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Re: 26개산, 220km, 무박 3일 종주
  • 김경식
    조회 수: 16802, 2006-04-17 08:38:21(2006-04-17)

  • 지난 412(수)자 한겨레 신문에는 한 기사가 눈에 띄였습니다.


    서울을 에워싼 26개산
    무련 220km를 무박 3일로 종주한
    윤왕용씨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14개 시(하남, 광주, 성남, 용인, 수원, 의왕, 과천, 안양, 광명, 서울, 고양, 의정부, 남양주, 구리)를
    통과했으며
    총 소요시간은 55시간 24분...

    그야말로 초인이라고 밖에 다른 말이 없군요.


    그 코스를 보니...


    3/17(1일차)

    07:04 팔당대교 출발
    08:00 검단산(하남)
    09:30 용마산
    11:30 청량산(수어장대)
    12:30 검단산(성남)
    14:31 영장산
    06:09 불곡산
    19:18 광교산
    19:50 백운산
    20:25 바라산
    23:36 청계산(망경대)


    3/18(2일차)

    02:05 인능산
    03:19 대모산
    04:01 구룡산
    06:15 우면산(소망탑)
    08:35 관악산(연주대)
    10:00 삼성산
    14:46 성산대교 통과
    16:28 안산
    17:41 인왕산
    18:37 북악산(팔각정)
    22:30: 북한산(백운대)


    3/19(3일차)

    03:27 도봉산(자운봉)
    04:54 사패산
    08:42 수락산
    10:15 불암산
    12:19 구릉산
    13:45 용마/아차산
    14:27 천호대교(도착)


    *^^*
    이분은 '불수도북'에 사패산을 포함한 '불수사도북'의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답니다.
    2004년엔 8시간 58분만에 5개산을 종주했으며
    2005년엔 5개산의 왕복코스를 20시간 54분만에 마쳤다고 합니다.
    보통사람은 '불수도북' 편도에만 20시간이 걸리는데 ^^;

    이것뿐이 아닙니다.
    마라톤 2시간 57분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울트라마라톤(100km)은 7시간 16분 49초...
    2005년 국내에서 열린 4차례의 100km 울트라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했습니다.


    사람 맞나요?

댓글 2

  • 이준오

    2006.04.17 10:11

    그래도 다행히 메시에 마라톤 우승 기록은 없군여..-.-;
  • 정병호

    2006.04.17 19:54

    신은 불공평하다................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2827
  • 얼마전 목공방에서 회사 책상에 놓을 자그마한 책꽂이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책 몇권 놓아두고 중간중간 읽었으면 좋겠다, 라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요. 몇권 바뀌기는 했지만, 어느순간 꽃혀져 있는 책이 현재 저의 상태를 나타내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3-04-09 00:23:26 / 2011-07-24
thumbnail
  • 박한규 조회 수: 10535
  • 지난 번 후배랑 같이 별아띠에 갔다가 후배가 찍어준 아들 사진입니다. 저를 아니 닮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거 다 압니다. 숨기지 않아도 됩니다. 언제 한번 모임자리에서 소개해 드리지요.
2013-04-09 00:23:49 / 2011-04-12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2700
  • 지난 경칩 (3.6). 간만에 잠깐의 짬을 내서 혼자 쓸쓸히(?) 별따놔에 올라가 해 다 떨어질때까지 미친듯이(?) 밭 갈이를 해서 감자 심을 두둑을 만들어노쿠, 완두콩은 두둑 한줄 후다닥 만든 김에 뿅..뿅..뿅... 심어노쿠.... 예상대로 잠깐 동안의 꽃샘 추위가 지나간 ...
2013-04-09 00:24:13 / 2011-03-19
thumbnail
  • 자연 +1 file
  • 김경싟 조회 수: 13337
  • 지난 2주간 감기로 참 힘들었습니다. 감기 나았다는 통과의례가 아닌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말이 적절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나이 먹었다는, 이제는 몸을 관리 해야 하는 때라는 충고가 잇따르지만 저는 이게 자연으로부터 멀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로부...
2013-04-09 00:24:38 / 2011-03-07
thumbnail
2013-04-09 00:25:54 / 2011-03-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034
  • 뻥 뚤린 고속도로가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 ... 보다는 좀 돌아가더라도 고불고불 하더라도 그럼으로 해서 속도를 늦추고 주위에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과정이 함께 하는 길. 짧은 것 같은 인생도 늦은 것 같은 인생도 걸어온 길을 보면 끝이 없듯이 또한 앞길도 그러...
2013-04-09 00:26:10 / 2011-03-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0778
  • 고추장에 식초와 매실액을 섞고 야채 좀 썰어넣어 초고추장을 준비하고 조그마한 코펠과 버너를 가방에 챙겨 두릅을 찾아 떠납니다. 그 자리에서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듬뿍 찍어 막걸리 한잔과 함께하고 산그늘에 누워 한숨 자겠습니다. ................................
2013-04-09 00:26:36 / 2011-02-2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9753
  •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일의 걱정을 밀어낼 수 있는 잠시의 짧은 나태함이 허용되는 시간.
2013-04-09 00:26:56 / 2011-02-20
no image
  • 박한규 조회 수: 11789
  • 지난 주말 별아띠로 김지현 선생님과 관측을 다녀왔습니다. 관측 후기는 자유게시판에 있습니다. 김지현 선생님께서 얼굴도 모르는 아들 형주에게 직접 지으신 '우주 올림픽'을 주셨습니다. 보답으로 형주 얼굴이라도 보여 드려야 겠기에 오늘 찍은 따끈한 사진 올려 드...
2011-02-15 07:40:40 / 2011-02-15
thumbnail
  • 이문수 조회 수: 13137
  • 전라북도 남원에 살고 있는 이문수라고 합니다.. 꾸벅 (_._) 늦은 가을이였을겁니다.. 일요일 아침에 교회나녀왔다..집에서 뒹굴뒹글~쉬고 있는데.. 집사람이 바람쐬고 싶다고 해서..문득 찾아본곳이 정령치였습니다.. 높이는 1.170m 정도 합니다. 남원시내에서..차를 ...
2013-04-09 00:27:28 / 2011-02-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