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NGC5139 (ASOD 100913) [스케치]
  • 조강욱
    조회 수: 14725, 2012-03-28 22:14:32(2010-09-14)
  • 호주에서 그린 세번째 스케치. 5139번이 오늘자 (100913) ASOD에 게재되었습니다

    http://www.asod.info/?p=3572

    너무 자주 올리는 것 같아서.. 이제는 좀 자제하려고요.. ㅡ_ㅡㅋㅋ

    원본은 하얀 스케치북에 샤프로 그렸는데..

    ASOD에는 흑백 반전한 그림을 올렸습니다



    5139_b.jpg


    어떤 이미지가 더 생동감이 있나요? ^^

    생각해보니 도장도 안 찍었군요.. ㅎㅎ

    곰팡이 앉은 12인치 미러로 5139를 그리던 생각이 납니다

    18인치로 그렸으면 어땠을까? 아니야 그걸로는 그릴 것이 너무 많아서 아마 못 그렸을거야.. ㅎㅎㅎ


    봄부터 1년 내내 회사일에 허덕대면서도.. 별보기와 관련된 일은 최대한 손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계획했던 여러가지 일들.. 50%도 진척되지 않았지만....ㅋ


    나에게 별보는 취미가 없었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최소한 지금보다 우울하게 살지 않았을까요.. ^^;;;;




                                           Nightwid 無雲

댓글 10

  • 김남희

    2010.09.14 07:17

    자제할려는걸 자제하세요!!
    밑천 바닥 날때까지 계속 올려 주세요.ㅎㅎ
    흑백 반전이 확실히 감동스럽습니다.여기에 한 표....
  • 이욱재

    2010.09.14 07:31

    지금 보고 있는 스케치가 "샤프"로 표현한것이라니....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실 그동안 게을리해 왔던 스케치를 다시금 해보려고 스케치북,8B,4B연필과 검은색 파스텔등을 구입하고,하늘이 허락하질 않아 별사진 보면서 그냥 연습중입니다만....
    김지현님과 조강욱님의 스케치를 보니 우아~하고 입을 다물 수 없습니다.
    표현하는 올바른 방법과 구도잡는법등에 대해서 한번 글이나마 사사받고 싶습니다. ^^
    역시 부단한 노력과 반복이 필요한 영역같습니다.스케치라는것은...

    아름다운 스케치 정말 잘보았습니다.
  • 이기수

    2010.09.15 22:47

    WoW!!! Goooooood job ..... No Cloud^^
    그동안 많은 일을 하셨네요
    근데.... 자제라니욧 ..버럭
    둘째 자제분 생각이라면 모를까 자제라는 단어는..... 함부로 쓰는거 아냐~ 그러는거 아냐~~
    걍~ 도배를 하세요 주저하지 마시구요 ㅎㅎ

    그동안 스케치는 흑백반전이 더 생동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흑백반전 못지않게 원본도 아주 생동감있어 보이네요
    전 원본에 한~~~표^^
  • 강명우

    2010.09.16 00:46

    잘~ 보고 갑니다. ^^
  • 문상혁

    2010.09.16 07:14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네요 ..
    사진이든 스케치든 이렇게 감동받은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 조강욱

    2010.09.16 07:33

    남희님 - 저는 흑백 반전이 더 폼은 나는데, 반전을 하면 디테일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무의식적으로 전체를 조망하려는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ㅋ
  • 조강욱

    2010.09.16 07:38

    이욱재님 - 스케치를 하다보니, 연필은 거의 쓸모가 없더라고요.. 잘 그리시는 분이야 어떤 재료로도 잘 표현을 하시겠지만,
    나름 정밀 묘사를 해야 하는 천체 스케치에서 연필은 너무 심이 굵습니다.. ㅎㅎ

    스케치 컬럼에도 썼지만 저는 몇 번의 시행 착오를 거친 후엔 흰색 스케치북에 그릴 때는 0.7mm와 0.5mm 샤프만 사용합니다
    샤프심도 2B 짜리가 있어서 4B연필처럼 부드러운 효과를 내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

    검은 종이에 흰색 재료로 그리는 것이 천체 스케치에서는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데..
    단 하나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면.... 하얀색 샤프심은 없다는 것이죠.. ㅠ_ㅠ
    그래서 저는 성단 그릴때는 꼭 샤프로.. 하얀 종이에다 그립니다

    스케치 컬럼은 몇달째 못 쓰고 있는데.. 회사 일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ㅎㅎ;;;;
  • 조강욱

    2010.09.16 07:39

    기수님 - 영어로 하면 No cloud가 되는군요.. ㅡ_ㅡㅋㅋㅋㅋ
    도배를 하고 싶어도 별을 자주 못 봐서 올릴 그림이 없어요 ㅎㅎ
  • 조강욱

    2010.09.16 07:40

    강명우님 - 앞으로도 스케치 연재 부탁해요~
  • 조강욱

    2010.09.16 07:49

    문상혁님 - ASOD 사이트를 매일 보고,

    Cloudy Nights의 스케치 포럼을 계속 보고 있으면.. 정말 감동받을 일이 많으실 것입니다 ^^

    target=_blank>http://www.cloudynights.com/ubbthreads/postlist.php/Cat/0/Board/Sketching


    저는 ASOD와 CN의 그림들을 보면서.. 세상에 날고 기는 고수와 JP들은 끝도 없이 많다는 것을 매일매일 느끼면서..

