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남원항공우주천문대
  • 김경싟
    조회 수: 15001, 2009-10-04 23:25:58(2009-10-04)


  • .
    .
    .
    추석때
    남원역에서 내려 집에 가다보니
    돔...건물이 보입니다.

    천문대???

    집에 들러 정리를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천문대를 찾아 나섰습니다.

    들어서는 길을 찾지못해
    춘향테마파크를 통해 접근을 해서는 숲을 헤치고 들어갑니다.
    ^^

    10월초에 개장한다고 합니다.

    들어가니 테마파크로 계단이 연결되어 있고
    테마파크 반대편으로 차길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왼편의 돔은 아무래도 플라네타리움 같고
         오른쪽에 망원경 돔이 보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중간에 슬라이딩 루프가 있는 걸 보니 보조관측실이 있는 것 같군요.




         약간 심플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야외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천문대 이름이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나타내듯이
         야외에는 비행기 2대가 있고
         안 1층에는 로켓 등 우주여행과 관련된 시설이 갖춰져 있네요.
         아직 공사중이라
         1층만 살짝 들러보고 왔습니다.




         멀리서 볼때는 왜 천문대를 시내에 지었을까?
         지리산 방향으로 조금만 더 나가서 지으면 좋았을 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가보니
         밑에서 볼 때와는 달리 일단 시야가 탁 트였더군요.
         특히나 북동에서 동쪽 남쪽 방향으로는 지리산을 끼고 있어 관측조건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쪽과 북서쪽은 남원 시내방향이라 아무래도 광해의 영향이 심할 듯 하고
         위치가 일단 남원 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점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또한 이렇게 접근이 쉬우면
         아이들 교육에는 유리한 점이 많겠지요.


    천문대의 목적을 어디에 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소중한 장소가 되었으면 하고....기대해봅니다.

댓글 2

  • 이준오

    2009.10.05 10:23

    10월9일 날 개관식 때 가볼려 합니다.^^
    이런 시민과 함께하는 천문대가 좀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다녀오면 "기록천국 불신지옥"이 있기에 그 후기를 올려야 하나? 하며 고민중이었는데 싟형님이 먼저 이렇게 ..ㅎㅎ
    (참고 기사; http://www.j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1070 )
  • 김경싟

    2009.10.05 16:36

    준오님!!!

    추석 자알~ 보내셨지요?
    이제 앞으로는 휴일없이 일해야 하는 상황일터이니
    이번 추석이 의미가 특별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는 개관전에 가서 관측실을 못 본 상황이라, 한마디로 앙꼬없는 찐빵을 먹고 온거지요.
    철저한 분석기...부탁해요~
    ^^

    아마 준오님이 보면
    이제
    하나하나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준오님의 또다른 새출발을 기원하며~~~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gorillar 조회 수: 26135
  • 하늘만 바라보다 옛날 사진 하나 올립니다.6~7년전 평창근처 장진계곡에서...배경 화면으로 쓰시면 기분이라도 가을 하늘로 가지 않을까?
2013-04-09 00:22:21 / 2002-08-04
thumbnail
  • orionknife 조회 수: 16703
  • 멋진 수묵화 구경하십시요. 고전적 소재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함과 호방한 기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파격적인 낙관도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2013-04-09 00:22:39 / 2002-11-28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22456
  • 아름다고 한가로운 천문인마을의 봄 풍경입니다. ...................................................................... 해질무렵 천문인마을 건너편 길에서 바라 본 천문인마을 전경입니다. 천문인마을 옥상에서 바라 본 동쪽 풍경입니다. 서쪽의 모습 천문인마을로...
2003-05-12 07:54:38 / 2003-05-12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8348
  • 오늘 마을 골목길을 가다보니 집 앞에 재미있는 텃밭을 가꾸고 있는 집이 있더군요. 기르는 품종은 맛있는 솔입니다. 어렸을 적 적을 많이 부쳐 먹었습니다. (솔=부추, 적=전) 근데....제가 보호받고 있는 건가요? 갇힌 건가요?
2003-05-19 03:51:07 / 2003-05-19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6437
  • 화단에 있는 장미꽃입니다. 아름다음보다는 웬지 처량함이 느껴지네요. 오른쪽 꽃은 석류꽃입니다. 이빨같은 석류 알갱이를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면...침이 질질... 집 대문 바로옆에 있는 감나무와 단풍나무입니다. 왼쪽은 미나리...오른쪽은 가죽나무라고 합니다. 가죽...
2003-06-09 08:41:40 / 2003-06-09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6303
  •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의 전경입니다. 지금은 한학년에 한학급 밖에 없다네요. 놀이기구가 국민학교임을 잘 말해주죠? 오른쪽은 학교 입구에서 불침번을 서고 있는 사자와 호랑입니다. 앞쪽의 책읽는 소녀상은 어느학교에나 있죠? 왼쪽의 놀이기구는 30년도 더 된 것 같은...
2003-06-09 08:53:12 / 2003-06-09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3387
  • 머리잘린 龍과 더 이상 연기를 내뿜지 않는 굴뚝 세월앞에는 철도 이기지 못하는군요... 원치않는 쓰레기는 오래도록 기억되는데, 그옛날 물풀로 배만들어 놀던 집앞 또랑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2003-06-09 09:02:52 / 2003-06-09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3550
  •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우리동네에서는 징검다리라고 불렀습니다. 어릴때는 아래 사진과 같이 몸이 투명한데 크면은 시커멓게 됩니다. 앙증맞은 집게발은 물리면 간지럽습니다. 뒤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손은 앞에 두고 쫒으면서 한손은 뒤에서 퇴로를 차단하면...
2003-06-09 09:15:01 / 2003-06-09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20974
  • 얼마전에 디카를 샀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녀석은 별찌더군요. 이제는 별찌의 장난감으로 전락했습니다. 온갖 버튼을 다 눌러보고, 해볼 건 다 해봅니다. 사진도 찍는데 항상 바닥 아니면 신체의 일부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지난 일요일, 냇가에서 징검다리를 잡으려 ...
2003-06-10 09:26:40 / 2003-06-10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5473
  • ㅇ~ㅗㅣ로움과 ㅆ~ㅡㄹ쓸함... 일이 있어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월차까지 받아 2박을 시골에서 보내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망원경도 가져가 봤지만, 이틀밤동안 본 것이라고는 별 10여개... 그래도 딸내미 별찌랑 오토바이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동생과 오...
2003-07-01 06:22:52 / 2003-07-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