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집에서 골골대며 있습니다.
  • 조회 수: 3370, 2014-03-26 06:10:06(2014-03-20)
  • 저는 지금 이틀째 몸살로 집안에서 나오질 못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동안 무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몸이 그전과 틀리게 쉬이 회복 되지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오늘은 컴퓨터 앞에 앉아 그동안 여러분들의 글들을 정독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사이 있었던 자랑거리와 관측대상에 대한 내용을 적어 볼까 합니다. 

     

    김예진양이 올해 11살,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제가 39살에 예진이를 낳았으니 많이 늦었습니다.

    가급적 예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생각만큼 실행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수학, 과학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원에 예진이를 몇 해째 보내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일년 중 부모와 같이하는 행사가 지난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혹시 아시는지요? 수도쿠 라고......  

    박상구님이 전문이더군요...

     

    ugc.jpg

     

    참 재밌기도 한데 어렵기도 합니다.

    치매 예방 차원에서 아주 좋은 오락거리도 될수 있겠더군요..

     

    연이은 대회에선 "스파게티 탑 쌓기" 라는 것을 했습니다..

    "스파게티", "마쉬메론" 두가지 재료를 이용해 탑을 높이 쌓는 경기입니다.

    최대한 높이 쌓는 팀이 우승입니다.

    스도쿠는 몰라도 이건 자신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40315_181842.jpg

     

    4인 1조 구성으로 예진이 친구와 함께 트러스구조를 생각하며 쌓아올렸습니다.

    좀 기울어지긴 했지만..^^  높이 129cm로 우승.....

    김예진양.. 기 좀 살았습니다.

    아빠 역할 잘해야 별도 잘 볼수 있습니다.^^

     

     

    관측기란에 쓸데없는 소리 좀 했습니다.

    내일 금요일 마눌님이 예진이를 데리고 1박2일 교회 수련회를 간다고 합니다..

    흐흐.... 이게 웬 챤스입니까.... 

    달이 밤 11시 23분에 올라 오는군요. 좀 이른감에 살짝 허무하긴합니다..

     

     

    Screenshot_2014-03-20-10-12-58.png

     금요일밤 벗고개 예보.. 

     

     

    Screenshot_2014-03-20-10-14-32.png

    금요일밤 인제 예보

     

    두군데 다 좋긴 합니다만 예상은 인제에 7시 전에 도착해서 7시 부터 빡시게 12시까지 관측하는걸로 하면.....

    .

    .

    .

    .

     

    겨울내내 관측때마다 실패한 대상이 있었습니다.

    12시 이전에 관측하기 딱 좋은 대상입니다.

     

     

    arp147.jpg

     

    고래자리의 ic298 입니다.Arp147 이기도 합니다. 

    고래자리 알파별 Menkar에서 호핑하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IC298.jpg

    사진출처/ http://www.astrosurf.com/ubb/Forum3/HTML/036431.html

    벗고개에선 늘 관측 실패였습니다.

    이 대상은 "IC" 혹은 숫자 "10"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지구에서 4억 5000만광년 떨어진 특이한 은하입니다.

    이렇게 보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727px-Arp_147.jpg

     사진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Arp_147.jpg

    ic298A 와 ic298B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ic298A는 15.1등급, ic298B는 14.3등급입니다.

    얼마전 이 대상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는데 ic298B는 중심핵에 해당하는 별이 없다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설이 나옵니다만 핵을 제외한 링의 모습이 핵에서 서서히 떨어져 나왔는다 설이 있다는군요.

    옇튼 알수없는 신비의 은하를 만나러 떠날 채비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 홍삼먹고 잠 좀 푹 자둬야 겠습니다..^^ 

     

     

       

댓글 24

  • 이원세

    2014.03.20 22:33

    그러면 인제로 가신다는 말씀이신가요?
  • 김남희

    2014.03.20 22:42

    몸 회복, 하늘상태 좋으면 오후에 출발할 계획입니다..

  • 이원세

    2014.03.20 22:49

    으음... 내일 오후에 그럼 반차를...

