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M12] 이란성 쌍둥이 [스케치]
  • 조회 수: 11132, 2016-09-08 05:12:46(2016-09-03)


  • 뱀주인자리 정중앙에는 10번과 12번이 위치하고 있다

     

    chart.png

    (출처 : 위키피디아) 



    별만 드문 것이 아니라 인적도 드물지만 말이다

     

     

    문제 : 뱀주인이 매력이 없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다음 중 맞는 것을 고르시오 (     )

     1. 비슷비슷하게 생긴 구상성단들만 모여 있어서

     2. 호핑이 은근히 어려워서

     3. 위로는 헤라클레스에, 아래는 전갈의 화려한 대상들에 시선을 빼앗겨서

     4. 그냥 별자리 이름 자체가 비호감

     

     

    (흠 나는 1~4번 모두인가 ;;;;)

     

    1년에 한 번 메시에마라톤 할 때마다 한 방에 슥슥 10초씩 보는 애들이라

     

    눈코입이 어디 달려 있는지 알 리가 없지..

     

     

    스케치를 하고 보니, 쌍둥이처럼 붙어 있는 10번과 12번은 그 크기와 밝기만 비슷할 뿐


    특징은 전혀 다른 애들이다 (당연한 얘기)

     


    가오리 모양의 10번보다는 12번이 전형적인 구상성단의 모습과 닮아 있다.


    12번은 inner star chain에서 outer chain까지 연결되는 별들의 선이 나름 인상적이다

     

    겉도 속도 완전히 다른 이란성 쌍둥이라고 할까.



    [ 쌍둥이 형 M10, 천문인마을에서 조강욱 (2014) ] 

    M10.jpg

     


    [ 쌍둥이 동생 M12, 천문인마을에서 조강욱 (2014) ]

    M12.jpg

     




                                          Nightwid 無雲


댓글 2

  • 김남희

    2016.09.03 18:52

    m10,12를 본게 언제 였드라..... 10은 가오리로 보이는군요. 시안에서 확인 관측이라도 해 봐야 겠습니다.^^
    조강욱님 열정은 역시 최고~~~
  • 조강욱

    2016.09.08 05:12

    음 열정이라.. 근데 열정이 뭐에요?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28642
  • 스케치
  • M48은 바다뱀 머리맡에, 넓고 공허한 영역을 지키는 산개성단이다 겨울밤의 화려한 산개성단 축제가 다 끝나갈 무렵에, 봄철의 심오한 은하 변주곡이 막 시작할 무렵에 나오는 아이라 그 충실한 별들에 비해 별로 인기가 없어 보인다 (관측기록도 별로 찾을 수가 없다) ...
2017-01-09 15:03:58 / 2017-01-09
thumbnail
  • 빌리|김병수 조회 수: 28786
  • 스케치
  • 관측대상 Omega Nebula M17 M17 오메가 성운(백조성운,오리 등등의 이름) 장소 - 양평벗고개 시간 - 9월 10일. 19시50분~22시 20분 망원경 - XQ 10인치 / Explore 100 ° 9mm + Ultra Block(UHC 2인치 Filter) 스케치도구 - 2b,4b,0.5 sharp, 크로키북. (↓스케치 그림 누...
2013-04-08 22:55:40 빌리 / 2012-09-11
thumbnail
  • 김병수 조회 수: 30234
  • 스케치
  • Bode's nebulae(m81,m82)스케치 2012년 4월27일 새벽..인제 상남면. 어제 관측전, Bode's 두은하를 스케치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 81의 나선팔이 보이기에 스케치해보았습니다. 81의 나선팔을 이와같이 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전에도 나선팔을 보았었지...
2013-04-08 23:18:18 빌리 / 2012-04-2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0645
  • 스케치
  • 관측 기록은 여기로..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2708 Nightwid 我心如星
2012-03-28 23:10:25 / 2009-08-2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4826
  • 스케치
  • 전쟁과도 같은 한 주를 겨우 넘기고.. 토요일이 되었다 예별이랑도 놀아주고 같이 종로 거리도 걸어보고 운동화도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사드리고 집안일도 거들고 대청소도 하고 분리수거도 정리하고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저녁에는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
2013-04-09 00:15:02 / 2009-09-0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54802
  • 스케치
  • 37번은 그리 마음이 잘 동하지 않는 대상이었다 비슷한 밝기의 별들이 잔뜩 몰려있는 성단이라 스케치를 하기에 많이 까다로운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참 하얀 점을 찍다 보면 내가 이 별을 찍었는지 저 별을 찍었는지 알 수가 없다 (37번, 46번 같은 애들이 이쪽 부류이...
2016-12-05 13:44:33 조강욱 / 2016-11-27
thumbnail
  • 윤정한 조회 수: 62162
  • 스케치
  • 안녕하세요. 윤정한입니다. 스케치 게시판의 제 1착을 주인이 아닌 객이 먼저 차지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스케치를 감상하려면, 먼저 저부터 올리는 게 예의인 것 같아 한 장 골라봤습니다. 함께 올리는 스케치는 가을철 edge-on의 대표주자인 NGC891...
2013-04-09 00:16:10 / 2003-05-29
thumbnail
  • 박진우 조회 수: 66451
  • 스케치
  • 시간 : 2016.03.31 00:10 장소 : 과천시 별양동 장비 : 8"반사 F6, 에토스 8mm 금일 매수팔에서 스터디 한 이중성 Gamma Leonis 입니다. 흔히 Algieba 로 알고 있는 놈 입니다. 약 554년 주기로 0.2"~4.8" 사이로 공전합니다. 현재는 4.7" 떨어져있으며 더 멀어지고 있...
2016-04-09 01:47:46 박진우 / 2016-03-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