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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돕소니안 반사망원경 판매합니다 [자유글]
  • 조회 수: 6914, 2016-05-20 19:05:41(2016-05-18)

  • 안녕하세요 조강욱입니다


    다음달에 메시에 스케치를 완주하게 되면 망원경을 교체하려고 합니다


    메시에 110개 스케치는 제가 세운 구경 책임 목표이니.. 이제 바꿀 때가 된 것 같아요 ^^;;  



    다음 망경은 대체 얼마나 큰 놈을 들일 생각이냐 묻는 분들이 많은데..


    다음 망원경은 16인치 F/4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18인치는 EQ에 올려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그게 제일 큰 이유입니다 ^^;;;



    어쨋든, 제 망원경은 저보다 잘 써주실 분이 인수해 주셨으면 하여 야간비행에 우선 올려봅니다



    제작년도 : 2000년


    제작사 : 미국 Discovery (http://www.discoverytelescope.com/discovery/td.html)


    제원 : 주경 15인치(381mm), F/5, f=1905mm, 접안부 높이 1900mm, left-side


    사용자 : 야간비행 문병화 (2000~2003, 4년), 야간비행 조강욱 (2004~2016, 13년)


    사용 횟수 : 약 200회 (오차 ± 20회)


    망원경 약력 : 국내 아마추어用 대구경 망원경 도입의 효시 (2000년~)

                      2005년, 2007년, 2008년 메시에마라톤 우승

                      17년간 200여회 관측 경력

                      관측 대상 약 1,000개

                      메시에 103개 대상 스케치


    특징 : 천문대 용이 아닌 일반 동호인 망원경으로는 4인치 굴절과 8인치 반사에 적도의가 주류를 이루던 시절에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로 수입된 대구경 돕소니안 반사 망원경.

            구경이 깡패인 별나라에서 압도적인 광량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 'Deepsky 안시관측 = 돕' 이라는, 지금은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새로운 공식의 효시가 되었음


    장점 : 뽀대난다 (F/5라 요즘 나오는 동급의 망원경보다 더 길어서.. 폼이 잘 난다)

            대충 맞춰도 성상이 좋다 (역시 F/5라.. F/4보다 덜 민감)

            현재 Discovery社는 자체 제작 미러를 사용하고 있으나..

            사업 초기였던 2000년에는 유명 미러 제작자인 Ostahowski의 미러를 사용했음 (제것도 마찬가지)

            폴대가 스티로폼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서 겨울에 폴대를 만져도 춥지 않고 폭신폭신함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다 (17년째 사용해도 기능과 구조에 문제 없으며 칠도 벗겨지지 않음)


    단점 :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아서.. 무겁다 (현재 시판되는 경량 돕보다 확실히 무겁습니다)

            세단 승용차 트렁크에 미러박스가 안 들어감 (근데 제가 세단을 탄다는 사실.. ;;; 저는 조수석에 미러박스를 태워요)

            미러에 검은 얼룩이 생겨 있음 (저의 취급 부주의로 수년 전에 생긴 것인데 스크래치도 아니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외관이 낡았다 (세월의 흔적.. 칠은 이상 없음)


    기타 : 저와 딸래미의 취향으로 몇년간 수시로 붙여놓은 키티 스티커는 원하시면 양도시 떼어 드립니다 ㅎ;;

            파인더는 팔지 않습니다 (브라켓을 고정할 돕테일은 물론 붙어 있지요)

            무거운 아이피스나 파인더를 쓸 때 밸런스를 잡아주는 용도의 무게추 포함

            자체 제작한 암막(자타공인 뽀대암막.. ㅎ), 폴대 수납가방, 어퍼케이지 수납가방 포함


    판매가격 : 150만원


    판매조건 : 우리나라 천체관측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의미있는 망원경을 

                  집안 창고가 아닌 별하늘 아래에서 닳아 없어질 때까지 사용해 주실 분


    양도시기 : 6월에 메시에 스케치 110개를 모두 완료하고 그 이후에 양도 예정입니다





    2013년 메시에마라톤에서 제 망원경과 함께.. 저 다리를 하고 출전했더랬죠 ㅎ


    13MM.JPG



    (미러의 얼룩 : 세척을 잘못한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관측에는 아무 지장 없어요.. ㅎ)      