    낼 다시 댓글 달겠습니다.
  • Profile

    박상구

    2014.03.20 22:44

    아.. 저는 빅 찬스를 놓치겠군요 ㅠㅠ
  • 김남희

    2014.03.20 23:28

    이원세님처럼 반차 쓰세요..^^

  • Profile

    장형석

    2014.03.20 22:57

    멋지네요 ㅎ 예전 외국에서 스파게티 면으로 다리를 만드는 경기를 했던게 생각납니다.
    트러스형으로 다리를 만들어 가장 많은 무게를 버티는 팀이 이기는 경기였는데.. 나름 재미 있게봤었습니다.
    건축 전공인 저는 잘 못하겠더군요 ㅎㅎㅎ
  • 김남희

    2014.03.20 23:29

    아이들이 무지 좋아하더군요.. 좋은 추억거리도 될수 있으니 집에서 한 번 해보시죠...

  • 조강욱

    2014.03.20 23:29

    10이 아니라 IC 같은데요? ㅎ
    망경 제작이 이렇게도 도움이 되는군요 ㅎ;;;;
  • 김남희

    2014.03.20 23:30

    눈이 좋으면 10, 덜 좋으면 IC, 평범한 눈은 아무것도 안보임....ㅋㅋ

  • 김철규

    2014.03.21 00:11

    저는 내일 용축에서 모임이 있네요. 인제는 언제나 가보려나요..... ㅋ 속히 쾌차하시고 좋은 관측 하시기 바랍니다.
  • 김남희

    2014.03.21 07:41

    감사합니다. 용축에서 즐거운시간 되세요.. 언제 저도 용축에 가보겠습니다.^^

  • 정기양

    2014.03.21 06:57

    내일은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그 후에 출발하면 12시... 가는 의미가 없겠네요...
    토요일에도 날씨가 좋다고 하니 시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 김남희

    2014.03.21 07:45

    인제의 혹한속에서 정선생님과 벌벌 떨며 같이 관측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정말 추웠지만 지금껏 봐왔던 하늘중에 단연 best 였다고 기억 됩니다.

    마라톤때 돕 꼭 갖고 와 주세요. 그 때 말씀 해주셨던 문제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 정기양

    2014.03.21 16:32

    넵! 담 주에 뵙겠습니다.

  • 김대익

    2014.03.21 08:37

    몸 상태가 안좋으신줄도 모르고 귀찮게만 했네요. ㅠㅠ

    트러스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예진이가 많이 좋았겠습니다.^^

    자작과 관측 모두 열정이 빠지는게 없어시네요.
  • 김남희

    2014.03.23 10:07

    자작, 관측 모두 빠져보려 노력 하고 있습니다.

    관측 열심히 하는게 자작에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금형의 고수이신 김대익님의 손이 부럽습니다.^^

  • 김민회

    2014.03.22 01:45

    우라노에 표시 해 뒀음다 10. 밧데리 충전해 놓고 있자니, 덜컹 일이 터지고 말았네요. 마눌 눈치보고 귀마개까지 챙겨왔는 데.....
    참고로 홍삼은 감기약이 아닙니다. 그냥 주무시면 안되요.
  • 김남희

    2014.03.23 10:09

    지금까지 버텨온게 기적입니다. 가정에 충성 봉사 하시어서 자유의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김남희

    2014.03.23 10:10

    지금까지 버텨온게 기적입니다. 가정에 충성 봉사 하시어서 자유의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류창모

    2014.03.22 01:56

    관측가실 정도로 몸이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감기로 고생하신 분이 많더라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김남희

    2014.03.23 10:12

    감사합니다. 오늘이 나흘짼데 몸이 회복이 안되네요..눈도 침침해지고요..^^

    마라톤 참가 안하시나요? 다음주에 꼭 뵈면 좋겠습니다..^^

     

  • 류창모

    2014.03.23 19:17

    좋아지셨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저도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개인적인 일로 마라톤 참가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좋아지셨다는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이혜경

    2014.03.24 08:56

    김남희님, 감기중? 얼른 떼어버리세요. 스파게티 국수로 탑쌓기에 마시멜로를 쓰면 훨씬 재미있겠군요. 우리 아이들은 테이프를 이용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지겠는걸요. 대체제로 아이클레이를 써봐야겠어요.
    쾌차하시고 밤하늘을 즐기시시를...
  • 김남희

    2014.03.26 06:10

    이혜경 선생님.. 반갑습니다.^^ 몸은 좋아졌습니다. 스파게티 탑쌓기는 어린이들이 많이 하는 종목이었군요..

    이혜경샘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거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밤하늘도 멋지게 즐기세요..

    언제 한 번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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