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달님스케치] Plato~ [스케치]
  • 조회 수: 6393, 2016-09-27 03:39:11(2016-09-22)
  • 안녕하세요?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지 6개월째~ 드디어 화실에서 크레이터를 그렸습니다.
    첫 대상은 바닥이 비교적 편평해서 묘사하기 쉬울 것 같은 - Plato ㅋㅋㅋ
    (사진 보고 그린 겁니다. 크레이터를 이렇게 자세히 관측할 망원경은 없ㅋ음ㅋ)


     2016년 9월 7일 
     기존에 그리던 은박접시 소묘를 마무리하고 선생님에게 자신있게 크레이터 플라토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간단한 코칭 후 바로 시작~ 배경톤 깔고 플라토의 외곽선 및 명암 간단표현.. 수업 끝

     2016년 9월 12일
     연필, 사프, 지우개 조합으로 크레이터 본체를 묘사하기 시작함. 3시간이 순식간에 훅!훅!훅! 지나감. 본체는 어느정도 마무리된 듯... 수업 끝.

     2016년 9월 21일
     플라토 크레이터 주변 묘사 시작.. 2시간 30분동안 열심히 열심히... 사진과 100% 똑같게 하지 못해도 비슷하게 위치잡고 표현에 집중집중. 

     이렇게 그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어림잡아 7시간... 
    이 그림 전체에서 제가 표현한 건 9.5, 선생님이 표현한 건 0.5
    선생님은 잘 했다고 칭찬하시면서 액자에 넣어서 걸어두라고 하셨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사정이 있어 미술은 좀 쉬었다가... 복귀하면 다음에는 (춤추는 나의) 까탈레나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가)를 그려볼 생각입니다. :)

댓글 5

  • 조강욱

    2016.09.22 09:25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냥 보는것 만으로도 시간과 노력이 느껴지네요.. ^^*
  • 천세환

    2016.09.22 21:09

    고맙습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김민회

    2016.09.23 02:39

    흘린 땀만큼 멋진 작품이 되어 돌아옵니다. 저같이 복사 말고 창작 하시겠네요 곧.
  • 천세환

    2016.09.23 08:28

    어려워도 조금씩 노력하면 언젠가 멋진 창작그림 하나 완성할 수 있겠죠.. 

    서두르지않고, 천체관측처럼 길고 멀리 보고 있습니다. :)

  • Profile

    박상구

    2016.09.27 03:39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공짜로 보기 미안할 정도네요.
    긴 시간을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첨 어렵던데, 꼼꼼하고 차분하게 그리시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27552
  • 스케치
  • 관측 기록은 여기로..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2708 Nightwid 我心如星
2012-03-28 23:09:13 / 2009-08-2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0645
  • 스케치
  • 관측 기록은 여기로..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2708 Nightwid 我心如星
2012-03-28 23:10:25 / 2009-08-2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4880
  • 스케치
  • 관측기는 관측기 게시판에.. ^^;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2678 스케치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관측기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기록 차원에서 스케치 게시판에도 스케치 기록을 올린다 Sinus Iridum 빨간줄 스케치는 천벌 받을까봐 차마 못...
2012-03-28 23:12:46 / 2009-08-20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2578
  • 스케치
  • 늦은 퇴근길. 김남희님의 문의 문자를 받고 목성을 한 번 봤다가 간만에 구름이 안 낀 날이길래 가볍게 간단히 스케치 한 장 하기로 한다 보름이 되기 하루 전의 달.. 간만에 맑고 투명한 달을 보겠네.. 하고 멀 그릴까 하고 여기저기 투어를 하고 있으니 당연한 듯이 구...
2012-03-28 23:15:41 / 2009-08-0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6068
  • 스케치
  •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만 해도, 나는 주변에서 나보다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할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책 속에 파묻혀 살았다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어느 순간 갑자기.. 학교에서 꼭 필요한 책과, 천문학에 대한 책 외에는 대부분...
2013-04-09 00:15:47 / 2009-08-04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20778
  • 스케치
  • 낮에는 온 세상 것들을 쓸어가려는 듯이 폭우가 퍼부었다 사무실에서 밥집까지 우산 쓰고 고작 20m를 이동하는데도 옷이 흠뻑 젖었다 이렇게 무섭게 비가 쏟아지던 적이 있었나? 물론 많이 있었겠지만.. 비 많이 오는 것은 별 많이 보는 것처럼 인상적인 일이 아니므로 ...
2012-03-28 23:18:36 / 2009-07-1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20034
  • 스케치
  • 7월 4일 토요일 저녁, 도구를 가지고 밤하늘을 쳐다본지 만 16년 만에, 연필 한자루를 들고 처음으로 천체 스케치를 했습니다 애기 재우고.. 베란다에 나갔더니 구름이 왔다갔다 하는 하늘에 월령 11일짜리 달이 가장 보기 좋은 위치 보기 좋은 각도에 떠 있어서.. 예별...
2012-03-28 23:23:57 / 2009-07-06
thumbnail
  • 윤정한 조회 수: 62162
  • 스케치
  • 안녕하세요. 윤정한입니다. 스케치 게시판의 제 1착을 주인이 아닌 객이 먼저 차지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스케치를 감상하려면, 먼저 저부터 올리는 게 예의인 것 같아 한 장 골라봤습니다. 함께 올리는 스케치는 가을철 edge-on의 대표주자인 NGC891...
2013-04-09 00:16:10 / 2003-05-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