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일은 끝내라고 있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헉헉대며 6월을 보냈더니, 연이어 뭔가가 계속 터지네요. 음...

필터 슬라이더, 이 녀석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바쁜일 끝나면. 아직 시작도 못했네요.

구조는 간단한데, 어떻게 제 어퍼케이지에 붙일건가 고민 중입니다. 

합판 가공도 고민이고,  조금만 있으면 되지만, 2인치 원형홀 가공이 중심축에 맞게 잘 되어야 하고, 레일도 잘 만들어져서 부드럽게 움직여야겠고,

레일과 아이피스 홀더가 정위치에 잘 멈춰서 아이피스를 통과하는 빛에 영향을 주면안되겠고, 아이피스 광축과 직각으로도 잘 맞아야 겠고..

생각하니 생각할 수록 간단한 녀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사는게 속편할 것 같기도 한데, 문제는 기성품 구족제 포_커서에 안 맞을 것 같네요, 

필터의 효용은 사실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느낌으로는 좋은 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금번 SKY& Telescope (Visual Filters forDeep-Sky Observing S&T  2016 08) 에 보니,  비로서 정확히 이해가 되네요.

해당 빛 대역폭을 만을 지나치게 하면 나머지 빛들이 다 사라져서 두드러지게 보이게 한다.  쉬운 내용인데, 수박 겉핡기로 이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구매 순서는 UHC , O3 면 충분하고 H-베타는 옵션이네요. (저는 별볼일도 없으면서 옵션까지 다 구매를...)...

아이피스 아이컵 잘 써서 잡광 안들어가게 하라는 유의 사항도 있습니다. (야간비행은 단체 후드티로 커버하면 되겠죠?)

필터 슬라이더 가을이 오기전에 마무리해서,  필터별로 비교해 보는 재미를  얼른 가져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