    내 별보기에 대한 insight를 찾고,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문상혁님도 여유가 되시면 견문을 더 넓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439
  • 스케치
  • 안시로, 또는 사진으로 메시에 전 대상을 관측한 사람은 꽤 많다 하지만 M59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스케치를 한 나조차도 메시에 마라톤 순서인 "T2 옆에 58-59-60"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서 내 스케치를 다시 찾아보았다 작은 솜뭉치. ...
2017-02-28 04:18:48 / 2017-02-2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130
  • 스케치
  • 87과 58을 그린 페이지 밑에 59와 60을 나누어 담으려 하니 아니 얘들이 한 시야에 보이네.. 사랑해요 에토스 ♡ 이미 그려놓은 4분할 바둑판의 아래쪽 세로선을 지우고 길게 구도를 잡아본다 60번은 4647과 함께 멋진 커플을 이룬다 '멋지다'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개...
2017-03-04 05:52:00 / 2017-03-04
thumbnail
  • 김민회 조회 수: 7649
  • 스케치
  • 월령 8.9일의 달 입니다. (검은지에 파스텔 2017년3월 8일) 과천에서 매수팔 때 박진우님은 달 아래 위에 파랗고, 붉은 색감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당시에 같이 있던 저는 동의하지 못했고, 님에게 재 라식 수술을 권했습지요 ㅎ. 하지만 귀가하고, 약~ 24시 경에 다시 ...
2017-03-13 23:15:19 / 2017-03-1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869
  • 스케치
  • 어려서부터 무언가 숫자 외우는 것을 좋아했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일까? 초딩 저학년때 구구단 잘 외운다고 칭찬받은 이후로일까 2곱하기 2곱하기 2곱하기...를 2의 30승까지 외우고 국사책의 연도를 외우고 친구들 전화번호 외우고.. 남들 관심없는 '(먹고 사는 데) 쓸...
2017-03-11 04:51:50 / 2017-03-1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873
  • 스케치
  • 2015년 9월의 어느 일요일 낮, 아침부터 날이 너무나 좋다 다음날은 월요일이지만.. 자정까지만 보고 오겠다고 마나님께 결재를 받고 홍천으로 달렸다 여름철 남쪽 별자리들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궁수 전갈의 작은 성단들을 모조리 쓸어 담으려고. 모처럼만에 해가 ...
2017-03-12 04:26:36 / 2017-03-12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2676
  • 스케치
  • 내가 그린 110장의 메시에 스케치 중에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63번과 67번이 있다 두 장의 공통점은 100%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99%와 100%의 차이는 만든 사람만 아는 것이지만 그 만든 사람은 그 그림을 볼 때마...
2017-04-14 16:08:21 조강욱 / 2017-03-24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0171
  • 스케치
  • 2016년 벗고개의 봄, 메시에 스케치 연작 중 봄철에 남은 은하들을 모두 정리해보니, M64, 검은눈 은하 하나만 마지막으로 남아있다 이 명작을 내가 왜 이리 오랫동안 남겨두었을까.. 64번의 포인트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린 것이지. 검은 눈의 화룡점정...
2017-04-03 05:31:03 / 2017-04-03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0047
  • 스케치
  • 내가 별나라에서 가장 헷갈리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막대세포와 원뿔세포의 기능이고 또 하나는 M65와 M66의 모양이다 어찌 그리 봐도 봐도 헷갈리는지 ㅠㅠ ※ 출처 : 구글 검색 막대세포 원뿔세포는 책을 만들면서 정리하니 이제 안 까먹을 것 같고 ㅎ 65 66은...
2017-04-14 16:08:00 조강욱 / 2017-04-10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401
  • 스케치
  • Leo Triple의 스케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거의 1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2013년 6월에 보현산 주차장에서 그리다가 구름 때문에 완성을 보지 못한 것을 10개월이나 지나서 벗고개에서 다시 본 것이다 물론, 그 긴 시간동안 세 은하들에선 아무 일도 없었다 그 주변의 별...
2017-04-14 04:57:50 / 2017-04-14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697
  • 스케치
  • 2013년 2월. 지구 최근접 소행성이 지나간 날이었다 거 기왕 지나가는거 주말에 지나가면 좋으련만.. 금요일 저녁이다 한 주의 피로를 한가득 안고 퇴근하자 마자 밥도 안 먹고 짐 챙겨서 천문인마을로 출발. 불금의 정체를 뚫고 자정이나 되어서야 시린 늦겨울 별들과 ...
2017-04-18 03:37:26 / 2017-04-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