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남반구 주요 별자리들..
  • 조강욱
    조회 수: 8233, 2005-12-14 17:40:19(2005-12-14)
  • 다시 생각해 보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극적으로 남십자성을 볼 수 있었던 것은

    그간의 내 불운에 비한다면 기적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ㅋ

    공항 가는 길에 마님께..


    Nightwid : '마지막 기회는 있어. 밤비행기니깐 창가 자리에 앉으면 남십자를 볼 수 있을거야"

    마님 : '설마 보일까 ㅋㅋ'

    결국.. 탑승수속 할 때 까먹고 창가쪽 자리 달라는 얘기를 못했다 =_=;;;


    비행기 한줄에 10자리. 창가쪽 자리는 단 두개,

    그것도 왼쪽 창가는 언제나 서쪽, 오른쪽 창가는 언제나 동쪽을 보게 되어 있어서

    이 비행기에서 동쪽 하늘을 볼 수 있는 확률은 1/10밖에 안되는 것이다.

    또한 네 번의 비행기 탑승에서 창가 자리에 앉은 것도 이 한번 뿐이며

    야간비행을 한 것도 이 한번 뿐이다

    이정도면 비오고 구름끼던 하늘에 Nightwid가 나타나니 비가 그치고

    마난경을 조립하니 구름이 걷히더라는 정도의 기적적인 일이 아닐까? ㅋㅋ

    ㅎㅎㅎ 여튼.. 회사 저녁시간에 Starry Night 돌리면서

    몰디브에서 보았던 남반구 별자리들을 한 번 복습해 보았다..


    하늘의 왕자 Eridanus



    Achernar의 부하들



    큰개자리 발 밑의 엄청난 세상



    애증의 남십자




    남쪽으로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 참고하라고 한번 그려봤습니다.. ㅋ

    그리고 나도 아까운 경험 까먹지 않기 위해.. ^^;;

    이제 별자리는 확실히 익혔으니 담에 갈 때는..... ^_^


    Nightwid 我心如星

댓글 0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이름 조회  등록일 
1060 조강욱 8315 2010-07-29
1059 김경식 8294 2006-03-06
1058 김경식 8290 2003-05-02
1057 최윤호 8287 2010-03-29
1056 이건호 8283 2005-02-24
1055 장형석 8261 2016-01-11
1054 조강욱 8250 2009-11-20
1053 김경식 8246 2004-06-15
1052 김경식 8240 2004-03-25
조강욱 8233 2005-12-14
1050 김경식 8229 2005-03-21
1049 김남희 8229 2009-08-31
1048 박상구 8226 2015-01-21
1047 김경싟 8224 2009-08-31
1046 장형석 8220 2016-01-07
1045 이욱재 8219 2011-03-07
1044 김경싟 8218 2009-08-14
1043 이현호 8208 2013-02-09
1042 최윤호 8207 2017-10-09
1041 김경식 8204 2005-02-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