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비오는 날의 여행
  • 김남희
    조회 수: 14022, 2013-04-09 00:23:08(2011-07-29)



  • 그네를 좋아하는 예진..  

    대관령 정상을 넘어가는데 휴게소에 "양떼 목장" 이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건초주기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입장료가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병입니다. 저 건물을 싸끄리 개조해 2층으로 올리고 옥상에 25" 돕을 올릴 상상을 합니다.

    지금 위치는 해발 900mm입니다. 시야가 아주 훌륭합니다.




    다른쪽 방향입니다. 군침만 흘려봅니다.




    아.... 제 정신 차리고....   주문진 근처의 해수욕장입니다.

    바닷가 오면 자동으로 하는 가위 바위 보 게임....

    다행히 해수욕장 도착했을 때 오락가락 했던 비가 잠시 멈췄습니다.




    주문진 어시장입니다. 정말 싸더군요.

    현지 에서 얻은 정보인데 월,화.수 는 가격이 싸고  목,금,토,일은  비싸진답니다.




    고등어 7마리에 만 원... 어떤 곳은 두마리 더 얹어 주겠다는군요.^^




    주인장한테 듣진 못했지만 옆에 같이 구경하던분이 "20만원이래..."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왼쪽 밑 어느 분의 발이 같이 찍혔는데 크기가 짐작 될 것 같습니다.

    **************************************************

    이번 주 또 한 번의 폭우를 예상하지 못하고 한 달 전 약속해 두었던 안양의 동부교회 수련회에서

    별자리 관측을 빙자한 2박3일간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련회 내의 관측회는 실내 수업으로 대신 진행 되었는데 김지현님의 명강의를 흉내 내보려 했지만

    맘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김지현님의 노하우를 좀 더 전수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도착해 방금 9시 뉴스를 봤는데 강남 한 가운데서 아주 큰 피해가 있었군요.

    제가 간 대관령,강릉 일대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긴 했지만 많은 양이 아니어서

    몇 군데 둘러 보는데는 커다란 문제가 되질 않았습니다.

    강원도는 정말 관측지 뿐만 아니라 마음의 휴식을 위해 훌륭한 여행지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비오는 소리가 제법 크게 나는군요.

    모두들 비 피해 없으시고 출퇴근 길 무사하시길 빕니다.

    근데 관측은 언제 하죠?.........ㅎ

댓글 1

  • 최승곤

    2011.07.29 08:19

    서울.경기의 무시무시한 강우를 피해서 비행기타고 제주도로 도망왔습니다..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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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혁 조회 수: 14188
  • 새해가 되었으니, 이제는 '2010 흐린 날 프로젝트'라고 불러야겠네요... 현재 진행 상황입니다. Sky Atlas 2000, Night sky observer's guide가 완성되었고..... 스타파티 때, 경싟님이 만들어 나눠주셨던 '야간비행 도전목록'도... 평소 가지고 다니는 소품에 추...
2010-01-03 08:05:19 / 201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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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혁 조회 수: 12206
  • 김남희님 즐삽2 뿐만 아니라, 제가 만들고 있는 관측지 정경 모형도 열심히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제작 상황을 자작정보란에 올리다가는... '천체관측 동호회'가 아니라, 무슨 '모형 동호회'로 오인받을 소지도 있어보여서... 완성될 때까지는 이제 이곳에 사진을...
2009-12-29 20:42:13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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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희 조회 수: 10859
  • 오늘 간만에 일찍 집에 들어와 새로 들여논 즐삽이를 만지작 거립니다. 광축 맞추고 경통 밸런스 무게 테스트도 합니다.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어..... 유혁님 바뀐거 보이시죠.ㅋㅋ
2009-12-29 09:40:13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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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희 조회 수: 13413
  • 지난 여름 처갓집 마당에서 즐삽이 펼쳐 놨는데 풀벌레 한마리가 날아 왔더군요. 그래서 한 컷~ 지나간 사진들을 한장씩 들쳐 보는 여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유혁님의 도움으로 바뀐 즐삽이를 공개합니다. 옆에 있는 예진이가 가만히 있질 않아 같이 찍어 봤습니...
2009-12-24 17:34:06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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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싟 조회 수: 11297
  • . . . 일요일의 일과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 있습니다. 교회에 아내와 별찌를 내려주는 9시~9시15분부터 제가 예배 드리는 11시30분까지의 약 2시간 가량의 여유시간입니다. 이때에는 딱 정해진 코스가 있습니다. 첫째는... 보라매공원 근처의 해장국집에 가서 해장국...
2009-11-16 06:07:45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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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싟 조회 수: 13100
  • . . . 보람을 놓아버린 시절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오롯해지는 걸 보니, 가을은 저 몸의 안쪽으로 먼저 안착하나 봅니다. 앞 강물이 차가워지면, 계곡의 바람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조금씩 사나워지겠지요. -장석주님의 새벽예찬 中 부분... 주말에 마주한 가을 이미...
2009-11-09 06:58:36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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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싟 조회 수: 14636
  • . . . 토요일 출근을 합니다. 주말에 해놓아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양복입고 출근하는 것이 아니니 일이 있어도 놀러나온 것 같습니다. 가을이 잔디밭 위에 소복히 내렸습니다. 낙옆을 보니.... 참 곱게 늙은 분들이 생각납니다. 아름답네요. 가을 속 낙엽...
2009-11-07 19:37:16 /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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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새벽 4시경? 잠에서 깼습니다. 뒤돌아 모습(제가 누운 자리를 상상하여)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별찌와 제가 침대에 모로누워 다리는 침대 밖으로 나와 있고 머리 위로는 초롱이(고양이 이름)이가 한자리 차지하고 옆으로 자빠져 자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이야기로...
2009-11-02 06:50:27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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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싟 조회 수: 12356
  • . . . 과거, 예뻐서.....산 책이 있습니다. 온갖 격언들로 가득찬. 그래서 산 이후로 읽어보지도 않은 책. 그래도 좋습니다. 언젠가는 그런 책을 만들어보겠다 하는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지요. 오늘... 비슷한 책을 샀습니다. 책이 예쁘다기보다는(사실 예쁘기도 합...
2009-11-02 06:05:03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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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싟 조회 수: 14783
  • . . . 별찌 스케이트 타는 사이 잠깐 관악산 초입에 다녀옵니다. 근래 산에 가보지를 못해....이리 가을빛이라도 담아보려고. 산에 들어가 돌아올 시간을 감안하여 끝을 어디로 잡을까 생각하는데 어디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되겠다. 가을을 담...
2009-11-02 05:41:00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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