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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보다가 [자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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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709, 2016-07-29 03:59:19(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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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팔 방학엔 독서를 ㅎㅎ딸애가 읽고 싶다고 해서 며칠 전부터 코스모스 책을 새로 사서 같이 읽고 있습니다.옛날에 가지고 있던 80년대판 책은 너무 낡아 어디 치웠는지 버렸는지 보이질 않네요 ㅎ짬짬이 열 페이지 정도씩 읽고 있으니 다 읽으려면 1년정도 걸리겠습니다. ^^;그런데 표지를 물끄러미 보다가 평소 습관대로 어떤 별들이 찍힌 사진일까 살펴보니 좌우 반전된(거울상) 전갈과 궁수가 보이네요.
표지 설명은 남반구에서 본 은하수라고 되어 있는데, 남반구에 가도 이렇게 좌우 뒤집힌 모양으론 안보이겠죠. ^^이 표지로 출판된지 10년이 넘었으니 의도된 것이었거나, 아니면 아무래도 관계없다 생각한걸텐데...그래도 눈에 보이는대로의 사진을 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뭐... 그렇다는 얘깁니다. ㅎㅎ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무실에서 졸다 뻘글 한번 올립니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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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2016.07.2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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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모
2016.07.28 08:17
화장실 거울에 비추면 Apod 2016 July 23 사진과 같아요..
사진을 회전시키다보면 우리가 보는 은하수와 모양이 겹쳐져야 하는데........
보이는 대로의 사진에 한 표 던집니다. -
김민회
2016.07.28 18:53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시원한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왜 우주를 cosmos 라 부를까 궁금 한데,? 가을이 하늘 보기 좋아서 일까요! 궁금 -
싟님의 예전 글이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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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2016.07.28 19:48
이건 잘못된게 맞는거 같은데요. 남반구에서 성야사진 찍은거 보면 위아래는 뒤집혀도 좌우가 바뀌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
180도 회전된 모양의 별자리를 볼 수는 있어도 선대칭된(좌우 또는 상하 반전된) 모습의 별자리를 다른 도구 없이 맨눈으로 볼 수있는 장소는 없겠죠 ^^표지 소개에 있는 해당 사진의 작가를 잠깐 검색해 봤는데, 아래 사진이 비슷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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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2016.07.29 03:20
이 유명한 책이 지금까지 사진이 잘못 되어 있었다니 그게 더 놀랍네요. -
천세환
2016.07.29 03:59
우주에 대한 경외감보다 칼세이건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에 머리 숙여지는 책인 것 같습니다. .
한 인간이 얼마나 공부를 해야 이런 대작이 나올지......ㅎ ㅏ..;;;;
코스모스는 저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너무 어려운 책이라 차라리 다른 책을 읽고 있습니다.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창백한 푸른 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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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를 보다니, 대단한 눈썰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