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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비행 호주원정대 관측전략_'10.07 [관측목록/대상]
  • 조강욱
    조회 수: 8929, 2012-03-29 23:28:47(2010-05-19)
  • ※ 위 파일이 열리지 않는 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도구 -> 인터넷 옵션 -> 고급 에서
        "URL을 항상 UTP-8로 보냄" 체크되어 있는 것을 해제하시고 익스플로러 다시 실행하시면 됩니다



    5/12 수요일에 선릉 토즈에서 있었던 호주 원정관측 3차 세미나 자료 공유합니다

    □ 1차 세미나 (3/31, 4/14) : 최윤호 - 남반구 관측계획

       남반구 별자리 review부터, 각 별자리별 주요 관측대상을 선별하여 사진과 함께 주요 특징을 설명하였습니다  
       남쪽 하늘의 개념 정립부터 별자리별 공략 대상까지.. 말 그대로 융단폭격.


    □ 2차 세미나 (4/28) : 김경싟 - LMC, Proxima Centauri

       싟형님의 관측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 발표..
       그 스타일이란 바로 개별 대상에 대한 최고로 디테일한 관측 계획!
       거기에 NSOG 3권 감탄사 대상 총정리까지.. ㅎㅎ
       관측 대상 스터디로는 제가 더 할 것이 없더라고요.. ㅋ;;;


    □ 3차 세미나 (5/12) : 조강욱 - 야간비행 호주원정대 관측전략

       두 차례의 융단폭격으로 관측 대상에 대한 공부로는 크게 더 할 것이 없어서....
       저는 호주 원정관측에 대한 디테일한 전략을 짜 보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우리가 호주에 왜 가야 하는가?

    이것에 대한 concept이 나오니, 뒤의 얘기는 그냥 자동으로 풀려서 나옵니다

    회사에서 전략발표 PPT 한 장 만들려면 그렇게 뒷골이 땡기고 할 말도 별로 없고 계속 보고 있으면 짜증도 나는데....

    별보는거 같이만 하면 금방 CEO가 되지 않을까..... 헛된 생각을 해 봅니다 ㅡ_ㅡㅋㅋㅋ

    걸어다니면서도 생각하고 잠잘때도 생각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실행하기를 반복한다면.....

    아무래도 회사 생활은 그렇게는 못할 것 같습니다 ㅋ;;;;;;


    두번째 파일은 엑셀로 만든 조강욱 남반구 관측전략의 결론입니다

    첫번째 PPT 파일을 꼼꼼히 보신 후 봐야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

    PPT는 파워포인트쇼 형식으로 변환하여 ZIP으로 압축하여 올렸습니다 (용량 제한 때문에..)

    수평선B와 울릉도M, 산돌고딕B체가 없으시면 다른 폰트로 변경되어 보이실 것입니다


    회사에서나 쓰는 용어인, 지극히 전투적인 '전략'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 6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현지의 기상도 좋지 않고 날씨도 가장 추운 7월이기 때문에....


    사람이 6일동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은 무엇일까?

    1년에 한번뿐인 휴가를 가족과 떨어져서 이렇게 사용해도 천벌을 받지 않을까?

    기상이 안 좋으면?  기대했던 것보다 아름답지 않다면?


    처음 호주 원정관측이 기획되었을 때의 가벼운 마음은 이제 찾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든 수립한 계획을 달성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아 진짜 미친것 같아..... ㅡ,ㅡ;;;)



    지난 토요일 회사에서 여느때와 같이 주말 특근을 하고 있는데,

    상사가 저에게 얘기합니다.

    '너의 보고서에는 너의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한다'

    별보는 자료 만드는 것만큼만 생각을 하면 엄청난 보고서가 나올텐데.. ㅎㅎㅎ


    회사 보고서는 잘 모르겠지만, 첨부의 PPT에는 저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임원장님이 PPT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세션 진행할 때마다 주제는 틀려도 컨셉은 다 똑같다고 하시던데..

    항상 동일한 기조를 가져가는게 더 좋은 것 아닌가요? ㅋ


    위의 관측전략은 최종본이 아니고 초안일 뿐입니다

    첨부의 엑셀파일을 이용해도 좋고, 다른 형식을 이용해도 좋고.. 계속 계획을 update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한점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



    P.S 호주 원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하와이에 가는 것은 어떨까요?
           형수님과 애들은 해변에서 놀고 별 보는 사람은 마우나케아로... ㅎㅎㅎㅎ




                     Nightwid 我心如星

댓글 4

  • 이준오

    2010.05.19 06:41

    자격(?)은 안되도 쭈욱~ 한번 흝어봤음다. 좀 덜덜덜~인데요..^^;
    초안이라도 이 내용 그대로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그 누구이든간에 언제고 남반구 갈 때 가져가게되면 "쵝오의 무기"가 될것같슴다..ㅎㅎ

    강욱님의 철학도 잘 느껴지구요, 그래도 넘 무리마세요.
    그러다 남쪽 하늘에 몸성히 남아있을 넘들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삽질이기를 거부한 남쪽 얘들 밤새 패댈 수준의 "전투적 몽둥이질" 이 생각납니다...-,.-ㅋ
  • 김남희

    2010.05.19 09:04

    내가 강욱님 상사라면~

    조강우기.. 철학이 있구만.. 있어! 넌 7월 한 달 내내 휴가야 !! 푹 쉬다 와!!

    할텐데.......
  • 조강욱

    2010.05.20 21:38

    준오님 - 몽둥이질이라니요~~ 저는 그저 한 번 '접견' 또는 '알현'하는 영광을 누려보고 싶은 것일 뿐입니다.. ^^;;
  • 조강욱

    2010.05.20 21:39

    남희님 - 7월 말고 12월이나 1월에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ㅎㅎ
    호주 관측은 기상으로 보나 기온으로 보나 관측 대상으로 보나 겨울이 훨씬 더 좋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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