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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망원경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자유글]
  • 조회 수: 2430, 2018-01-05 08:02:17(2018-01-02)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중 1이 되는 한 학생입니다.

    이제 막 천체관측에 발을 들여놓은 초보입니다. 

    1년 전부터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었는데 천체관측관련  책을 보고 망원경이 몇 억은 할것이라는 생각 외에 은근히 저렴해 망원경을 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7×50night vision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1. 굴절망원경을 살까요? 아니면 반사를 살까요?

    2. 제가 성도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10등성까지 표시되어 있고 메시에 대상. ngc대상이 사진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도립상으로 되어 있어 쌍안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deep sky hunter stal atlas라고 적혀 있습니다)이 성도의 용도가 무었이며 ,어느 정도 구경의 망원경에 적합한 성도일까요?

    3.색수차가 높으면 대상이 어떵게 보이나요?

    4.아이피스는 케르너식. 오르도스코픽 등이 있는데 아이피스가 다르면 배율 외에 달라지는 점이 있나요?

    5. 파인더는 어느 정도 크기가 적합할까요?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조금이나마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7

  • Profile

    김원준

    2018.01.02 19:49

    아무래도 이 질문들은 여기보다 네이버카페 별하늘지기에서 찾아보면
    더 많고 다양한 내용들이 잇을거 같네요.


    간단히 답해보자면

    1. 초보자라면 굴절식이 다루기 좋아서 많이 선택합니다.

    2. 성도는 망원경용 성도이기때문에 쌍안경은 별 소용없죠. 모든망원경에 해당합니다.

    3. 색수차는 굴절식에서만 해당하며 빛이 무지개처럼 퍼져보입니다.

    4. 좋은 아이피스를 사용해야 넓은화각, 깨끗하고 선명하게 볼수잇습니다.

    5. 7X50정도가 적당
  • 신연우

    2018.01.03 01:54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윤행

    2018.01.03 05:15

    윗분 설명에 사족(蛇足) 좀 덧붙이자면
    2. 도립상으로 되어 있는 그림은 뒤집어서 보면 정립상이 됩니다. 성도라는 것의 용도는 천체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는 것은 모든 망원경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색수차가 많으면 보랏빛 해일로(Halo) 속에 대상이 묻혀 보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색수차가 좀 있다고 밤하늘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려려니 색수차를 눈으로 뚫고 보면 됩니다.
  • 김남희

    2018.01.03 05:51

    색수차를 뚫고 보는 능력..역시 급이 틀리네요.ㅎ

  • 신연우

    2018.01.05 08:02

    그런 방법이 있다니요! 감사합니다~

  • 류혁

    2018.01.03 20:04

    축하드립니다. ^^ 저도 간략히 덧붙이겠습니다. ^^

    1.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 이건 정말 딱 하나의 답이 있는 질문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각 장비별로 여러 장단점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마음에 꼭 드는 것으로 구입하세요. 그게 장비를 오랫 동안 그리고 잘 사용하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일 저보고 추천하라면, 나중에 더 좋은, 더 대구경의 장비를 구입하더라도, grab and go용도의 보조 망원경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굴절이나 돕소니언 방식의 소형 반사망원경을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 일반적인 7X50 파인더의 한계 등급이 10~11등급이며, 도립상의 파인더가 더 보편적인 것을 고려해볼 때, 아마도 그 성도는 도립상의 7X50 파인더를 가진 사용자가 쉽게 관측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밤하늘 지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익숙해지면, 이런 성도도 잘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상당히 유용한 스마트폰용 천문앱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Sky and Telescope에서 나온 Pocket Sky Atlas라는 종이 성도를 하나 구입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가격도 저렴($19.95)하고 교보문고를 통해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색수차는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아주 F수가 낮은 단초점 굴절이 아닌 다음에야 밝은 대상(달, 목성, 금성, 시리우스 등), 고배율이 아니면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느껴진다고 해서 심각하게 관측에 방해가 되는 수준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Achromat 망원경을 몇개(^^;;) 가지고 있는데, 고배율에서 느껴지는 보라빛의 할로 또는 밝은 대상 주변에 나타나는 보라빛 색수차가 때로는 멋지고 즐겁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구입한 망원경을 열심히 그리고 잘~활용하시기 바랍니다.

    4. 아이피스는... 종류보다는 시야각, 배율 구성 등이 중요한 듯 싶구요. 비쌀 수록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비싼 것을 고집하기 보다는 대략 간단하게 저배율, 중배율, 고배율 이렇게 세가지로 구비하면 될 듯 싶고, 저렴한 플뢰슬 급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관측 생활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에 장비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여 아예 아이피스는 좀 괜찮은 제품으로 미리 구입하는 것도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관측 입문을 축하드리고, 즐거운 관측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 신연우

    2018.01.05 08:01

    감사합니다~덕분에 알고 싶은 내용을 잘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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