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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간만에 좀 걸어봤습니다.
  • 김경식
    조회 수: 5914, 2007-09-08 17:37:51(2007-09-08)

  • 집에서 회사까지는 약 20km...
    전부터 집에서 회사까지 한번 걸어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더군요.
    낮에 걷기는 그래서 새벽에 시작하여 아침에 도착하게끔  하려했는데, 그놈의 잠때문에 번번이 무산...


    첫번째는 시계를 맞춰놓고도 일어나지를 못해서...
    두번째는 일어나기는 했으나, 원래 맞춰논 시간의 몇시간 뒤...
    그래도 두번째에서는 아쉬움에 사당까지 가서 우면산-구룡산-대모산을 통해 회사를 갔었습니다.

    그리고.....세번째...오늘 드디어 완주를 했습니다.

    03:25 집출발
    04:35 사당도착 해장국으로 식사를 하고,
    06:00 경부고속도록 밑 통과
    07:55 회사도착

    총 4시간 30분이 걸렸고, 식사 30분을 빼면...휴식시간 거의 없었으니 거의 4시간은 꼬박 걸었습니다.
    20km이므로
    시간당 약 5km를 걸은 셈이네요.
    처음엔 시간당 4km 감안하여 9시경 도착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랐습니다.

    이제 자리에 좀 앉아 쉬고 있으니, 다리가 더 아프네요 ^^;
    처음가 본 양재천 길은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이름모를 꽃들과 풀숲, 자우림과 정태춘의 음악, 물길.......


댓글 2

  • 육호준

    2007.09.10 00:06

    경식님은 언제 뵈어도 새롭다는 느낌이 드는 분입니다. 저 같으면 엄두도 못낼일을 차분히 계획을 세워 진행하시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제가 걸었다면 땀으로 범벅을 했을 텐데 ㅎㅎ , 이제는 가을이라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안녕하시죠~?
  • 김경식

    2007.09.10 16:55

    육호준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올여름 날씨가 안좋으니 뵙기가 어렵네요 ^^;
    말씀하신대로 이제 가을이니...좋은 날들이 오겠죠?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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