14등급 정도 밖에 안되며 크기가 13초인 행성상 성운이다. Epsilon성(ε)의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 거의 별과 같이 보인다. Deep Sky 전문서적인 Webb Society Deep Sky Handbook 에 의하면 영국의 E. S. Barker가 8.5인치 망원경에 배율 204배를 사용했을 때 “약간 퍼져 있으며 중심부가 약간 더 어둡다”라고 언급하였다. 가능한 한 최대한 배율을 높이고 성운 필터를 사용해서 한 번 도전해 보자. 여러분의 아이피스와 눈 사이에 필터를 놓고 필터를 앞뒤로 움직여 보자. 이러한 동작을 계속하게 되면 희미한 별들 속에서 성운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행성상 성운들처럼 IC 1747은 백색왜성의 주위에 퍼져 있는 적색 거성의 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약 7,000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 IC 1747에 몇 개의 기준이 될 만한 별들이 없었다면 은하수의수 많은 별들 속에 묻혀 버릴 대상이었을 것이다.

      Alpha성(α)

      멋진 이중성인 Alpha성 케다르 별은 2.2등급의 노란색 주성과 8.9등급의 청색 반성이 64초 떨어져 있는데, 쌍안경이나 소구경 망원경으로도 쉽게 두 별을 분리할 수 있을 것이다.(P.A.는 1913년 측정된 결과 64도로 알려지고 있다.)

      Eta성(η)

      Alpha성에서 북동쪽으로 2도 움직이면 아름다운 이중성인 Eta성을 만나게 된다. Eta성의 2개의 별은 3.4등급, 7.5등급으로 14초 떨어져 있다. 밝은 Eta A는 주계열성으로 태양보다 약간 더 밝고 뜨거운 별이다. 좀 더 어두운 Eta B는 오렌지색의 적색 왜성으로 밝기는 태양의 1/12배 밖에 되지 않는다. 아마도 이 적색 왜성은 수십억년 전에는 주성보다 훨씬 밝았을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별들이 무슨 색으로 보이는가? 실제로 이들 별들은 노란색을 띈 흰색과 오렌지색으로 빛난다고 한다. 아마도 여러분들에게는 노란색과 갈색(다소 어두운 노란색)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Eta성은 우리로부터 오직 19광년 밖에 안 떨어져 있는 가까운 별인데 이들 이중성은 480년을 주기로 33~100A.U.의 거리를 따라 돌고 있다. 그런데 Eta성은 우리의 태양과는 달리 분광 쌍성 체계를 하고 있어서 9일을 주기로 돌고 있다. 아마도 Eta성 내의 사람들은 1년중 상당한 시간이 낮으로 계속될 것이다.

      Iota성(ι)

      멋진 삼중성인 Iota성은 실제로도 840년의 주기를 갖는 연성이지만 나머지 한 개의 별은 이 연성과 아무관계가 없이 떨어져 있는 별이다. 각각의 밝기는 4.6등급, 6.9등급, 8.4등급을 가지며, 노란색, 백색, 청색으로 빛나는데, 주성과 반성과의 거리는 2.5초, 7.2초 떨어져 있다고 한다. 이 별들은 대략 115 A.U. 떨어져있는데, 이 세 별 외에도 천문대급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더욱 가까이 붙어 있는 4번째 별이 같이 위치한다고 한다.

      Σ 163

      밝은 Epsilon성(ε)에서 북서쪽으로 1도 떨어져 있는 이중성으로 오렌지색의 6.8등급 주성과 청색의 8.8등급 반성이 서로 35초 떨어져서 위치한다. 60mm급 굴절망원경 정도면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대상인데 P.A.는 1936년 측정결과 3도로 알려져 있다.

댓글 4

  • 김경식

    2004.03.26 18:03

    ngc281은 반드시 필터를 장착해야 성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필터가 없으면 성운은 안보이고 안의 산개성단만 관측됩니다. 처음볼때 그 큰 크기에 놀라며, 고배율에서 한시야에 안들어오므로 가능한 저배율로 관측하십시요.
  • 김경식

    2004.03.26 18:05

    ngc281을 다른 이름으로 팩맨(Pac Man)이라고 하는데, 오락실 게임 주인공입니다.
  • 김경식

    2004.03.26 18:07

    ngc7789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깨진 유리조각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장미(Rose)의 모습을 볼 수도 있으니 찬찬히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볼수록 멋진 대상입니다.
  • 김경식

    2004.03.26 18:15

    ngc278, ngc185, ngc147은 같은 선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보면 되는데 갈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ngc147은 시상이 좋은 때는 의외로 싶게 보인다 싶지만, 평상시엔 찾는데 좀 애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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