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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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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조회 수: 4873, 2010-01-06 06:59:28(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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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책을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해인 수녀님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 라는 글모음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합니다.
사랑할 땐 별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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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보면 겸손해집니다" 라는 기사를 미국에 사는 진주씨가 보내 주었다.
' 천문학의 매력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것, 가장 멀리 있는 것, 가장 오래된 것, 가장 궁극적인 것을 찾아가는 데 있습니다.
복잡한 일상, 슬픔까지도 무한한 우주에 대비 해 보면 극히 짧은 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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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준오입니다.
눈이 많이 오긴 온, 무척 추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글구 인사가 조금 늦었지만 해피 뉴이어~ , 새 날들이 오고 있구요..^^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 곳(?)에 있을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그리고 우리와 가장 가까운 별인 태양이 그리고 그 태양계가 전 우주 대비 얼마나 미미(?)하고 하쟎은 존재인지.
그렇게 미미하고 미약한 존재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우주의 기본 구성원소들인 C.H.N.O로 우리 인간들 역시도 이루어져 있고,
그리고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들 즉 자연도, 밖에 나가면 반짝이는 모든 별들도 우주도 그렇게 그렇게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동일한 원소로 이뤄진 그 근본과 뿌리는 같은
하나같이 귀한 존재들이고 놀라운 생명이다 라는 주제로한 프로그램을 밤 늦게 들어와 날이 밝도록 이것 저것 준비해 본 적도 있었는데
결국 단 한번도 써먹지도 못한채 일케 또 다시 널고 먹는 한량이 되버렸는데 뭐 금방 다시 조은 날 오리라 봅니다...하하하~
암턴,
몇백년, 몇천년, 아니 몇억년의 시간을 거스르고 또 거슬러 온 그 희미한 빛들이 망원경을 통해, 아이피스를 통해 제 눈에 부딪히는 순간의 그 감동.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렇게 눈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보는 것이야~ 라고 중얼거려 보며 또 다시 별 볼 생각만 가득 차 있는 참 한심한 인간 같기도 하지만..
뭐, 별 수 있겠습니까? 요즘들어 제가 부쩍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져 제 자신에 대해 생각좀 해보다 어쩌면 이런게 내 숙명이고 운명인가?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ㅎㅎ
암턴 오늘도 제 특기인 쓸데업는 이야기만 주저리 주절리 늘어놓았지만,
다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고 또 그런 별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여유들을, 그속에서 즐거움들을 많이 느껴 볼 수 있는 알찬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올려봅니다.
그리고 여기 저의 날마다 날마다 새로운 또 다른 별인 연우 소식으로나마 좀더 가까이 있지 못함을.(그리고 매수팔 불참함을, 종종 있는 번개 불참함의)
그 큰 아쉬움 달래봅니다.
새해에도 날마다 날마다 새 날처럼~~~!!! 그리고 늘 마니 마니 즐겁고 행복하시길~~!!! ^___^* (라고 연우가 옹알 옹알거리며 꼬옥~ 전해달랍니다..하하~)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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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2010.01.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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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2010.01.06 17:06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것, 가장 멀리 있는 것, 가장 오래된 것, 가장 궁극적인 것' 정말 멋진 어구입니다
저도 종종 써먹어야겠어요.. ㅎㅎ
그나저나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그(?) 프로그램.... 신년관측회에서 한 번 가동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 -
유혁
2010.01.06 19:12
"천문학의 매력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것, 가장 멀리 있는 것, 가장 오래된 것, 가장 궁극적인 것을 찾아가는 데 있습니다. 복잡한 일상, 슬픔까지도 무한한 우주에 대비 해 보면 극히 짧은 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도 그 말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저는 '천문학' 부분을 '천문 취미'로 바꾸고... 싶네요. ^^;; -
이준오
2010.01.07 00:31
네, 정확히 말하자면..천문취미가 저 역시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인식의 문제로 이렇게 즐거운 별 보기를 일반인들은 어렵고 까다로운 천문학으로 오해하기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보면 지금 저희들이 하는 일도 천문학의 큰 범주안에서는 작은 일부분인 관측 천문학중 아마추어 천문 활동의 일이기도 하지만요..^^;)
암턴 유혁님, 강욱님 말씀에 저 역시 동감+동감하며 정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한번쯤은 다 보았고 들어봤을 만한
그런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들로 짜집기된 허접한 그 프로그램이나마 한번 가동 할 수있는 시간을 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영광 영광입니다..ㅎㅎ -
이욱재
2010.01.07 03:26
연우의 커다란 눈망울이 예쁜 별과 같군요^^ 예쁜 아이로 잘 쑥쑥 건강하게 잘 자라나 멋진 별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같이 손 붙잡고 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멋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김경싟
2010.01.08 17:16
*^^*
연우.....귀여움 자체네요.
연우의 옹알거림 새해 축하 인사 잘 받았습니다.
연우야~
건강하고,
지금처럼 항상 엄마 아빠 행복하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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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별을 보며....
이준오님도 잘 지내고 있구나 짐작해 봅니다.
어린아이의 맑은 영혼처럼
별들도 항상 그 자리에서 자기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것 같애요.
어김없이 일년뒤 그자리로 돌아오는 거짓없는 별이..
어느 순간에는 찬미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군요.
우리도 그렇게 살아보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