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은하군의 두 맹주인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
안드로메다와의 거리는 200만광년이라고 하는데,
먼 것 같아도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입니다.
지구에서 가까운 별까지는 태양계의 크기(명왕성까지의 거리)보다 무려 6,000배 이상 떨어져 있지만,
안드로메다는 우리은하 크기(10만광년)의 20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니까요.
좀 뽈짝 뛰면 부딪칠 것 같은 *^^*
정말 가까운 녀석이지요.

이렇듯 가까운 대상이다 보니
다른 대부분의 은하 같은 경우에는 단지 보이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하는 반면에
안드로메다은하는 그 안의 deepsky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구상성단은 아마추어급의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대상들이 있습니다.

어제 관측대상을 정리하다가
과거 만들어놓은 finding chart가 구식이고,
결정적으로 몇부분을 빨간색으로 해놨더니 밤에 안보이는 문제가 있어
다시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거기에 몇개 관측 가능할만한 대상을 추가해봤습니다.


세부위치는 아래의 사이트를 참조했습니다.
정말 안드로메다은하에 대해서는 최고로 멋진 자료를 제공해주는 곳....
"Atlas of the Andromeda Galaxy"
http://nedwww.ipac.caltech.edu/level5/ANDROMEDA_Atlas/frames.html


골라본 구상성단은 G1, G73, G76, G78, G226, G279, G280, G289, G295...총 9개.
이중에서 본 것은 G1, G73, G76 세개이지만,
위 사이트 사진들을 하나씩 보면서 G1, G73, G76과 비교하여
관측가능하다 싶은 것들을 골라봤습니다.


보통 게시판에 사진을 올릴때 스크롤바를 움직이지 않고 한눈에 사진을 볼 수 있도록
700픽셀 안으로 사진을 만드는데,
이번 finding chart는 제대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크기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화면상에서 큰 사진들은 해상도가 떨어지게 보이므로,
선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사진은 해당사진을 더블클릭해서 확대하여 보시면 됩니다.




  
  저는 G1을 찾아갈 때, M32를 기준으로 a,b,c별을 확인한 다음, 곰발바닥 모양의 d별을 start지점으로 삼습니다.




  d별(32번별)부터는 파인더 호핑이 아니라, 아이피스 호핑으로 가야 합니다.
  (이 게시판에서는 화질이 떨어지므로, 더블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십시요.)
  G1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배율을 300배 이상으로 충분히 높혀 주십시요.
  네모친 부분을 좀 더 확대한 것이 아래사진...




  하트모양의 별 3개 중 맨 왼쪽의 대상이 G1...





  G41, G63, G111은 관측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라, G73과 비교하기 위한 겁니다.
  (이 게시판에서는 화질이 떨어지므로, 더블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십시요.)





  잘 보이는 대상입니다.
  찾아갈 때...
  안드로메다은하 內 별무리인 ngc206을 먼저 확인하시고,
  G76을 찾으셨으면 안드로메다은하 산개성단인 C179도 관측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에서는 화질이 떨어지므로, 더블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십시요.)





  G78...
  




  북쪽 방향의 관측할 만한 대상이 모여있군요.
  G226, G279, G280, G289, G295...





  좀더 확대된 사진으로 위치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