     

    미러 얼룩.jpg






                                     Nightwid 無雲



댓글 17

  • 김남희

    2016.05.18 21:59

    제가 아는 지난 7~8년 동안의 야간비행 게시판에 판매글은 최초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알차고 보람되게 사용된 돕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주인 만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홍대기

    2016.05.19 03:48

    넵.. 맞습니다. 국내에서 제일 알차고 보람되게 사용된 돕이라할 수 있을 겁니다~.  잘 팔려서 돕이 새주인님 역시 좋은 분을 만나길 바래봅니다~ ^^;

  • 조강욱

    2016.05.19 18:22

    제일 알차고 보람되다라는 기준으로는 부끄럽습니다만.. ㅎㅎㅎ;;;

  • 조강욱

    2016.05.19 18:20

    그러고보니.. 아무도 판매글을 여기 올리진 않았네요.. ^^;;;

  • Profile

    장형석

    2016.05.18 23:26

    운영자님~ 여기 광고글이 있네요~ 신고합니다 조치해주세요 ㅎㅎ
    ...
    다른곳에 올릴떄는 접안부 위치도 설명해주세요.. 저같은 사람이 은근히 많습니다 ㅎ
  • 조강욱

    2016.05.19 18:23

    접안부 위치는 위에 망경 제원 설명에 left-side를 써 놨는디.. ㅎ;;;

    쫌 더 잘 보이게 써야겠네요~

  • 반형준

    2016.05.19 01:57

    우와 저렴하네요!ㅋ 공간문제만 없다면 제가 호로록!! 할텐데 아쉽네요. 좋은 주인 만나기를!!!
  • 조강욱

    2016.05.19 18:24

    우선 송도에 64층 펜트하우스를 사시면 됨.. ^^*

  • 곽현준

    2016.05.19 03:43

    제가 야간비행 회원은 아니지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구입하고 싶네요.. 연락처는 010-****-2387입니다. 회원분들중 구입희망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당연히 양보하겠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면 댓글 삭제하겠습니다.

  • 조강욱

    2016.05.19 18:32

    안녕하세요 곽현준님! 구입의사 감사드립니다.. ^^*

    야간비행에만 먼저 글을 올린 이유가.. 야간비행 회원 중에 거래가 되었으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먼저 올린 것이라서

    5월 말일까지만 기다려보고, 야간비행 정회원/준회원 중 구매 희망자가 없을 경우 1순위로 연락 드려도 괜찮으실까요? ^^;;

  • 곽현준

    2016.05.20 01:51

    넵 당연히 우선권은 회원분들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입기회 주신걸로도 감사하네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김재곤

    2016.05.19 07:01

    어느 분이 업어가실지. 별 빛 많이 쬐어 주셔야 할텐데.. 차기 버젼은 완성이 되었나 보네요. 미러가 생각보다 빨리 왔나 봅니다.
  • 조강욱

    2016.05.19 18:33

    아뇨 아직 미러 갈지도 않았대요 ㅡ,ㅡㅋ

    이렇게 먼저 질러놔야 6월에 메시에 스케치를 기를 쓰고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ㅎ

  • 정성훈

    2016.05.19 08:02

    13년이나 사용하셨군요. 부디 좋은분께 가길 바랍니다.^^
  • 조강욱

    2016.05.19 18:34

    그러게요 참으로 오래.. 되었네요.. ㅎ;;;

    그래도 이정도면 제가 항상 떠드는 구경 책임은 어느정도 한 것이라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

  • 천세환

    2016.05.20 06:46

    어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일찍 철수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돌아왔네요.
    퇴근하면서 저희 동네에 있는 화방을 둘러보니 어제 보여주신 A3 블랙 스케치북이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수년 동안 아끼시던 물건인데 거래 잘 하시고, 다음에 관측지에서 뵐 때는 더 큰 망원경으로 우주를 바라보시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

  • 조강욱

    2016.05.20 19:05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검은색 스케치북을 파는데가 별로 없지요 ㅠㅠ

    홍대앞 호미화방이나 고속터미널의 한가람문구 추천하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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