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겨울을 하루 앞두고...
  • 김경싟
    조회 수: 14783, 2009-11-02 05:41:00(2009-11-02)


  • .
    .
    .
    별찌 스케이트 타는 사이
    잠깐 관악산 초입에 다녀옵니다.
    근래 산에 가보지를 못해....이리 가을빛이라도 담아보려고.

    산에 들어가
    돌아올 시간을 감안하여 끝을 어디로 잡을까 생각하는데
    어디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되겠다.

    가을을 담은 잎들이 다양합니다.

    악착같이 나무에 매달린 한 잎
    길가의 흩뿌려진 잎
    하늘을 배경으로 색깔을 자랑하는 잎
    계곡물 속에 바위를 붙들고 있는 잎
    이미 반쯤 흙으로 돌아간 잎
    ...
    가을향기 머금은 낙엽들

    가을 향기 속에
    캣잎 물은 고양이처럼
    손닿지 않는 가려운 등을 땅에 비비듯
    그리
    가을을 휘저어 느끼고 싶습니다.

    이 가을...
























댓글 2

  • 김희준

    2009.11.02 12:09

    눈이 참 호강하고 갑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 간직하고 있읍니다.

    어제 오전엔 수리산종주하고 오후엔 시청 근처에서 있었던 모 설명회참석
    저녁에 새로 오픈한 상가 호프(CHEERS)집에서 한잔 하려고(하면서~) 전화했는데 응답이 ...없더군요..

    담에 함 시간을 잡지요~
  • 김경싟

    2009.11.02 16:14

    ???
    어제 전화 못받았는데요?

    여하간......
    맥주한잔도 좋고,
    혹시 다음에 수리산종주와 같이 산에 가실 일 있음 같이 참여하고 싶네요.

    날이 춥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월요일도 화이팅입니다!!!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7948
  • . . . . 밤새 안녕히 주무셨는지요?. 좋은 아침입니다...^^ (행여나 이글을 밤에 보시게 되는 분은....ㅋㅋ) 어제(9.9일) 매수팔 하시던 날...저는 최근 일주일 넘게 본의아닌 휴가로 인해 반백수가 되어..... 무주에 있었음다...-.-; 암턴 무주 다녀온 그 이야기를 제 ...
2009-09-10 16:34:50 / 2009-09-1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5075
  • . . . 연못에 연꽃이 피었습니다. 치명적인 은은함으로 가는 길을 붙잡고 놓아주질 않네요. 털석 주저앉아 하염없이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 지난 토요일 가족과 과천과학관엘 갔습니다. 요즘은 틈만...
2009-09-14 08:41:43 / 2009-09-14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8040
  • . . . . .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별 헤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움직이는 쌍대포..... -,.-ㅋ . . . . . 지난 9.12 토. 번개를 가졌지만, 앞에 자유게시판에 올린 그대로 우려먹는다면.... 김남희님의 저주(?)로 인해 구름만 실컷 볼 뻔~했는데......
2009-09-16 06:46:27 / 2009-09-16
thumbnail
  • 안개 +2 file
  • 김경싟 조회 수: 17103
  • . . . 변함에 있어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아니 원래 변하는 것이 사람 본성일 수도 있겠네요. 안개에 대한 저의 생각이 이렇네요. 어제 자전거 출근길... 양재천을 달리다 보니 안개가 가득~ 합니다. 답답함 보다는 포근함이 축축함 보다는 시원함이 안개속을 달...
2009-09-30 17:39:28 / 2009-09-3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4998
  • . . . 추석때 남원역에서 내려 집에 가다보니 돔...건물이 보입니다. 천문대??? 집에 들러 정리를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천문대를 찾아 나섰습니다. 들어서는 길을 찾지못해 춘향테마파크를 통해 접근을 해서는 숲을 헤치고 들어갑니다. ^^ 10월초에 개장한다고 합니다....
2009-10-04 23:25:58 / 2009-10-04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8257
  • . . . 명절때면 저는 별찌와 조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차타고 근처에 여행을 가던 아님 물놀이를 하던 그냥 놀러나가던.... 이번에 내려갈때...뭐할까 고민하다가 뒷동산에 가서 대나무를 베어 컵을 만들어보자... 큼지막하니 쭉 뻗은 녀석을 하나 골라 베어내...
2009-10-04 23:51:16 / 2009-10-04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4783
  • . . . 별찌 스케이트 타는 사이 잠깐 관악산 초입에 다녀옵니다. 근래 산에 가보지를 못해....이리 가을빛이라도 담아보려고. 산에 들어가 돌아올 시간을 감안하여 끝을 어디로 잡을까 생각하는데 어디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되겠다. 가을을 담...
2009-11-02 05:41:00 / 2009-11-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2356
  • . . . 과거, 예뻐서.....산 책이 있습니다. 온갖 격언들로 가득찬. 그래서 산 이후로 읽어보지도 않은 책. 그래도 좋습니다. 언젠가는 그런 책을 만들어보겠다 하는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지요. 오늘... 비슷한 책을 샀습니다. 책이 예쁘다기보다는(사실 예쁘기도 합...
2009-11-02 06:05:03 / 2009-11-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6693
  • . . . 새벽 4시경? 잠에서 깼습니다. 뒤돌아 모습(제가 누운 자리를 상상하여)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별찌와 제가 침대에 모로누워 다리는 침대 밖으로 나와 있고 머리 위로는 초롱이(고양이 이름)이가 한자리 차지하고 옆으로 자빠져 자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이야기로...
2009-11-02 06:50:27 / 2009-11-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4636
  • . . . 토요일 출근을 합니다. 주말에 해놓아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양복입고 출근하는 것이 아니니 일이 있어도 놀러나온 것 같습니다. 가을이 잔디밭 위에 소복히 내렸습니다. 낙옆을 보니.... 참 곱게 늙은 분들이 생각납니다. 아름답네요. 가을 속 낙엽...
2009-11-07 19:37:16 / 2009-11-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