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6.02.02 한참 늦은 벗고개 후기
  • 조회 수: 6141, 2016-02-24 17:52:09(2016-02-24)
  • 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오늘은 하아아아안참 지난 2월 2일 벗고개 관측기 입니다.
    그동안 이상하게 관측기 쓸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어서…;;;;;
    이제야 기억을 더듬어 관측기를 씁니다.
     
    1월 19일 신년회에서 감질나게 몇 개 본 이후 별을 못봐서 안절부절.. 금단증상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1월 24일 베란다에서 태양도 보고…
     
    work-001.jpg
     
    1월 30일 또 베란다에서 딸래미와 태양을 봤지만
     
    0130 태양 1장.jpg image2.JPG
     
    어쩔 방법이 없어 2월 2일 잠깐 벗고개로 산책을 다녀옵니다.
    미리(?) 공지를 올렸지만 역시나 평일 벗고개에는 혼자였다죠 ㅎㅎㅎ
    다행히 서천동의 조영현님께서 사진찍으신다고 안쪽 공터에 계셔서 인사드렸습니다 ㅎ
     
    IMG_0433.jpg
     
    이날은 겨울철 벗고개가 뭐 다들 아시다시피 스키장 광해 때문에
    동북쪽 외에는 볼만한 대상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간만에 북쪽하늘을 노려보기로 하고… 성도를 뒤지다보니
    큰곰자리 윗쪽이 눈에 들어옵니다
    M81과 M82 그리고 그 주변에 대상들 몇 개는 봤었지만 그동안 아껴두고 있던놈들…
    물론 이쁘거나 특이한건 아니지만.. 이럴때를 대비해서 북쪽 대상들을 남겨두는거겠죠 ㅎㅎㅎ
     
    성도 1.jpg
     
    일단 워밍업으로 2787부터 시작해봅니다.
    호핑연습으로도 괜찮은 놈입니다.
    큰 특징은 없고 잘 보였습니다 ㅎ
     
    IMG_0719.PNG

    이젠 목표했던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U5139나 2810A를 찾아보는데 안보였습니다. ㅠ.ㅠ
    이런..;;;;;;
     
    다시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쿨~~ 하게 다음대상으로 넘어가버립니다 ㅋ
     
    2629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쉽게 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_-;;;
    그냥 작고 희미한 대상입니다
     IMG_0720.PNG

     
    성도상 바로 옆에 있는 2614를 보려고 노력해봤지만…
    그노력은 삽질로만 끝났습니다.
    사진을 보니… 벗고개에서 안보일만 합니다 .. ;;;;;
     
    IMG_0721.PNG
     
    2646입니다. 그냥 작은놈이었습니다.
     
    IMG_0722.PNG
     
    2633과 2634 입니다.
    2633의 나선팔은 절대 안보였습니다.;;;;
    그냥 별 같은 핵과 주변의 약간 뿌연모습? ㅎ
    2634도 마찬가지로 보였으며, 밑에 있는 은하는 뭐 물론 안보입니다 -_-;;;;
     
    IMG_0723.PNG
     
    다음은 당초 목표였던 2550과 근처 친구들 입니다.
    성도를 다시 보시면 주변에 뭔가 있습니다.
     
    2550은 별 근처에 있어 위치 잡기는 쉬운데 너무 작고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한참을 들여다 보면 보이기는 합니다.
     
    IMG_0724.PNG
     
    성도에 보시면 2550A 라는 놈이 있습니다.
    위에 2550 사진을 보면 별 옆에 뭔가 붙어있는데 그놈이라 추정은 됩니다만…;;; 못봤던것 같습니다 ㅎ
     
    대신 2554는 보입니다. 무지 어둡습니다 ㅎ
    사진만 봐서는 밝은 핵이 보일 것 같았습니다만 그냥 어두운 은하입니다.
     
    IMG_0725.PNG
     
    2551은 그나마 좀 밝아서 봐줄만 합니다만… 밝다는게 그 일반적인 밝다는 말은 아닙니다 ㅎ
     
    IMG_0726.PNG
     
    2523은 나름 보였으나, 2523C는 뭔지… 그냥 패스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보고나니 11시가 다 되어가고…
    집에 별본다고 말을 당연히!! 안하고 나온 저는 사진촬영중인 조용현님께 인사 드리고 집으로 고고~~~
    다행히 차도 안막혀서 그리 늦지 않은 시각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 많이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급한대로 간.. 아니 눈에는 조금 기별이 갔던날이었습니다 ㅎㅎ
     
    4줄 요약은 이번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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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조강욱

    2016.02.24 17:52

    흑점 가지고 허기를 달래시기엔 ㅎㅎㅎ
    이참에 태양망경 하나 지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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