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리산....자체에 가본지가 15년이 넘었습니다 ^^;
후배와 둘이서 먹을 것 잘 것....모든 것을 짊어지고.
기억나는 것은 3가지
-화엄사에 노고단까지 올라가도 올라가도 잡히지 않는 막막함
-세석에서부터 무릎이 아퍼 이후 내내 다리를 끌고 다녔던 고통
-천왕봉에서 하산해서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도없는 지루함
지금 간다면 이뻐해줄텐데...
저는 지리산에서 제일 보고 싶은 것이
눈으로 덮인 지리에서
운해를 만나
모든 것이....모든 것이 하나된... 그런 지리산입니다.
*^^*
2024년 4월 8일 오후 3시 14분 (미국 동부 시각) 오하이오주 페리스버그 작은 마을 호숫가 공원에서 맞이한 개기일식의 결정적 장면 두 개의 기억을 그려봤습니다. [ 개기일식 - 검은 태양, 코로나, 홍염, 낮에 나온 목성과 금성 ] [ 강렬한 마무리 - Diamond Ring (3rd-...
가끔 공관 같이 사람들에게 달을 잘 보여줘야 할 때가 있어서 폰으로 가볍게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으로 스트리밍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스마트폰 어댑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근데 대부분 1.25인치 아이피스 용이라.. 일반적인 2인치 아이피스보다 더 굵은 Eth...
2019년 제27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그림 부문은 4년 전에 처음 신설이 되었으나 나는 8년 전부터 내 그림을 스캔하고 인화해서 막무가내로 공모전에 보내고 전화로 메일로 질의(때로는 항의)를 했다 (물론 회신을 받은 적은 없었다) 나의 ...
남반구에서의 첫 전시회. 지난 4월의 동호회 스타파티에서 만난 회원 한 분이 내 스케치북을 보다가 제안을 했다 "11월에 천체사진 전시회 할건데 너도 참가할래?" 새로운 곳에서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해 목이 마른 관종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여러가지 안이 오고...
산그늘에 얼굴을 가리고 펑펑 울기에 참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